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가 중국 최고의 레저도시로 꼽혔다. 5일 중국신문망의 '레저 그린북: 2018~2019년 중국레저발전보고서'에 따르면 도시레저지수 상위 도시는 상하이와 싼야, 베이징, 주하이, 선전, 칭다오, 샤먼, 항저우, 시안, 라사로 꼽혔다. 이 중 8개 도시는 동부지역, 2개 도시는 서부지역이다. 도시레지지수 평가는 도시 이미지와 평판, 여가공간과 환경, 레저경제와 산업, 레저시설과 서비스, 여가생활과 소비, 관광관심도 등 6가지 항목의 산출결과를 참조해서 국내 290개 도시레저화건설에 대한 종합분석 등으로 이루어졌다. 분류평가 결과 도시 이미지와 명성, 여가생활과 소비에서 동부지역이 중서부지역보다 월등히 우수했다. 그러나 여가환경과 공간면에서는 동부지역이 열세였고 화북·화중지역은 여가공간과 환경면에서 다른 지역과 확연히 차이가 났다. 레저 환경과 공간 면에서는 동부 지역에는 38개의 도시가 200위 다음에 있으며 32.76%로 서부의 20%보다 높았다. 동부지역 도시들은 도시민과 여행자들을 위한 양질의 여가환경과 넓고 쾌적한 여가공간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라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레저시설과 서비스 부문에서 상위 10개 도시 중 5개 도시가 동부
기술 축적과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해 중국 유수의 휴대전화기업체 오포(OPPO)가 인텔과 에릭슨 커뮤니케이션의 특허 500여건을 인수했다. 1일 종합 매체에 따르면 오포는 인텔과 특허양도협약을 맺고 58건의 핵심 특허를 인수했다. 또한 오포는 에릭슨의 미국, 유럽, 중국, 인도 등 지역을 포함해 500건이 넘는 특허를 인수했다. 오포는 인텔과 에릭슨 커뮤니케이션 특허의 도입이 해당 분야의 기술 축적과 글로벌 시장 개척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포의 글로벌 특허 출원건수는 2019년 7월8일까지 3만7000건이 넘고, 라이센스 수는 1만1000건이 넘는다. 발명 특허 출원건수도 3만1000건에 달하며, 발명건수신청은 전체 특허 신청수의 85%를 차지한다. 오포는 5G 분야에서도 통신표준특허를 전 세계 20여 개국에 지속적으로 출원하고 있다. 오포는 지금까지 총 2200건 이상의 글로벌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 오포는 3GPP 원고 제출 건수 누계도 2600건 이상에 달한다. 오포는 올해 7월까지 ETSI에서 600건 5G 표준특허를 출원해 5G 통신표준특허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중국 국가지적재산권국의 2019년 상반기 국내(홍콩, 마카오
중국 본토의 소비 증가 등으로 전 세계 사치품 시장이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31일 베인과 이탈리아 명품업계협회 폰다지오 알타가마(Fondazione Altagamma) 공동으로 발표한 '2019년 전 세계 사치품 업계 연구 보고서 봄판'에 따르면 2018년 전 세계 사치품 매출은 6%가 증가한 2600억유로(1유로 약 1.12달러)였으며, 2019년에는 4~6%에 늘어 2710억~2760억유로로 전망했다. 보고서는 중국 소비자의 본토 소비 증가와 유럽 여행업계의 성장 등이 주요 성장 동력이라고 밝혔다. 앞으로도 중국 시장은 계속 전 세계 사치품 시장을 주도할 것이며, 럭셔리 브랜드의 가격 조정, 소비자 중심의 전략과 정부 조치가 추진됨에 따라 중국 소비자들은 점점 더 국내에서 사치품을 구매함으로써 소비 환류 촉진에 나서고 있다. 안정된 소비자 신뢰와 구매 의사, 특히 젊은 세대의 소비자는 18%~20%의 전년 동기 대비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베인의 글로벌 파트너인 브루노 란네스(Bruno Lannes)는 "올해 전 세계 명품 업계가 새로운 성장을 이어갈 것이며 중국은 계속 지배할 것이다. 다른 지역에서 지정학적 불확실성은 관광 소비 패턴에
삼성전자가 2분기 글로벌 휴대전화 판매량에서 1위를 유지했다. 화웨이는 중국 내 판매량이 31% 늘면서 2위를 차지했고, 애플은 3위에 그쳤다. 31일 중국 대륙 언론 제1재경에 따르며 카나리스(Canalys) 집계 결과 2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2% 줄어 3억3200만대에 그쳤다. 삼성의 판매량은 7690만대로 6% 증가해, 21.4% 시장 점유율로 세계 1위를 유지했다. 중국 스마트폰 거인 화웨이는 8% 늘어난 5870대를 판매해 시장 점유율을 16% 기록하며 세계 2위를 기록했다. 애플은 3위를 차지했지만 13%로 줄어 3600만대에 불과했다. 세계 시장 점유율은 12.2%에 그쳤다. 샤오미과 OPPO는 4위와 5위, 시장 점유율은 각각 9.5%와 9%로 출하량은 각각 3210만대, 3060만대였다. 카나리스 연구 총책임자는 “지난 5, 6월 화웨이가 유럽 시장에서 맞닥뜨린 불확실성은 삼성에게 더 나은 경쟁 기회를 주었고 삼성은 유럽과 아시아에서 공급업체와 소매상들을 얻는 자금을 제공했다”고 말했다. 특히 화웨이는 2분기 중국 시장에서 31% 늘어난 3730만 대를 팔아 애플의 전 세계 출하량마저 앞질렀다. 하지만 해외
