모두가 살고 싶은 나라는 어딜까? 나라는 일반도시에 사는 것과는 개념이 다르다. 전체를 구속하는 제도가 있고, 관습도 있다. 한 나라에 산다는 것은 그 나라의 제도, 그 나라의 관습을 받아들인다는 각오가 없이는 어려운 일이다. 또 거꾸로 자신이 좋아하는 제도, 관습 속에 살고 싶다는 욕망을 갖도록 한다. 예컨대 자유주의가 그렇다. 중국이나 중동의 많은 나라는 독재권력이 존재한다. 중국은 공산당 일당독재가 있고, 사우디아라비아는 절대권력자인 왕이 있다. 일당독재의 당수, 즉 총서기는 능력으로 선발돼 임기가 있지만, 사우디아라비아의 왕은 혈통에 의해 지명돼 살아 있는 동안 그 직위가 유지가 된다. 그럼 이제 질문이 새롭다. 과연 글로벌 사람들이 가장 많이 살고 싶은 나라는 어딜까? 의외로 중동 지역 나라들도 순위가 높았다. 제일 많은 이들이 살고 싶은 나라는 파나마, 2위는 멕시코, 3위는 인도네시아였다. 글로벌 시민들에게는 제도보다는 환경이 더 중요하게 여겨지는 듯 싶다. 멕시코는 나라의 부는 적지만, 자원이 풍부하고 사람들의 사고 방식이 자유롭다는 이미지가 있다. 발전한 도시의 쫓기는 듯한 삶에서 벗어나고 싶은 욕망이 반영된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중국 주요 여행사들 실적이 전년동기 대비 50% 이상 급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 9일 춘추항공(601021.SH)과 길상항공(603885.SH)은 2024년 반기 실적 예상 공고를 연달아 발표했다. 올해 상반기 두 항공사의 순이익은 모두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춘추항공은 상반기 모회사 귀속 순이익이 12억 9천만 위안(약 2,441억 원)에서 13억 4천만 위안(약 2,53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4%에서 60%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길상항공은 상반기 모회사 귀속 순이익이 4억 5천만 위안(약 851억원)에서 5억 5천만 위안(약 1,04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0.99%에서 781.21%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며, 전년 동기 대비 459.90%에서 584.32%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춘추항공과 길상항공은 중국의 두 대 민영 상장 항공사다. 올해 1분기 길상항공과 춘추항공의 매출은 모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그 중 춘추항공의 순이익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길상항공의 수익 수준은 2019년에 근접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올해 1분기 춘추항공은 매출 51억 6,800만 위안(약 9,779억 원)을 달성하여
은행은 한 나라의 부가 축적되는 곳이다. 개인들의 자산과 정부 자산이 모여서 다시 대출이라는 제도를 통해 필요한 사람들에게 분배가 된다. 자본주의 체계를 유지하는 가장 근본적인 수단이다. 결국 한 나라의 은행 자산 규모는 한 나라의 부와 굉장히 밀접한 상관관계를 갖는다. 은행 자산규모가 클수록 그 나라의 부의 규모 역시 클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런 2024년 세계 1위 은행은 어딜까? 어느 나라 은행들이 상위권을 차지할까. 지난 10일 영국의 금융전문지 더 뱅커(The Banker)는 올해 전세계 1000대 은행을 발표하였다. 1~4위를 공상은행, 건설은행, 농업은행, 중국은행이 휩쓸었다. 공상은행의 현재 자본금은 5,240억 달러로 중국 외 은행 가운데 제이피모건체이스의 2배에 가까웠다. 이번 순위는 1970년부터 은행업계의 기준이 되어왔다. 10위내 은행들을 보면, 글로벌 경제의 주요 진영을 파악할 수 있다. 중국은행들이 휩쓸었고, 나머지는 미국은행들이 차지했다. 글로벌 경제는 중국과 미국, 두 대국의 손에 좌우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방증이다. 은행은 시중의 현금을 모아, 투자처를 발굴하면서 재투자해 사회 부가가치를 생산하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은행들 투
