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미국의 대 중국압력에 대한 외교전선에서 커다란 원군을 확보한 것으로 보인다. 중국 왕이(王毅) 외교부장은 11일 러시아를 방문해 단독 회담을 벌인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나란히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두 나라 외교장관이 서명한 이 발표문은, 미국의 횡포와 간섭을 노골적으로 비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중국매체등의 보도에 따르면, 이 양국 외교수장은, " 일부 국가들이 인류건강에 치명적인 코로나19 와 관련된 허위 정보를 퍼뜨리면서, 세계 각국사람들의 건강을 크게 위협하고 있다" 는 비난으로 시작했다. 여기서 코로나 관련 거짓 정보를 퍼뜨린다는 일부 국가는 당연히 미국을 가르키는 말이다. 트럼프행정부가 마스크착용과 격리등 방역대책을 올바르게 하지 않고, 독감에 비유하면서 코로나 19가 전세계에 만연되도록 방치하는 것을 비난하는 말이다. 이 코로나 사태와 관련된 토픽 이외에도 양국의 외교수장들은, " 이 세계 어떤 나라도 다른 나라의 내정에 간섭할 수 없고 해서도 안되며 , 다른 나라의 각종 제도와 시스템에 대해 멋대로 공격하거나 비난할 수 없다" 고 목소리를 합쳤다. 이 것은 홍콩 보안법제정을 비롯해, 최근 대만으로까지 확산된, 중국의 1국
트럼프 대통령이 이미 여러차례 압박해왔던 중국 바이트 댄스의 틱톡매각과 중국사업중단에 대해 미국기업측의 매입의향 움직임이 보이지 않는 가운데, 자신이 시한으로 내걸었던 15일을 닷새앞두고, 자신이 설정한 매각시한을 연장할 의향이 없다고 10일( 현지시각) 재차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통신등 외신들에 따르면, 10일 오후 자신의 재선을 위한 대통령선거를 하기위해 중요한 대결장으로 알려진 미시간주로 가기전에 기자들과 만나, 자신의 결심에 변화가 없다는 완강한 모습을 보이면서 이같이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자신이 미국안보에 위협된다고 지적한 틱톡은 자신이 시한을 설정한 15일 이전에 미국기업에 넘어가가거나 그렇지 않으면 자신이 폐쇄할 것이라는 그동안의 발언을 이날도 기자들에게 반복했다. 이에 대해 미국의 반 트럼프매체들은, 트럼프가 11월 대선을 앞두고 바이등과의 여론조사에서 나온 불리한 상황이 역전될 기미가 보이지 않자 초조한 나머지 기회가 있을 때마다, 특히 대통령선거관련 행사가 있을 때마다 습관적으로 뱉는 엄포에 불과하다며, 틱톡 매각가능성에 대해 강한 의문을 제기하고 있는 상황이디. 심지어 불룸버그등 트럼프에 비우호적인 상당수 매체들은, 15
중국과 미국이 국운을 건 대립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주중 미국대사가 중국의 대표적인 언론인 인민일보에 자신의 주장을 기고하겠다며 24시간 내에 허락을 하라고 요구해 빈축을 사고 있다고 중국매체들이 전했다. 10일 인민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주재 브랜스태드 대사는 지난달 26일에 인민일보 측에 연락을 해, 이번달인 9월 4일전까지 자신의 원고를 게재해 달라고 요구하면서, 가부간의 답변을 24시간 안에 해줄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인민일보는, 주중국 미국대사의 요구에 부응하지 않고 어떠한 회신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놓고 또 미국의 국무장관과 서방언론들이 중국을 비난하고 나서자 인민일보가 저간의 사정을 밝히면서, 중국과 미국간의 또 다른 충돌이 빚어지고 있는 것이다. 인민일보는 그동안 주중 미국대사와의 소통에서 받는 미국측의 요구사항을 밝히면서 미국대사의 일방적인 요구에 대해 매우 불쾌하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인민일보가 밝힌 바에 따르면, 미국대사는 , 중국에 진출한 미국의 기업과 기자들이 사업과 취재에 불편을 겪고 있다는 내용등 중국에서의 한계를 느낀 여러사례들을 묶어 중국을 비난하려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나아가 미
