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간의 중국 국경절 연휴(10월 1일~7일)를 앞두고 국제 항공편 예약이 전년동기 대비 6% 이상 늘었다. 일본, 한국, 태국 등이 주요 목적지로 나타났다. 기존과 달리, 이번 증가는 ‘3선이하 도시의 젊은 층’이 주요 고객으로 부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 사회 전반적인 소비수준이 높아지면서 이 3선 이하 도시들의 젊은이들이 소위 ‘왕서방 관광단’의 주요 멤버들로 부상하고 있는 것이다. 중국의 국경절 연휴를 앞두고 중국 베이징의 신징바오 조사에 따르면 최근 중국의 국제 항공권 예약량은 전년 동기 대비 두 배로 증가했다. 3선 도시 및 그 이하 지역의 거주자들의 예약 건수는 전년 대비 2.5배 증가하여, 전체의 약 20%를 차지했다. 3선은 중국식 도시 등급 구분이다. 경제, 정치적 순위이기도 하다. 베이징, 상하이 등 성급 도시가 1선, 1선도시 보다 조금 경제 규모가 조금 떨어지지만 강력한 발전 동력을 보유하고 성장하는 도시가 2선도시들이다. 닝보, 쿤밍, 푸저우, 스자좡 등이 2선이다. 그보다 조금 못한 게 3선 이하 도시들이다. 하지만 뤄양, 양저우, 탕산, 옌청 등 이름이 쟁쟁한 도시들에서 나타나듯 경제 규모로는 이미 글로벌 수준인 도시들
올 1~8월 중국국제경제무역중재위원회(이하 '무역중재')의 중재 사건 건수가 4,131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09% 늘었다. 분쟁 금액은 1,273억 4,600만 위안, 전년동기 대비 50% 가까이 증가했다. 지난 2023년 중국 무역중재는 역대 처음으로 접수 사건 5,000건 돌파, 분쟁 금액 첫 1,500억 위안 초과 기록을 했었다. 중국 무역중재는 중국 경제 규모가 커지면서 자연히 그 역할도 커지고 있다. 국제 경제 규모에 맞게 글로벌 무역 규정도 주도하겠다는 게 중국의 복안이다. 27일 중국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무역중재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의 중재 운영 현안 데이터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올 1~8월 동안 무역중재 새로 접수한 사건 수는 4,131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09% 증가했다. 분쟁 금액은 1,273억 4,600만 위안(약 24조 2,37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18% 늘었다. 외국과 관련된 사건은 466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22% 증가했으며, 사건은 81개국을 포함했다고 한다. 왕청제 무역중재 부주임 겸 사무총장은 중국 매체와 인터뷰에서 "최근 몇 년 동안 무역중재의 연간 중재 사건 접수량, 사건 금액 총액,
올 1~8월 중국 복권 판매가 4,175억 위안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11% 이상 늘었다. 8월 중국 복권 판매는 소폭이지만, 전년동기 대비 3% 가까이 늘었다. 7월 증가세보다는 크게 줄었지만, 증가세를 유지했다. 복권은 대체로 경기와 반대 방향을 간다. 중국 경기가 어렵기 어려운가 보다는 게 전문가들의 반응이다. 중국 재정부 발표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8월 전국 복권 판매액은 543억 6,900만 위안(약 10조 3,06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했다. 이 중 복권 판매 기관은 177억 3,600만 위안(약 3조 3,622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보다 4.9% 준 수치다. 스포츠 복권 판매 기관은 366억 3,300만 위안(약 6조 9,445억 원)을 기록해 6.8% 늘었다. 중국 재정부는 8월 전국 복권 판매 증가율이 7월에 비해 감소한 주요 이유로 첫째, 지난해 동기의 판매량 기준이 상대적으로 높아 즉석형 복권 판매 증가율이 빠르게 하락한 점을 꼽았다. 이어 유럽 축구 챔피언십이 종료되어 스포츠 경기에 대한 예측형 복권의 판매 증가율이 둔화된 점을 꼽았다. 올 1~8월까지 누적 복권 판매액은 전국적으로 4,175억 100만
