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45억 달러' 중국을 올 상반기 기계공업 화물무역 수출액이다. 한화로 무려 약 570조 3,520억 원에 달한다. 전년동기 대비 5.6%가량 늘어난 수치다. 과거와 같은 급격한 성장은 아니지만, '세계의 공장'이라는 명성을 유지할 수준이라는 전문가들의 평이다. 중국의 올 상반기 기계 공업 규모 이상 기업 부가가치 동기 대비 6.1% 증가했다. 중국 당국의 성장률 목표를 웃도는 수치다. 9일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당국이 밝힌 올 상반기 기계공업 규모 이상 기업의 부가가치는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했으며, 증가율은 전체 공업보다 0.1% 높았다. 기계공업 화물무역 수출액은 4,145억 달러(약 570조 3,520억 원)로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했다. 상반기 경제는 전반적으로 안정적으로 발전하였다. 제품 생산 및 판매 역시 안정세를 이어갔다. 상반기 기계공업에서 중점적으로 모니터링한 122종의 기계 제품 중 75종이 전년 동기 대비 생산량이 증가하였으며 전체의 61.5%를 차지했다. 전기 장비 생산량이 크게 늘었으며, 상반기 발전기 세트 생산량은 전년 동기 대비 14.4% 증가했고, 태양광 전지 생산량은 전년 동기 대비 17.8% 증가했다
음식은 한 국가, 한 지역의 생활 문화 수준을 보여주는 지표다. 한 국가의 문화가 발전할수록 음식은 다양해지고, 정교해진다. 말 그대로 풍요와 번영의 상징이 한 나라의 음식 문화인 것이다. 대표적인 것이 과거 중국식이다. 중국은 ‘책상 다리 빼고는 다리 달린 것은 다 먹는다’는 말이 있다. 그만큼 다양한 식재료로 만드는 다양한 요리들이 있다는 의미다. 서민들이 먹는 일반 음식은 물론, 과거 중국의 귀족들이 먹던 예술 작품 수준의 요리들이 있다. 요즘 중국의 경제가 과거의 영광을 되찾기 시작하면서 과거 예술 작품 수준의 요리들이 과거의 모습을 되찾고 있다. 또 다른 예가 바로 한국이다. 임금님 수라상도 있지만, 일반적인 서민음식은 정말 요리 방식이 단순한 냉면, 김치찌개, 떡볶이 등이 있었다. 하지만 경제가 발전하면서 같은 떡볶이라도 다양한 요리 방식으로 만들어지기 시작했고, 한국 문화의 국제화와 맞물리면서 ‘한식’을 대표하는 아이콘이 됐다. 냉면도 마찬가지다. 맑은 국물에 처음에 ‘이게 뭔가’ 싶던 냉면은 맑음 속에 감춰진 깊은 국물 맛이 일품인 명품 한식이 되고 있다. 이런 게 음식 문화다. 만약 글로벌 소비자들이 투표로 어느 나라의 음식이 맛있거나, 유명
중국의 ‘2024년 100대 온라인 소매유통 플랫폼’의 매출 규모는 총 1조 9,100억 위안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한화로 365조 8,987억 원에 달하며, 전년도 100대 온라인 소매유통 플랫폼 매출 총액보다 2.7% 늘어난 수치다. 한국의 2022년 온라인 유통 시장의 규모는 약 150조 정도다. 8일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체인경영협회는 지난 6일 이 같은 중국 온라인 유통회사들의 실적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2024년 중국 온라인 소매 Top100 기업의 온라인매출 규모가 1조 9,100억 위안에 달해 동기 대비 2.7% 증가하였다. 이번 순위에 오른 기업들은 전자상거래 기업 8개, 실물 소매 기업 47개, 소비재 기업 45개를 포함하였다. 상위 3개 기업은 각각 징둥닷컴, 알리바바, 웨이핀후이로, 3개 기업의 네트워크 판매 규모는 모두 천억 위안을 넘어섰으며, 전년 대비 각각 0.7%, 6.4%, 8.6% 증가했다. 증가 속도와 성장 측면에서 보면, Top100 기업 중 네트워크 판매가 증가한 기업은 65개였고, 그중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을 달성한 기업은 38개(전자상거래 기업 2개, 실물 소매 기업 19개, 소비재 기업 17개)