중국이 미국영국연합의 대 중국공세 여론전에 맞서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호주가 대 중국공세에 적극합류하고 있는 사실을 공개하며 전선을 확대하고 있다. 중국외교부 자오리젠(趙立堅) 대변인은, 9일 정례 브리핑에서 "호주 정보기관이 에서 반(反) 외국간섭법 위반 가능성을 들어 신화통신, 중국중앙(CC)TV, 중국신문사의 호주특파원 4명에 대한 불법적인 수사와 압박을 진행했던 사실을 확인했다" 고 밝혔다. 자오 대변인은, 호주정보기관이 이들 중국기자 4명의 현지 주거지에 들이닥쳐 기자의 업무용컴퓨터 는 물론 자녀등 기자가족들의 개인용PC와 함께 전자칩이 내장된 장난감들까지 모두가 압수해 간 사실을 공개했다. 중국 외교부는, 주 호주 주재 중국기자와 가족들에 대한 이와 같은 불법적인 사건은 2달 전에 발생한 사건이라고 덧붙혔다. 이미 2달전에 일어난 사건이 중국과 호주 양국에 의해 그동안 보도되지 않았던 사실에 미루어, 그동안 중국과 호주 양국은 이 사건의 해결을 위해 물밑협상을 진행해왔으나 성과가 없자, 중국측이 공개하고 나선 것으로 추정된다. 뒤늦게 밝혀진 사실들에 의하면, 이 사건 발발이후 호주측은 자신들이 압수수색한 대상중 2명만이 중국특파원(기자) 였고
중국의 시진핑주석이 어제 3일, 항일과 반파시스트전쟁승리 75주년을 맞아, 중국의 역사를 비하하고 중국특색의 사회주의를 왜곡하여 공격하는 그 어떤 세력도 중국인민들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는 강도높은 기념사를 발표했다. 중국관영 신화사와 인민일보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은 이 날 인민대회당에서 좌담회형식으로 진행된 기념식 인삿말에서, 중국 공산당과 중국인민들이 성취한 중국특색의 사회주의 위업을 부정하는 어떤 세력도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강조했다. 시진핑주석과 관영언론이 지적한 그 세력은 다음 아닌 미국 영국등 서방세력이고 이에 부회뇌동한 소위 영어권 5개국과 일본 타이완정권등일 것이다. 시 주석은 또, 중국 공산당과 중국인들을 분리·대립시키려는 시도에 대해 강력히 경고했다고 관영언론들이 강조했는데, 이는 홍콩의 반중세력이 준동하는 것고 이를 미국 영국등 서방 영어권 5개국이 사주하는 것을 가르키는 것임도 명백하다. 중국이 매년 국경절 다음으로 크게 기념하는 반 파시스트전쟁 승리기념식은, 1945년 8월 원자폭탄 두 발의 폭격을 당한 뒤 무조건 항복한 일본군국주의가 9월 2일 연합군에 항복한다는 문서에 서명한 것을 기념하는 행사이다. 이 반
중국 시진핑주석이 세계의 코로나19로 인한 식량자급자족의 차칠에 대비하라고 지시를 내린 가운데, 중국 상무부가, 러시아와 브라질의 대두 수입증대를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이는 미국의 대두에 대한 수입의존도가 전체 수입대두의 약 30%를 차지하는 상황에서, 미국측의 긴급압박이 들어 올 수 있는 경우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따라 중국 상무부 부장이 러시아의 경제개발과 수출담당 부처가 대두의 수입과 생산확대에 관한 실무회담을 화상으로 열었다고 오늘 글로벌타임스등 중국매체들이 보도했다. 양국의 두 장관은 현재 러시아산 대두의 대 중국수출의 비중이 만족스럽지 못하다는 데 합의하고, 올 연말까지 중국 전체 수입물량의 최소 10%까지 증가시키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러시아는 대두를 추가 생산할 수 있는 매우 넓은 유휴농토를 가지고 있는 많큼 내년부터는, 중국수입대두의 약 30%에 해당하는 물량을 완전하게 대체할 수도 있다고 러시아와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고 매체들은 전했다. 현재 중국에 대해 대두를 가장 많이 수출하는 브라질도, 대 중국 수출물량을 늘릴수 있다고 통보해왔다고 중국 상무부는 밝혔다. 중국이 최근 수입해온 외국산 대두의
중국외교의 얼굴인 왕이외교부장이, 미국과의 외교 경제 군사마찰마찰 국면에서 유럽국가들에게 중국의 입장을 설명하기 위한 본격 외교행보를 시작했다. 중국외교부는 왕이 외교부장이 오늘 25일부터 유럽행에 올라, 이태리와 네델란드 노르웨이 와 프랑스 그리고 독일 순으로 5개국에 대한 순방외교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다음달 1일까지 6박 7일동안 5개국의 정상 혹은 외무부장관등을 방문하는 빡빡한 일정의 마라톤 외교를 시작하는 것이다. 이번 방문국중에는 영국이 빠졌는데, 영국은 워낙 강력하게 초반부터 미국과 호흡을 같이하는 나라로 , 영국은 화웨이 제품을 사용해 진행해 오던 5G사업에 기 투입된 화웨이장비까지 제거하는 등 초강력 반중정책을 취하고 있어 이번 순방에서 제외된 것으로 관측된다. 왕이 부장은 유럽 연쇄방문을 시작하기 하루 전인 24일에는, 중국 서남부 광시자치주 모처에, 역시 유럽국가중 하나인 헝가리의 외교장관을 초청해 양국 외교장관회담을 열었다. 그 전 날에는 또 아시아의 전통적 우방인 인도네시아 외교장관과 파키스탄 외교장관을 하이난 성에 초청해, 코로나19방역과 양국 무역확대와 관련해 긴밀한 대화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의 외교수장으로서 왕이 부장