중국의 지난 8월 신에너지 자동차 및 충전 생산량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0.5%, 97% 가량 늘었다. 중국의 신에너지 모바일 산업이 새로운 생태계를 빠르게 구축하고 있다는 평이 나온다. 이미 중국은 전기차는 글로벌 공략에 나서 유럽과 미국 등에서 통상 마찰까지 빚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유럽이 중국 전기차에 관세를 추가키로 했고, 캐나다 역시 비슷한 조치에 나섰다. 중국 역시 캐나다 농산품에 관세를 추가하는 등 보복에 나서면서 중국과 글로벌 각국 간의 통상 마찰도 심화하는 모습이다. 24일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23일 특별 브리핑을 열어 "두 가지 신(新)" 정책의 전반적인 진행 상황과 성과를 소개하였다. 회의에서 국가발전개혁위원회 당 위원회 위원이자 부주임인 조진흠이 각 부문의 공동 노력으로 "두 가지 신(新)" 정책이 점차 뚜렷한 성과를 거두었으며, 이를 "다섯 가지 강력함"으로 요약할 수 있다고 설명하였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장비 갱신 정책이 지속적으로 추진되면서 경영 주체들이 생산, 에너지 사용, 엘리베이터 등 각종 장비를 갱신하려는 적극성이 높아졌음. 올해 1~8월 동안 장비 및 도구 구매 투자가 16.8% 증가하여 전체
‘12조 1,059억 위안’ 한화로 약 2,288조 2,572억 원 가량이다. 중국의 올 1~8월 세수 수입 총액이다. 전년동기 대비 5.3% 줄었다. 중국 지방정부의 재정난 소식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나온 수치여서 주목된다. 현재 중국 일부 지방에서는 지방 정부의 재정난에 임금 체불 등의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25일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재정부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의 올 1~8월 재정 수입 및 지출 상황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전국 세수 수입은 121,059억 위안(약 2,288조 2,57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 감소했으며, 세외 수입은 26,717억 위안(약 505조 4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7%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한, 증권거래 인지세는 653억 위안(약 12조 3,43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5% 감소했으며, 국유 토지 사용권 양도 수입은 20,218억 위안(약 382조 1,60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4% 감소했다. 주요 세목의 수입 상황을 보면, 국내 부가가치세는 45,936억 위안(약 868조 2,82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 감소했으며, 국내 소비세는
지난 2023년 중국 디지털 출판산업 규모가 1조 6179억 6800만 위안에 달했던 것으로 집계됐다. 한화로는 306조 9123억 원 가량이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9.08% 증가한 수치다. 이제 출판도 디지털 시대로 본격 진입하는 모습이다. 24일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지난 21일, 하이난성 하이커우시에서 열린 제14회 중국 국제 디지털 출판 박람회에서 중국 뉴스 출판 연구원이 <2023-2024 중국 디지털 출판 산업 연간 보고서>가 발표됐다. 데이터에 따르면, 2023년 중국 디지털 출판 산업의 전체 규모는 지속적으로 성장하여 연간 1조6,179억6800만 위안(306조 9,123억 원)에 달했고, 이는 전년 대비 19.08% 증가한 수치다. 전통적인 서적 및 신문 디지털화 부문에서 인터넷 잡지, 전자책, 디지털 신문의 총수입은 113억 8900만 위안(2조 1,603억 원)으로, 전년 대비 8.56% 증가했다. 신흥 부문도 강력한 성장세를 보였으며, 온라인 교육 수입 규모는 2,882억 위안(약 54조 6,686억 원), 온라인 애니메이션 수입 규모는 364.03억 위안(6조 9,052억 원)에 달했다. 중국 공업정보화부는 2027년까
'27.26%, 29.87%, 21.57%' 중국 3대 택배 회사들의 지난 8월 20%대 업무 물량 성장세를 시현했다. 중국의 택배가 그만큼 급속히 늘고 있다는 의미다. 중국의 소비재 산업이 빠르게 온라인 플랫폼화하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24일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3대 택배회사인 신통(申通) 택배, 윈다(韵达) 주식회사, 위안통(圆通) 택배 등 빅3는 최근 8월 주요 운영 데이터를 발표했다. 해당 월의 택배 물량과 택배 사업 수입은 전년 동월 대비 모두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 8월에 신통 택배는 19억 3,600만 건의 물량을 처리했으며, 이는 전년 동월 대비 27.26% 증가한 수치다. 위안통 택배의 물량은 22억 6,100만 건으로 전년 대비 29.87% 증가했고, 윈다 주식회사의 물량은 19억 7,300만 건으로 21.57% 증가했다. 택배 사업 수입을 보면, 신통 택배는 8월에 38억 7,300만 위안(약 7,346억 6,937만 원)의 수익을 올려 전년 동월 대비 21.50% 증가했다. 위안통 택배는 49억 800만 위안(약 9,309억 9,852만 원)의 수익을 기록해 20.67% 증가했으며, 윈다 주식회사는 39억 1,700만 위안