통신 산업은 소위 기간산업이다. 통신 산업을 기반으로 빅데이터 산업이 나오고, 인공지능 산업이 나온다. 사물인터넷이 가능한 것도 통신 산업의 발전이 있고 나서 가능한 일이다. 미래 산업의 핵심인 클라우딩 컴퓨팅 산업 역시 마찬가지다. 미래보다 당장 현실의 인터넷 관련 사업이 모두 통신 산업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스마트폰이 일반화하면서 모바일 관련한 모든 산업이 통신 산업의 인프라 구축이 없으면 성립 자체가 불가능한 일이 된다. 넷플릭스 서비스 자체가 불가능해진다. 은행을 이용하려면 과거처럼 은행을 찾아가야만 한다. 요즘은 24시간 언제든 스마트폰만 꺼내들면 뱅킹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글로벌 주요 국가에서는 통신 산업이 안정된 수익을 기반으로 운영된다. 막대한 수익을 내지만 그 수익을 다시 인프라 구축과 업그레이드에 쓰는 것이다. 하지만 한국은 언제부터인가, 통신사 수익을 억누르고 있다. 통신 생활을 정부가 보장해야 하는 것은 맞지만, 그것을 포퓰리즘 정책 실현의 수단으로 활용하는 게 한국인 것이다. 당장 사회주의 국가라는 중국만 봐도 상황은 다르다. 최근 포춘지는 글로벌 500대 기업을 선정해 발표했다. 여기에는 주요 경제체 국가들의 통신사들이 이름을
스마트폰은 인류의 생활을 바꿨다. 그 스마트폰의 세계를 연 것은 '애플'이다. 애플은 아이폰을 세상에 내놓으면서 스마트폰의 상용화를 알렸다. 이후 세계는 소위 '모바일 접속 시대'로 진입하게 됐다. 애플이 그 문을 연 것이다. 이 역사적인 날은 지난 2007년 1월 9일이다. 아이폰의 시장이다. 사실 애플 못지 않게 스마트폰에 관심을 가지고 기술을 개발했던 곳이 있다. 모바일 시대 직전까지 세계 이동통신 시장을 좌지우지했던 노키아다. 노키아는 기존 시장을 과점하고 있었고, 기존 시장에 대한 애착이 커 스마트폰의 상용화를 늦추고 있다가 애플에 뒤통수를 맞은 것이다. 그 상황에서 빠르게 치고 나온 게 바로 삼성이다. 당시 애플에 등장에 놀랐던 글로벌 이동통신 시장은 정신을 차리고 애플의 독점적 생태계 구축에 대항하는 세력을 모으고 있던 찰라였다. 소위 '안드로이드' 시장이 형성된 것이다. 삼성은 이같은 세력과 빠르게 결속했고, 세계 스마트폰 시장을 양분하는 거인으로 성장한다. 당시 중국은 모든 게 뒤처진 시장이었다. 사실 이동통신 산업 무주공산의 원시림 같은 상태였다. 스마트폰을 만든다는 생각조차 하지 못했다. 그 뒤 17년이 흐른 2024년 상황은 완전히 변했
'7억 1,100만 건, 거래액은 52조 4,200억 위안' 지난 7월 중국 선물시장의 거래 건수와 거래 총액이다. 한화로 무려 '1경 82조 9,870억 원'에 달하는 금액이다. 중국 선물시장의 규모를 보여준다. 중국은 자본시장 고도화 차원에서 자국내 선물 시장을 꾸준히 개설하고 있다. 선물 투자 시장은 자본에 대한 투자 차원의 시장과 농산물이나 광물 등 자원에 대한 개발과 유통을 촉진하는 선물시장으로 구분해 볼 수 있다. 이 같은 선물시장은 위안화로 구매 가능한 자원의 수량을 늘려주는 역할을 한다. 기축 통화 구축에 있어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중국 선물시장의 거래액은 동기 대비 6.64% 증가한 수준이다. 중국 선물업협회가 발표한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7월 전국 선물 거래 시장의 거래량은 단일 기준으로 7억 1,100만 건, 거래액은 52조 4,200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53% 감소하고 2.76% 증가했다. 올해 1월부터 7월까지의 누적 거래량은 41억 7,100만 건, 누적 거래액은 333조 9,400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62% 감소하고 6.64% 증가했다. 거래소별로 살펴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상해선물거래
올 상반기 중국의 혼인건수 동기 대비 49만 8천쌍이 줄었다. 이는 지난 1980년 이후 최저 기록이다. 6일 중국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민정부가 2024년 2분기 민정 통계 데이터를 발표했다. 이 발표에 따르면 올 상반기 전국 결혼 등록 건수가 343만 건에 불과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392.8만 건에 비해 49만 8천 건이 감소한 수치다. 이혼 등록 측면에서는, 상반기 등록 건수가 127만 4천 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31만 7천 건에 비해 4만 3천 건이 감소했다. 최근 몇 년 간의 데이터를 살펴보면, 2020년 코로나19로 인해 상반기 결혼 등록 건수가 하반기보다 낮았던 것을 제외하고, 최근 10년 동안 상반기 결혼 등록 건수는 일반적으로 하반기보다 높았다. 이는 춘절 등 전통 명절의 영향으로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명절 기간에 결혼식을 올리기를 선호한 것과 관련이 있었다. 주목할 만한 점은 2024년 상반기 결혼 등록 건수가 2014년 같은 기간의 694만 건의 절반 정도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결혼 등록 데이터를 장기적으로 추적한 인구학자 허야푸는 인터페이스 뉴스에 "매년 반복되는 규칙에 따라 추정해보면, 2024년 연간 결혼 등록 건수
