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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 남중국해 영향력확대위해 필리핀구애 경쟁

 

미국과 중국이 코로나19공방으로 직접적인 무역제재 갈등을 벌이는 와중에서도, 향후 남중국해에서의 자국영향력을 확대하기위해, 남중국해의 산호초 섬들을 다수 실효지배하고 있는 필리핀을 동맹으로 만들기 위해,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는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필리핀 매체 마닐라 불리틴은, 미국이 필리핀에 막대한 자금을 들여 만들어 준 동물질병관련 고급연구소가 지난 주 수도 마닐라에서 개원식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이와 함께 , 필리핀에 주재하는 한국동포출신인 성 킴 미국대사는, 지난달 산소호흡기 100대를 기부한데 이어 지난주에는 다량의 코로나19 방역장비를 필리핀시의 의료당국에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이 물자공세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중국은 좀처럼 외국순방을 하지 않는 웨이펑허 국방부장을 필리핀과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등 아세안 4개국에 보내 우의를 확인하고 남중국해에서의 공동자원개발문제등 경제협력을 강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웨이 국방부장은 필리핀에서는 파트너인 델핀 로렌자나 국방부장관 뿐만 아니라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까지 접견하고 공동관심사를 논의하는 등 미국과 격이 다른 필리핀과의 우의를 과시했다.

 

중국의 웨이 국방부장은  두테르트와의 단독회담에서, 필리핀군에 2천만달러 상당의 비전투장비를 지원하겠다는 합의서에 서명한 것으로 알려져, 미국의 촉각을 곤두서게 했다는 후문이다.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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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도시에서 친환경 관광도시로, 산시 다퉁의 성공적 변화에 글로벌 이목 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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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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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스스로 꼽은 3대 관광지, '만세산 무협성, 중산릉 풍경구, 시안 박물관'
“만석산 무협성, 중산릉 풍경구, 시안 박물관” 중국인들이 가장 많이 찾은 중국 관광지 ‘빅3’다. 베이징과 상하이 등도 중국 10대 인기 관광지에 포함됐다. 중궈신원왕 등에 따르면 메이투안 여행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25 여름휴가 핫스폿 및 트렌드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여름철 국내 인기 관광지는 베이징, 상하이, 시안, 난징, 청두, 광저우, 정저우, 충칭, 뤄양, 항저우 등이었다. 인기 관광지 TOP3는 만석산 무협성, 중산릉 풍경구, 시안 박물관이 차지했다. 보고서는 서북, 동북, 서남 지역의 여러 성(省)에서 관광 열기가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지린, 헤이룽장, 랴오닝, 신장 등은 ‘피서 여행 고속 성장 지역’으로 떠올랐다. 목적지 분포로 보면, 1·2선 도시가 여전히 선도했고, 베이징·상하이·시안이 인기 목적지 1~3위를 차지했다. 이들 도시는 중국인들의 인기 관광 목적지로 부동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동시에 하위 도시 시장의 열기도 가파르게 상승했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00년대 이후 세대의 젊은 관광객들이 소규모·특색 있는 관광지로 깊이 들어가 새로운 여행 방식을 발굴했다. 메이투안 여행이 발표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