중국의 사이버 보안이 계속 높아지고 있다. 이미 중국 보안 수준은 중국 내 진출한 해외 기업들의 보안을 위협하는 수준이다. 중국은 현재 타국에 대해서는 보안 수준을 낮추라 요구하면서 자국 보안은 높이는 이중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이미 호주, 유럽 등 몇몇 국가와는 갈등을 빚고 있다. 향후 진행될 미중 무역 협상에서도 이 문제가 협상 타결의 주요 걸림돌이 될 것이라는 게 서구 언론의 시각이다. 당장 30일 월스트리트저널은 이 같은 점을 지적하고 나섰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보도를 통해 중국이 조용히 사이버보안법을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 기업과 많은 외자기업이 보기에 이 사이버보안법은 이미 매우 엄격하다. 중국이 정한 새로운 보안 규정에 따르면 어떤 데이터가 중국에서 유출되는 것을 금지하거나 데이터를 해외로 보내는 프로세스를 늦추고 있다. 이는 불확실성과 원가를 증가시킨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엄격한 구매 규정도 외국 제품을 불리하게 만들 수 있다고 꼬집었다. 중국에서 이 같은 내용의 새로운 사이버 보안법이 통과되면, 시스코 시스템과 IBM, 주니퍼 네트웍스, 델 테크놀로지스를 포함한 일부 미국 회사들이 타격을 입는다
중국의 7월 제조업 지수가 소폭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미중 무역갈등이 심화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 경제가 비교적 선방을 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전문가들은 평가하고 있다. 하지만 미국의 압력이 여전하고, 국제 경기의 하방 압력 역시 갈수록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추세적으로 볼 때 중국 경제 성장률 하락도 불가피하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30일 로이터가 종합 34개 분석기관 전망치를 집계한 결과, 최근 정책 가속화의 영향으로 시장 분위기가 달아오르면서 7월 중국 공식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9.6으로 소폭 상승하며 산업 생산이 개선됐다. 이와 함께 21개 분석기관이 추정치를 집계한 결과 재신(财新) 6월 중국 제조업 PMI도 49.6으로 상승했다. 신만홍원(申万宏源) 거시팀은 7월 일일 평균 석탄 소모율이 전년 동월 대비 마이너스를 이어갔고, 고로 가동률은 전년 동월 대비 하락했지만, 인프라 투자는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나사선강과 선재 재료 생산량이 전년 동월 대비 증가 속도가 비교적 높았다. 유학지(刘学智) 교통은행 금융연구센터 연구원은 “6대 발전그룹의 하루 평균 석탄 소비량은 7월 이후 점차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전년
중국 공산당이 30일 하반기 경제 정책의 방향을 결정하는 정치국 회의를 열었다고 관영매체들이 31일 전했다. 회의는 시진핑 국가 주석이 주최했다. 이번 회의는 미중 무역 갈등이 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열려 주목된다. 중국 지도부의 정책 방향을 통해 이들의 생각을 읽을 수 있기 때문이다. 중국 지도부가 향후 경제의 방향을 어떻게 보고 정책을 운영하느냐하는 것은 세계, 특히 우리나라를 비롯한 동북아시아 정세에 큰 영향을 준다. 일단 회의는 경제의 하방 압력이 가중되고 있으나, 당초 경제 목표는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회의는 이어 올 하반기 상황에 대해 경제 하방 압력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감세 조치를 통해 내수 진작에 힘쓰기로 했다. 이를 통해 6개 분야의 안정적 발전을 꾀한다는 것이다. 중국의 상반기 내수 성장률 기여도 6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회의는 “내수가 경제 발전의 주요한 동력이 됐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회의는 소비 진작을 위해 관련 분야의 정보 공개 등에 힘쓰기로 했다. 또 소득분배에 힘쓰고, 양로 보장에도 주력키로 했다. 원만한 소득과 미래에 대한 불안이 없어야 소비가 늘어난다는 점을 반영한 조치다. 농업분야 유통 정보의 투명도와 공개를 확대
