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중국이 코로나19 방역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코로나19 발병이후 처음으로 양국의 정부관리들이 대면회의로 양국간 경제정상화 회의를 가졌다. 두 나라는 지난 1일 중국 산동성 칭다오시에서 한국외교부 이성호 경제외교조정관과 중국 상무부 리청강 부장조리를 수석대표로 하느, 한중 간 포괄적 경제협력 대화체인 경제공동위원회를 열고, 그동안 두 나라에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못한 무역과 경제협력 문제들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두 나라는 이 회의에서 한국기업인의 신속한 중국 입국을 위한 패스트트랙등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양국간 방역·경제협력 성과를 평가하고, 코로나19 이후 경제협력 방향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파리바게뜨 상표를 도용한 중국업체엥 대한 처리 방안과 칭다오에 문을 여는 한국의 연세브란스병원 개원관련 현안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중국외교부 왕원빈(汪文斌) 대변인은, 오늘 정례브리핑에서 산동성 칭다오시에서 지난 1일에 개최된, '한중 경제공동위원회' 의 성과에 대해 언급하면서, 양국이 향후 코로나19에 대한 방역문제와 양국의 전통적인 상생관계등에 대해 그 어느 때 보다도 적극적인 교류의 기회를 가졌다
주 상하이 한국총영사관이 디지털 영상 채널인 'On 상하이'를 개국해, 인터넷시대 디지털외교의 새역사를 열고 있다. 외교부 주상하이 최영삼 총영사는, 상하이 총영사관이 개국한 "On 상하이" 인터넷 방송은 디지털시대을 맞아, 전통적 외교를 전개하는 방식을 다양화하려는 시도의 일환으로, 이를 통해 중국의 대한민국교민에게는 중국의 제도등 여러 정보를, 그리고 중국인들에게는 한국의 멋과 맛을 재미있고 유의미하게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상하이 총영사관은 30일 자체 디지털TV방송을 'On 상하이'로 명명하고, 개국방송으로 한국의 요리사를 초빙해 최근 중국인들에게도 인기가 높은 짜파구리를 맛있게 요리하는 방법을 영상으로 제작해 중국의 동영상 인기사이트인 빌리빌리 ( 哔哩哔哩, bilibili) 에 소개했다. 상하이 총영사관은 사실 그동안에도 한국의 음식과 역사 그리고 중국인들의 관심이 많은 한국의 전통문화와 뉴 트렌드 등 여러 주제에 관한 동영상을 제작해, 중국 동영상사이트들에 등록한 상하이 통영사관 계정을 통해 수시로 업데이트해 왔었다. 총영사관은 앞으로 정식개국을 계기로, 대 중국 공공외교뿐만 아니라, 중국내 한국교민들이나 한국의 시청자들을 위한 중국진출과 관련
중국이 코로나19로 중단한 한국인의 중국입국 비자발급을 다음달부터 대폭 완화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월부터 시작된 중국의 신종폐렴 바이러스역병을 피해 중국에서 한국으로 들어온 이후, 중국의 원칙적인 비자발급중단으로 인해, 중국의 학교와 사업장등에 돌아가지 못한 한국인들의 중국행이 다음달 부터 다시 줄을 이을 것으로 전해졌다. 주중 한국대사관은 27일, 최근 중국당국이 유학생과 중국현지 취업자는 물론, 유효한 거류증이 있는 주중교민등 합법적인 세가지 중국체류자격을 가진 한국인들에 대한 중국입국비자발급 업무를 재개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주중 한국대사관의 장하성 대사는 , 중국이 코로나 19의 해외유입을 막기위해 실시했던 중국입국비자발급중단조치를 최근 들어 재고하는 방향으로 의견을 모으고, 코로나19의 확진환자가 적은 나라 순으로 중국행 비자발급업무를 조만간 재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재 중국은 한국과 일본 몽골공화국과 키르키츠스탄등 아시아 주변국들에 대해 유사한 조치를 취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 해당국 대사에게 이 비자발급개시의향을 전한것은 한국이 처음인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의 이와같은 정책변화는 약 일주일부터 감지돼 왔는데, 양국의 출입국당국은 이미