중국의 올 상반기 해양 생산액만 4조 9000억 위안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화로 약 921조 5,920억 원에 달한다. 전년동기 대비 5% 이상 늘어난 수치다. 지난 2023년 중국의 해양 생산 총액은 9조 9천억 위안, 약 1,861조 9,920억 원에 달했다. 전통적인 내륙국가인 중국이 빠르게 연안을 이용한 해양산업국으로 거듭나고 있는 것이다. 23일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자연자원부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의 최신 해양산업 발전현황 데이터 보고서를 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23년 중국 각지에서 승인된 해양 이용 프로젝트의 수와 면적은 전년 2022년에 비해 각각 47%와 26.6% 증가했다. 2023년 해양 총생산액은 9조 9천억 위안(약 1,861조 9,920억 원)에 달했으며, 올해 상반기 해양 총생산액은 4조 9천억 위안(약 921조 5,92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했다. 허광순 자연자원부 총공정사는 “발달된 해양 경제는 해양 강국 건설의 중요한 지지대이다”라며 해양 경제 발전이 새로운 특색을 지속적으로 육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허 총공정사에 따르면 중국은 향후 해양 자원의 보장을 강화하고, 양식업과 풍력발전 등
올 1~8월 중 중국 가전제품 수출이 29억 5,300만 대, 수출액 666억 1,9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한화로는 약 89조 22억 7,000만 원에 달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15%에 육박하는 성장세를 구현한 수치다. 중국 가전제품 수출의 두자릿수 성장세는 18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중국 전자회사들의 글로벌 공략은 IT기술과 접목해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 23일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해관총서는 지난 18일 수출입 관련 이 같은 내용의 최신 데이터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올해 첫 8개월 동안 중국 주요 수출 품목 중 가전제품은 전년 동기 대비 14.7% 증가(달러 기준)했다. 올 8월까지 중국 가전제품 수출은 18개월 연속으로 전년 동기 대비 플러스 성장세를 기록했다. 신흥 시장의 수요 증가와 유럽·미국 시장의 채널 보충이 기저효과과 맞물려 상승세를 가속시켰다. 앞으로도 한동안 가전제품 수출의 호황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평가다. 장기적 성장 잠재력도 큰 것으로 분석됐다. 제조 및 공급망 우위와 브랜드 경쟁력의 향상이 수출 성장을 뒷받침하고 있다는 것이다. 해관 데이터에 따르면 올 1~8월 동안 중국 가전제품의 수출량은 29억 5
올 중국 중추절 3일 연휴(15~17일)기간 관광을 즐긴 이들 수만 1억70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소비액 규모만 510억 5000만 위안, 약 9조6000억 원에 달했다. 코로나 사태로 움추렸던 중국 관광산업이 원기를 완전히 회복한 모습이다. 무비자 정책 등 중국 당국의 노력도 큰 몫을 한 것으로 분석됐다. 18일 중국 문화관광부 데이터센터의 통계에 따르면 올 중추절 연휴 3일간 총 1억 700만 명의 중국인이 국내 여행을 떠났으며, 이들의 총소비 금액은 510억 4700만 위안(약 9조 6000억 원)에 달했다. 이번 중추절 연휴기간 중국 전역에서는 각종 문화행사가 열려 관광객들을 맞았다. 보름달 구경, 투호 놀이, 시회(詩會) 및 무형유산 전시, 드론을 활용한 슈퍼문 감상 등 추석을 주제로 한 행사들은 다양하고 다채로웠다. 무엇보다 이 같은 문화행사를 해외 관광객들이 쉽게 즐길 수 있도록 중국 당국은 무비자 정책을 확대했다. 전국적인 다채로운 문화행사에 중국의 무비자 정책 확대가 더해져 이번 추석 연휴 동안 중국으로 입국한 외국인의 수가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동남아시아, 유럽, 아프리카에서 입국하는 관광객 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