중국 도시별 과학 기술 혁신 역량 순위 1위는 베이징인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의 장점은 당 중앙의 강한 지도력이다. 한국에서는 리더십이라고 하는 데 중국은 영도라는 표현을 쓴다. 한국에도 영도라는 단어가 있는데, 좀 군사적 색채가 짙다. 한중간의 적지 않은 감정적 문제는 사실 이처럼 서로가 쓰는 단어가 실제 늬앙스를 달리한다는 점에서 나온다. 한국에서 북한과 차별을 두면서 북한이 쓰는 단어를 의도적이든 의도하지 않았든 달리 쓰면서 생긴 현상일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어쨌든 중국의 장점은 중앙 정부의 강한 리더십이다. 중국은 그 리더십으로 발전의 방향을 제시하고 각 행정조직, 즉 지방정부가 따라오는지를 평가하면 된다. 중국에서 출세를 하고 싶으면 이 중앙 정부가 제시한 기준과 목표 달성에 좋은 성과를 내면 되는 것이다. 장점은 중앙이 제시한 목표를 빠르게 달성하는 것이지만, 단점은 지나친 관료주의, 행정편의적 평가에 각종 부조리가 감춰진채 드러난 성과만 중시하게 된다는 점이다. 중국 공산당의 제 20기 3차 전체회의의 주요 과제 중 하나는 ‘발전을 위한 제도와 메커니즘을 개선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제 해당 목표에 맞는 지방 정부의 조치들을 평가하
대리모, 아이를 대신 낳아주는 여성을 말한다. 아이를 낳지 못하는 여성들을 위해서 꼭 필요하다 싶지만, 실제는 아이를 낳는 불편함을 떠넘기는 행위 탓에 인권 문제가 나온다. 그리고 낳은 아이에 대한 양육권 자체의 문제도 생긴다. 중국에서 최근 이 대리모가 크게 늘면서 사회적 문제로 부각될 조짐이다. 중국 당국이 대리모 게시물이 끊이지 않자, 주요 플랫폼 규제하겠다고 나섰다. 중국 네티즌들은 "돈만 밝히는 플랫폼들을 적극 규제해야 한다"고 정부 입장을 옹호하고 나섰다. 지난달 31일 펑파이 뉴스는 <’대리모’, ‘대리모 도움 임신’ 게시물이 끊이지 않는 이유: 일부 회사는 78만 위안(약 1억 4,762만 원) 패키지로 성별을 지정할 수 있다고 주장>이라는 제목으로 일부 플랫폼에서 여전히 ‘대리모’, ‘대리모 채용’ 등의 내용을 발견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당일 오후, 중국 SNS 샤오홍슈 관련 직원은 펑파이 뉴스에 플랫폼에서 대리모 광고 게시를 금지하고 있으며, 31일 펑파이 뉴스의 보도가 나온 후 회사의 관련 부서가 조사를 시작하여 관련 대리모 광고의 연계를 명확히 하고, 실제로 위반 계정과 내용이 존재할 경우 플랫폼에서 퇴출 조치할 것이라고 밝
올 상반기 중국의 부가가치세 관련 1심 사건 심의 건수가 전년동기 대비 190% 가량 폭증했다. 중국 당국이 적극적인 과세에 나선 때문이라는 게 중국 매체들의 분석이다. 중국 세수 저항도 상대적으로 거세질 것이라는 게 일반적인 분석이다. 중국의 가렴주구라는 말은 백성을 착취하는 세무 관리들 탓에 나온 말이다. 중국 공산당의 대응이 주목된다. 중국 인민법원에 따르면 각종 사건 2,317만 건을 접수하여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했으며, 증가 폭은 전년 동기 대비 13.44%p하락했다. 2,117만 건의 사건을 종결하여 전년 동기 대비 2.18% 증가했다. 그중 소송 전 조정에 성공한 사건은 636만 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17% 증가했다. 각종 재판 및 집행 사건 1,681.2만 건을 접수하여 전년 동기 대비 0.91% 감소했고, 1,481만 건을 종결하여 전년 동기 대비 3.72% 감소했다. 중국 주요 부처 8곳이 공동으로 허위 세금계산서를 정기적으로 심층 단속하면서 특별부가가치세 계산서 불법판매 및 수출세 환급 허위 1차 사례가 전년 대비 각각 190%, 48.15% 증가했다. 재판 및 집행 사건의 전반적인 접수 건수는 소폭 감소했다. 형사 사건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