세계 시장에서 가장 큰 대형 OLED 패널을 생산하는 LG디스플레이가, 오늘 파주공장에 버금가는 중국 광저우 제2공장을 완공하면서, 일본 중국의 후발주자들의 추격에 쐐기를 박고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위치를 확보했다. LG디스플레이는 오늘 광동성 광저우 첨단기술산업 개발구에서 정호영 사장을 비롯해 신상문 최고생산책임자(CPO)·부사장등이 참석한 가운데 광저우공장준공과 출하식을 가졌다. 광저우공장에서 생산할 OLED패널은 가로 세로길이가 무려 2,200mm×2,500mm에 달하는 세계 최대 사양의 원판 제품으로 8.5세대 기술의 최신 디스플레이다. . 광저우 공장이 목표로 한 생산량은 매월 6만장으로 알려졌는데, 기존의 경기도 파주 공장에서 생산하는 매월 7만장를 합해 매월 13만장의 OLED 대형원판 출하능력을 확보하게 된다. OLED 즉 유기발광다이오드식 패널은, 선명도와 내구성을 동시에 잡은 세계최고의 디스플레이기술로, LG디스플레이는 그동안 이 기술의 선두를 유지하며, 최대 패널제작을 선도해왔다. 글로벌 TV와 디스플레이광고의 고급시장을 석권한 LG의 뒤를 이어, 일본의 소니, 도시바등과 중국의 하이센스, 스카이워스 그리고 필립스등이 후발주자로 추격을 벌이
코로나19로 인한 중국과의 무역과 왕래가 최악인 가운데, 한국기업가운데 유일하게 대중국 수출이 급증한 회사가 있다. 바로 굴착기등 토목공사 기기 전문 생산회사인 두산인프라코어 이다. 두산 인프라코어측은, 지난 올해 상반기 6개월동안에 중국에 판매한 굴착기가 모두 1만대를 넘었다고 발표했다. 정확하게는 지난 6월말까지 1만 728대의 굴착기를 수출해, 지난 2011년 상반기에 1만 2천대의 판매를 기록한 이후, 9년 만에 다시 최다 판매 기록을 세웠다고 말했다. 두산인프라코어측은 지난해 상반기에는 9천 707대를 중국에 수출했는데, 올해는 이보다 10%가 늘어난 판매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두산의 상반기 판매실적의 호조는, 중국이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고속철도와 고속도로등 SOC 사회간접자본 관련시설들의 확충 규모를 대폭 늘렸기 때문에 가능했다. 특히 이 뉴딜정책이 발표된 지난 5월의 중국양회이후, 6월 한달에만 1천320대를 수출했는데, 이는지난해 6월 판매량에 비해 23%가 늘어난 실적이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올초부터 시작된 코로나 19로 인해 침체된 고용절벽사태를 극복하기 위해, 중국이 대대적인 SOC 사업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해,
한국 해외교류와 수출입무역의 절대다수를 점하는 중국과의 교류가 서서히 정상을 찾아가기 시작했다. 오늘 12일 국토교통부는 한중 노선 4개를 증편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국토교통부는, 인천 - 난징 노선 의 항공노선은 이미 합의됐고, 7월 중에 인천 - 광저우, 인천 - 선쩐, 제주 - 시안 간 항공루트를 재개하기로 중국측과 합의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일부 재개된 한중간 노선은, 인천 - 선양 (대한항공), 인천 - 창춘 (아시아나), 인천 - 웨이하이(제주항공) 을 비롯한 3개 노선뿐이었다. 국토교통부는 또한 이 달중 추가협의를 통해, 한국과 중국의 10개 도시를 오갈 수 있는 항공노선을 재개할 것이고, 한 중 양국항공사가 한 번씩 운항해 모두 일주일에 모두 20회의 한중간 항공노선이 운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아직 수도 베이징과의 항공노선 추가재개는 확정된 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정부는 지난 3월부터 해외로 부터의 코로나19 역유입을 차단하는 조치로, 각 항공사마다 1개 노선에서 주 1회씩만의 운항으로 제한해왔다. 한국은 그동안 주한 중국대사를 통해, 그리고 베이징주재 한국대사를 통해 중국에 대한 한국항공사의 운항제한조치를 조속히 해제할 것을
북한수뇌부의 잇단 도발과 개성공단 폭파행위등의 배경에 대한 의문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주한 중국대사가 외교부의 면담요청으로 평화교섭본부장과 긴급회동을 가졌다. 북한도발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미국을 방문했던 외교부 이도훈 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은 3일 오후 2시경, 싱하이밍(邢海明) 주한 중국대사와 외교부청사에서 회의를 진행했다. 싱하이밍 대사는, 북한의 중국대사관에서 공사참사관등 2번이나 근무했던 경력이 있는 중국외교부내 최고의 북한통이기도 하다. 싱대사는, 부임직후인 지난 5월 베이징 CCTV와 가진 화상인터뷰에서, " 한국과 북한문제는 중국없이는 해결이 불가능하다" 는 다소 직설적인 말로 주목을 받기도 했었다. (본보 5월 25일자, 한국통 중국대사 '남과 북, 중국없이는 문제 해결 불가'. ① 이 날 회동은 북한도발에 대한 대책등을 논의하기 위해 미국을 방문했던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코로나19 관리 수칙에 따라, 2주간의 격리를 마치고 외교부에 첫 출근하는 당일 오후에 이뤄졌다. 이 본부장이 오후 2시경 도착한 이후 15분 뒤인 2시 15분께, 싱하이밍 대사가 외교부청사에 도착해 기다리던 기자들에게 ' 한반도문제를 협의하러 왔다' 는 짧은