70% 올 상반기 중국에서 드나든 외국인의 전년동기 대비 증가폭이다. 인원수로는 무려 2억 8700만 명에 달했다. 중국 국가인민관리국이 지난 5일 발표한 2024년 상반기 이주민 관리 업무 관련 주요 데이터를 발표하였다.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전국 이민관리 기관을 통해 출입국한 인원은 2억 8,700만명(연인원 기준)으로 동기 대비 70.9% 증가하였으며 그 가운데 중국 내륙 국민은 1억 3,700만명, 홍콩, 마카오, 대만 주민은 1억 2,100만명, 외국인은 2,922만명이었다. 상반기 중국 전역 각지에서 입국한 외국인은 1,463만 5천명으로 동기 대비 152.7% 증가하였다. 비자 면제를 통해 입국한 경우는 854만 2천여명으로 전체의 52%를 차지하였으며 동기 대비 190.1% 증가하였다. 국가이민관리국은 올해 하반기 외국인의 중국 입국 열기가 더욱 달아오를 것이라고 전망하였다. 지난 상반기 전국이민관리 기관이 공동으로 확인한 교통 운수 수단 운행 횟수는 1,541만 9000회(선박, 열차, 차량 등)으로 동기 대비 56.9% 증가하였으며 그 가운데 항공편이 40만 5000회, 선박이 21만 1000회 열차가 5만회, 기차가 1,475만 3000
행복하다는 게 뭘까?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다는 게 한국에서 유행한 적이 있다. 지나치게 공부에 내몰리는 어린 학생들을 변호하기 위한 소리였다. 하지만 누구도 그 말을 지키는 이는 없다. 오늘까지 여전히 학생들은 공부에 내몰린다. 중국에서 돈이 행복이 아니다는 말이 나온 적 있다. 개혁개방과 함께 황금만능주의 사상이 팽배해지자, 반발로 나온 말이다. 많은 이들이 공감했지만, 황금만능주의는 지금도 여전히 중국에서 주류인 사상이다. 행복이란 게 뭘까? 가장 쉬운 답이 노자의 답이다. 행복은 자족이다. 스스로 만족하는 순간 행복이 찾아온다. 그런데 자족은 뭘까? 역시 노자의 답이 정답이다. 남을 줄 수 있는 여유를 부리는 게 자족이다. 자족하는 이만 남는 게 있으면 남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남을 주고, 남에게 칭찬을 듣는 게 바로 덕을 쌓는 것이다. 자족하는 이는 덕을 쌓고, 덕을 쌓은 이는 행복하다. 결국 자족하는 삶을 사는 이는 행복할 수밖에 없다. 중국의 행복이 과연 그럴까. 어쨌든 21세기 중국에서 가장 행복한 도시에는 난징이 꼽혔다. 자족하는 사람들이 많은 모양이다. 지난달 29일 중국 국내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2023년 중국 10대 행복지수가 높은
2024년 중국 유니콘 기업 규모 8조 4000억 위안(약 1,595조 6,64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유니콘은 IT기술을 기반으로 창업해 창업과 동시에 1조 단위의 가치 평가를 받는 기업들은 말한다. 동화속 유니콘처럼 드물게 나타난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다. 신에너지, 인공지능, 반도체 업계에 중국의 유니콘 기업이 가장 많다. 신에너지 유니콘 기업은 산업의 신속한 발전에 힘입어 pre-IPO와 IPO 건수가 많으며 규모도 크고 수준도 상당하다. 2023년은 인공지능 산업이 폭발적으로 성장한 해이다. 자율주행자동차 분야에서 뛰어난 유니콘 기업이 많이 나타났으며 AIGC 분야의 유니콘 기업도 크게 늘었다. 마지막으로 반도체 업계 역시 마켓도 커지고 수요도 폭발적으로 증가하였다. 다운스트림 인공지능과 스마트 주행의 성장 덕분에 유니콘 기이 급증하였다. 2024년 유니콘 기업 평가 가치 순위 1위 SNS 2위 핀테크 3위 신에너지 4위 이커머스(전자상거래) 5위 인공지능 6위 반도체 7위 물류 8위 소프트웨어 서비스 9위 전자제품 10위 헬스케어 테크놀로지
중국의 올 1월~5월 경공업 이윤 동기 대비 18.7%, 두자릿수로 크게 늘었다. 중국 경공업 연합회가 최근 발표한 경공업 경제 운영 현황을 살펴보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경공업 영업이익 8조 8천억 위안(약 1,671조 6,480억 원)으로 동기 대비 2.5% 증가하였으며 이윤은 5,242억 9천만 위안(약 99조 5,941억)으로 동기 대비 18.7% 증가하였다. 전체 공업보다 15.3%p 높은 수치이다.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규모 이상 경공업의 부가가치는 동기 대비 5.6% 증가하였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91종의 주요 경공업 제품 가운데 66개가 플러스 성장을 이루었고 이는 전체의 72.5%에 달한다. 특히 가전과 태양광 배터리, 리튬 배터리, 자전거 등 22종의 제품 생산량이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하였다. 우선 내수 시장을 살펴보면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경공업 시장은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5월의 경우 경공업 11개 제품의 소매액이 동기 대비 7.8% 증가하였다. 이는 4월에 비해 성장세가 4.2%p 높은 것이다. 11개 제품의 소매액은 3조 521억 위안(약 579조 7,769억)으로 사회소비품 소매 총액의 15.6%에 달하며 동기 대비 5