“보아라, 아무 소용이 없지?” 화웨이가 미국 보란 듯 상반기 실적을 발표했다. 하지만 과연 미국의 압력 속에 화웨이는 지금과 같은 성장을 지속할 수 있을까? 많은 전문가들의 부정적인 입장이다. 31일 중화권 매체들에 따르면 화웨이는 올 상반기 영업이익 4015억 위안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23.2% 늘어난 수치다. 스마트폰만 1.18억 개를 팔았다. 역시 전년동기 대비 24% 늘어난 수치다. 화웨이는 또한 5G관련 50곳의 협력 파트너를 찾았다고 밝혔다. 올해 상반기 화웨이의 영업이익은 소비자 사업부문 수익이 55%, 기업사업부문이 7.9%, 운영사업부문이 36.5%를 차지했다. 9분기 연속 평균 6%의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는 중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화웨이는 올해 2분기 점유율 38%를 차지하며 전년 동기(31%) 대비 시장 지배력을 더욱 높였다. 올해 2분기 애플의 중국 시장 점유율은 겨우 6%로 5위로 밀려났다. 화웨이의 이 같은 성적은 미국 정부가 나서 화웨이의 국제 시장 진입을 제재하고 있는 데 나온 것이어서 더욱 놀랍다. 미국, 호주, 뉴질랜드, 일본 등은 고속 이동 통신망을 통해 중국의 스파이 활동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는 우려를 내
중미 무역전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유럽과 아세안, ‘일대일로’ 국가와의 무역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내에서는 중서부 지역의 수출 증가세가 눈에 띄었다. 중국이 미국과의 교역 보다 일대일로를 통한 유럽과 교역에 더 힘을 쓰고 있는 것은 아닌지 주목된다. 29일 계면신문에 따르면 26개 성(자치구, 직할시 포함)의 올 상반기 대외무역 수치 집계 결과 각 성의 유럽연합, 아세안 및 '일대일로' 국가들에 대한 무역 증가가 미국 무역에 대한 하락을 어느 정도 보완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 대비 증가 속도를 보면 상반기에 16개 성(省)시(市)가 3.9%의 전체 수출입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하이난성(海南省)의 상반기 수출입 증가율이45.6%로 중국 각 성 가운데 가장 많았다. 수출입 총액으로 전 10위는 광둥, 장쑤, 상하이, 저장, 베이징, 산둥, 톈진, 푸젠, 랴오닝, 쓰촨 순이었다. 이 가운데 후난(40.1%) 광시(24.8%) 쓰촨(21.9%) 헤이룽장(21.5%) 충칭(16.48%)은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 이에 비해 닝샤(-10.7%), 간쑤(-6.1%), 랴오닝(-3.1%), 산시(-2.4%), 상하이(-1.8%) 등
트럼프 행정부는 26일 중국과 싱가포르 등의 국가가 개발도상국 지위를 이용해 불공정한 우위를 얻고 있다고 비난하며, 세계무역기구(WTO)에 90일 내 규칙을 개혁하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싱가포르는 불공정한 우위 누리지 않았지만, WTO의 규칙 갱신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27일 종합언론에 따르면 싱가포르 무역부는 “WTO에서 '개발도상국' 지위를 갖고 있지만, 세계무역기구 특수 차별대우(SDT)가 제공하는 유연성을 이용해 협상의 불공정한 우위를 누리지는 않았다. 싱가포르는 WTO가 계속해서 함께 나아갈 수 있도록 세계무역기구 규칙의 갱신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싱가포르 무역부는 이어 "싱가포르는 세계무역기구 규칙 갱신의 중요성을 전적으로 지지함으로써 세계무역기구가 그 역할을 유지하도록 하고 있다. 지금도 우리는 세계무역기구 규칙의 강화와 갱신을 논의하는 주요 파트너 중 하나이다. 우리가 세계무역기구 전자상거래 공동성명 이니셔티브에서 공동 소집인 역할을 한 것이 한 예이다"라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6일 로버트 라이트하이저(Robert Lighthizer) 미 무역대표부 대표에게 보낸 메모에서 "가능한 모든 수단을 사용하라"고 지시해 세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