주한 싱하이밍 ( 邢海明)중국대사가, 한국내 홍콩보안법에 대한 이해와 지지를 위한 순회 설명회를 시작했다. 싱대사는 오늘 의정부의 신한대학교 강성종 총장의 초청으로 학생 교수 고위과정등 100여명이 참석한 설명회에서, 홍콩보안법은 1997년 홍콩회귀 이후 여러사정으로 인해 초래된 홍콩의 정치적 공백상태의 틈을 탄 불법세력들이 외국세력과 연계해 야기한 불법과 혼란을 종식시키고, 홍콩의 안정과 번영을 마련하는 확고한 주춧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올 2월 부임한 싱하이밍 대사는, 그동안 홍콩보안법과 관련해 외교부을 찾아 한국정부의 지지를 요청하고, 또 한국의 전국경제인연합회등 경제단체 인사들에게도 수 차례의 좌담회를 통해 홍콩보안법의 당위성과 홍콩경제의 미래에 대해 설명을 한 바 있지만, 한국의 대학에서 설명회를 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역대 한국에 부임한 중국대사가 가운데 거의 유일하게 한국어가 내국인 수준으로 유창한 싱대사는, 오늘 신한대학교 강연내내 한국어로, 홍콩의 일국양제의 독특한 시스템에 대해서도 중국의 입장을 설명했다. 그는 오늘 설명회에서, 홍콩이 중국에 회귀한 1997년 이후 세계에서도 그 전례가 없는 한나라 두체제, 즉 '일국양제' 시스템을
“하고 싶은 데는 다 이유가 있다. 훗날의 결과가 그 이유를 알게 해 준다” 흔히 골이 깊으면 산이 높다 한다. 고난이 쓰면, 열매는 더욱 달다 한다. 하지만 방황이 길어 결심이 옳았다고 하지는 않는다. 긴 방황의 경험들이 훗날 유익한 결정을 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도 하지 않는다. 그게 일반인의 정서이고 생각이다. 누구도 방황을 소중하게 여기지 않는다. 그런데 삼성그룹을 세운 이병철은 달랐다. 일본에서 돌아온 이병철은 돼지도 키워보고, 고급 야채도 재배해본다. 하지만 농사일이라고 해보지 않은 이병철이 지시만 해서 하는 농사가 성공할리 없었다. 자연이 일들이 흐지부지되고 이병철은 당대 돈 많은 한량들이 그러했듯 노름에 빠진다. 그렇게 낮에 나가 밤 늦도록 골패를 하다 달밤에 그림자와 돌아오는 일상을 보내던 날, 이병철은 홀연 달빛에 이끌려 잠든 아내와 아이들의 모습을 보고 돌연히 깨닫는다. “아, 내가 이래서는 안된다. 집안 일, 농사 일이 아니어도 뭐든 해야 한다. 그럼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이병철의 머리 속에 떠오른 것이 사업이었다. 당시만 해도 한국에서 요즘 같은 사업은 없었다. 아니 없었던 것이 막 생기던 시점이었다. 무슨 말인가? 조선 왕조시대와
한국경제계가 코로나 19로 대중국 진출의 통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한국 경영자총연합회가 싱하이밍 (邢海明) 주한 중국대사를 초청해, 한중간 패트트트랙조치의 확대를 비롯한 한중항공노선의 조속한 확대를 요청했다. 이에 대해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는, 현재 베이징등 중국내 여러도시의 코로나 2차확산방지를 위한 조치가 삼엄한 관계로, 당장 한중 항공노선의 확대운행이 사실상 어려운 상황이지만, 한중경제발전의 초석인 한국기업인들의 패스트트랙통로를 통한 중국입국대상자의 범위를 차츰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싱하이밍 대사는, 오늘 19일 오전 경총 (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손경식 CJ그룹 대표이사 회장) 이 주최한 '주한중국대사 초청 경총 회장단 조찬 간담회'에 초청을 받아, 손회장등 참석한 한국재계 대표들과 한중간 경제현안에 대한 격의없는 대화를 나눴다. 먼저 모두발언에 나선 손경식 회장은, " 현재 한국의 많은 기업들이 중국에 생산시설을 두고 있지만, 현재 시행중인 패스트트랙의 적용범위가 충분히 넓지않고, 또 절차도 복잡해 중국현지공장과의` 인력과 물자 그리고 원자재 수급에 있어 어려움이 적지 않다"고 말문을 열었다, 손회장은, " 한중간에는 서로 신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