올 1월~5월 전세계 자동차 브랜드 판매량 1위는 여전히 토요타였다. 토요타는 최근 각종 구설수에 시달리고 있지만, 그래도 여전히 세계인 가장 선호하는 자동차 브랜드로 꼽혔다. 2위는 일본 토요타에 이어 독일의 폭스바겐이었다. 3위는 다시 일본 혼다였다. 현세에 자동차 산업을 일으킨 미국 포드는 4위에 머물렀다. 한국의 현대는 5위로 그 뒤를 바짝 뒤쫓는 형국이었다. 중국 자동차 협회 데이터 연구 센터에서 최근 올해 1월~5월 전세계 자동차 브랜드 판매량을 집계해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글로벌 자동차 시장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브랜드별 각축전은 더욱 치열해졌다. 놀라운 것은 그 각축장에 일본, 독일, 미국, 한국에 이어 중국이 끼어들기 시작한 것이다. 글로벌 톱 10에 비야디가 8위로 등극했다. 비야디는 스웨덴 명차 브랜드 볼보의 실질적인 주인이다. 볼보는 더이상 스웨덴이 아니라 중국의 것인 셈이다. 비야디는 볼보의 경우 철저히 무간섭 태도로 현지화 전략으로 경영을 하도록 했다. 결과적으로 볼보는 스웨덴 명가의 명성을 현재까지 무난히 이어오는 상황이다. 하지만 비야디는 볼보의 명차 기술력에 자신들의 도전적 정신을 담아 전기차 분야에서 글로벌 1위 브
'3조 219억 위안' 한화로 약 610조 5,799억 원에 달하는 금액이다. 중국의 올 1~5월 서비스 무역 총액이다. 역대 처음으로 3조 위안을 넘어섰다. 전년동기 대비로 무려 16% 두자릿수 급성장한 수치다. 서비스 산업은 산업 고도화의 상징이다. 중국의 산업이 제조업을 기반으로, 서비스업까지 빠르게 고도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는 지난 4일 기자회견을 열고 서비스 무역수지 관련 데이터를 발표했다. 서비스 무역 수출입 총액이 3조 219억 위안(약 610조 5,799억 원)으로 동기 대비 16% 증가한 것이다. 중국 매체들은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중국 서비스 무역은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그 가운데 수출은 1조 2,195억 위안(약 231조 3,147억원)으로 동기 대비 11% 증가하였고 수입은 1조 8,024억 위안(약 341조 8,792억 원 )으로 동기 대비 19.6% 증가하였다. 서비스 무역 흑자는 5,824억 위안(약 110조 4,696억 원)으로 나타났다. 중국 서비스 외주 연구 센터에서는 전체적으로 살펴보면 지난 5개월동안 중국 서비스 무역이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수출과 수입
머리가 좋아서 그런가? 한국이 행복하지 못한 이유 말이다. 한국인은 예로부터 참 지혜로웠다. 역사 속에 수많은 외부 침략을 이겨낸 장면 장면들이 증명해주는 것이다. 그런데 평화롭다고 한반도 땅의 백성들이 행복했던 적도 드문 듯 싶다. 역시 역사가 증명해주는 일이다. 매 평화의 시기면 이 작은 땅의 권력을 놓고 서로 다퉜다. 자기보다 조금 못한 백성들의 것을 빼앗으려 온갖 지혜(?)를 부리기 일쑤였다. 그럼 가진 자들이라고 행복했으려나? 역시 아니다. 서로 너무 지나치게 경쟁을 해 서로가 서로를 피곤하게 했다. 한반도 이 좁은 땅에 지역과 지역 사이에는 지역감정의 골이 깊었고, 계층과 계층 사이에는 증오의 골이 깊었다. 모두가 너무 똑똑해서 그런가 싶다는 게 네티즌들의 반응이다. 실제 글로벌 민족들의 IQ를 테스트한 결과, 한국인들의 머리가 가장 좋은 것으로 나왔다. 감정이 아니라 이성적인 면을 테스트 하는 게 바로 IQ다. 한국인들의 IQ가 이스라엘이나 인도인들보다 높다는 것은 의외의 일이다. 그동안은 유대인과 일부 인도인들의 지능이 세계에서 가장 높다는 게 일반적인 상식이었기 때문이다. 의외는 중국이다. 그래도 한국인들의 지능이 높다는 것은 세계에서 알려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