타이완이 미국의 중국기업제재의 분위기에 따라, 오늘 중국의 알리바바의 자회사인 인터넷 사이트 타오빠오왕 ( 淘宝网)의 타이완법인에 대해, 6개월 내에 다시 타이완법에 의해 사업등록을 하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이 기간 내에 등록하지 않으면 강제 폐쇄될 수 있다는 경고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타이완 언론들은, 타이완 정부의 경제부가 타오빠오왕은 실제적으로 중국대륙기업이라고 판정하면서 나온 것이라고 보도했다. 올해 재선된 타이완의 반중정권인 차이잉원 (蔡英文) 총통은, 그동안 미국의 요구에 순응하면서 기존의 독립노선을 한층 더 노골화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과 보조를 맞춰, 중국 대륙의 온라인 기업을 타이완에서 퇴출시키기로 지난주에 결의한 바가 있다. 타이완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타이완경제부는 타오빠오 타이완법인은 형식적으로 영국국적의 투자펀드가 경영하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중국대륙기업이라고 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면서 동시에, 영국국적의 투자펀드에게 6개월 내에 타오빠오의 소유지분을 비 중국회사나 펀드등에 처분할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타이완 경제당국은, 타오빠오 타이완법인을 소유하고 경영하고 있는 현재의 영국 투자펀드가 중국대륙과 이해를
미국 트럼프대통령이 지난 6월 홍콩보안법제정에 대한 반발로, 홍콩의 대미국수출품에 대한 관세특별적용 특혜를 철폐하겠다고 위협하면서, 한 때 홍콩의 대미 수출에 결정적인 타격이 있을 것이라는 우려가 적지 않았다. 국내외 언론들 가운데 적지 않은 매체들은, 트럼프의 이 대 중국압박정책으로 홍콩이 경제와 유통의 메카로서의 매력을 잃게 되어 향후 홍콩경제가 쇠퇴할 수 밖에 없다고, 이런 사실을 초래한 중국정부를 비난하고 나서기도 했었다. 그리고 실제로도 트럼프는 지난 11일에, 다음달인 9월 25일부터 홍콩산 대미수출품에 대해 모두 중국산으로 표기해 특별관세혜택을 더 이상 주지 않겠다고 발표하기까지 했다. 그런데 오늘 갑자기 , 오는 9월 25일부터 홍콩산 미국수출품에 대해 중국산으로 표기를 시작하겠다고 한 날짜를 갑자기 45일 뒤로 미루겠다고 발표하면서, 또 한번 국제사회를 어리둥절케 했다.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SCMP) 등 홍콩매체들은, 미국의 세관당국이 당초 예고했던 9월 25일 부터가 아닌, 11월 9일부터 이 조치를 시행하겠다고 알려왔다고 보도했다. 오는 11월의 미 대통령선거는 11월 9일 보다 엿새 전인 11월 3일에 치러진다. 이날 저녁이나
중국외교부가 세계인들이 애용하는 틱톡을 매각하라고 강제하는 미국에 대해, 틱톡본사인 바이트댄스가 미국법원에 소송을 제기하는 것을 적극지지한다고 밝히면서, 미국내 여론이 묘하게 돌아가 고 있다고 중국언론들의 전했다. 기본적으로 중국정부와 중국관련업계는, 트럼프가 미국의 안보를 운운하며 미국인의 정보가 넘어간다고 하는 것은 핑계일 뿐이고, 결국 세계적인 수요자를 가지고 글로벌시장을 석권할 중국의 혁신기업을 그냥 공짜로 삼키려 한다는 인식을 갖고 있다. 즉 미국의 트위터같은 문자나 사진중심의 SNS기업은, 결국 빠르게 동영상을 통한 SNS시대로 변하는 시대적인 변화에 따라 곧 글로벌 시장에서 퇴출 될 수밖에 없다는 것을 미국기업계 스스로 너무 잘 인식하는 상황에서, 미래 미국의 먹거리인 틱톡이나, 중국 인도등 세계적으로 퍼져가는 중국의 트위터격인 웨이신 같은 미래 유망산업을 미국화 하려는 흑심을 품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글로벌산업계의 예측이 적지 않은 가운데, 중국정부와 업계는 사업가출신인 트럼프가 뜬금없이 국가안보를 내세워 중국의 알짜 기업을 거저 가져가려는 것에 대한 미국법원의 소송제기는 그 승률이 매우 높다고 보고 있는 것이다. 이는 미국의 사법부가 미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