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과학기술부 산하 과학기술발전전략연구그룹이 '2023 중국 지역별 혁신 역량 평가 보고서'를 25일 발표했다. 기업 혁신, 지식 창출, 지식 습득, 혁신 환경, 혁신 성과 등 5가지 종합 지표를 기준으로 중국 31개 성급 지역의 혁신 역량을 평가한 이번 보고서의 Top 10 지역은 다음과 같다, 1위, 광둥성 2위, 베이징 3위, 장쑤성 4위, 저장성 5위, 상하이 6위, 산둥성 7위, 안후이성 8위, 후베이성 9위, 후난성 10위, 쓰촨성 1위는 광둥성이 차지했다. 이는 7년 연속 전국 1위의 기록이이다. 베이징과 장쑤성이 2위와 3위를 차지했고 저장성과 상하이가 4위와 5위를 차지했다. 상위 5개 지역 순위는 지난해와 동일하다. 기타 상위 10위 순위에 오른 지역은 산둥, 안후이, 후베이, 후난, 쓰촨성이다. 올해 순위를 보면 지린, 헤이룽장, 푸젠, 광시, 후베이, 쓰촨, 랴오닝, 간쑤, 네이멍구 및 하이난 등 10개 지역의 순위가 상승했다. 지린 및 헤이룽장은 각각 여섯 계단, 다섯 계단 상승했다. 순위가 하락한 지역은 총 12개이며 그 중 윈난은 여섯 계단 하락했다.
중국 의료 산업은 두 가지 분야에서 급성장을 하고 있다. 하나가 지역 기반의 종합병원이며, 다른 하나는 제약산업이다. 중국은 공산화하면서 의료 서비스를 철저한 공공 서비스로 봤다. 정부가 관리하고, 모두가 쉽게 이용하는 서비스가 바로 공공서비스다. 하지만 의료 서비스를 공공화하면서 서비스 질이 크게 떨어졌다. 간단히 의사 월급을 택시기사보다 적게 받도록 책정해놓으니, 일단 우수한 인력이 의료산업에 뛰어들 이유가 없었다. 물론 반대급부로 미국처럼 의료 서비스에 자본주의 시장 논리를 그대로 적용하면, 마찬가지로 국민 평균의 의료서비스 질은 낮아질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에 비해 중국의 문제가 더 심각했는데, 중국의 경우 아예 우수한 의료진이 구축되지 않았다. 중국 개혁개방이래 중국 의료진의 수익구조도 크게 달라졌다. 의사 수입이 빠르게 늘어 현재는 한국보다 나은 경우도 적지 않다. 중국 1인당 의료비 지급은 낮지만 워낙 환자 수가 많기 때문이다. 중국 의료 서비스가 서구 시장 논리에 의해 발전하면서 중국 내 종합 병원들의 순위도 긴 줄을 이루게 됐다. 1위는 역시 베이징의 병원이었다. 중국 푸젠대학교 병원관리연구소가 실시한 공공 프로젝트 '2022년
신에너지 산업. 중국이 글로벌 산업 생태계의 선두를 차지하기 위해 가장 주력하는 부분이다. 관련 기술은 물론 관련 시장도 적극 육성하고 있다. 대표적인 분야가 바로 신에너지 차량이다. 중국은 글로벌 신에너시 자동차의 최대 시장이면서 최대 공급자다. 미국의 테슬라가 중국 시장을 잃을 수 없어 중국 당국에 전전긍긍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사실 신에너지 적용 분야는 자동차 뿐만이 아니다. 전기 에너지를 어디서든 쓸 수 있게 하는 배터리 기술의 발전은 항공과 해운 등에서도 내연기관을 전기 모터가 대신하도록 만들고 있다. 신에너지는 과거 석탄 등 화석연료로 전기를 생산하지 않는 신기술을 의미한다. 전기는 반도체를 움직이는 에너지원이다. 반도체가 전 세계 제조업 혁명의 중심이 되면서 신에너지의 중요성도 그만큼 커지고 있는 것이다. 문제는 중국이다. 중국은 현재 글로벌 패권을 장악하는 미국과 몇가지 점에서 큰 차이가 있다. 일단 부양해야할 국민 수가 많다. 간단히 중국이 추구해야 할 이익 규모가 미국의 5배 이상이다. 중국 인구는 14억 명으로 3미국의 약 4배다. 중국은 시장도 커 내수시장 기반을 갖추면서 제조업 등에서 규모의 경제를 쉽게 이룰 수 있는 여건이다. 중국
네이처(Natute)는 세계가 인정한 과학 분야 최고의 권위지다. 여기에 게재되면 전 세계 과학자들의 주목을 받게 된다. 네이처는 매년 자신들의 잡지에 연구 논문을 많이 게재한 지역의 도시들을 순위를 매겨 발표하고 있다. 세계가 주목하는 과학 논문들이 어느 도시에서 많이 나왔는지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지수다. 네이처를 발행하는 영국 학술 출판기관 스프링거 네이처(Springer Nature)가 22일 온라인에 '2023 네이처 인덱스 - 연구도시(2023 Nature Index - Research Cities)' 순위를 발표했다. 올해 세계 1위 과학연구 도시는 과연 어디일까? 중국 베이징이 미국 뉴욕을 누르고 1위로 꼽혔다. 베이징은 중국 대표 명문대인 베이징대와 칭화대가 있는 곳이다. 또한 경제무역대, 런민대, 정법대 등 분야별로 중국에서 최고로 꼽히는 종합대학과 전문대학들이 포진해 있다. 베이징에 이어 뉴욕, 상하이, 보스턴, 샌프란시스코, 난징, 볼티모어-워싱턴, 광저우, 도쿄, 우한 등이 2~10위에 올랐다. 또 세계 상위 20위 안에는 허페이(13위), 항저우(16위), 텐진(18위), 선전(19위), 시안(20위) 등 5개 중국 도시
중국 광둥성은 중국의 제조 및 바이오, 통신산업의 총아다. 중국에서 부가가치 생산이 가장 높은 지역이다. 이 지역에서 1위를 하는 기업은 중국에서도 주요 기업 대열에 자연스럽게 합류한다. 광둥지역이 중국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그만큼 높기 때문이다. 광둥에는 화웨이도 있고, 애플을 제조하는 것으로 유명한 푸스캉도 자리 잡고 있다. 그럼 어떤 기업이 광둥의 1위 기업일까? 화웨이도, 푸스캉도 아닌 정웨이그룹이 차지했다. 정웨이 그룹은 유색금속 등 고급 신재료를 생산하며 반도체도 제조하는 곳이다. 2023년 중국 광둥성 제조업 500대 기업이 발표됐다. 21일 중국 중국 현지 경제매체 다헤차이큐브(大河财立方)에 따르면 광둥성 500대 기업의 총 영업수입은 5조 6000억 위안(약 1018조 원)으로 전년 대비 1.2% 증가했다. 그 중 Top 10 순위는 다음과 같다. 1위, 정웨이궈지그룹유한회사(正威国际集团有限公司) 2위, 화웨이투자지주유한회사(华为投资控股有限公司) 3위, 푸스캉공업인터넷주식유한회사(富士康工业互联网股份有限公司) 4위, 비야디주식유한회사(比亚迪股份有限公司) 5위, 메이더그룹주식유한회사(美的集团股份有限公司) 6위, 광저우공업투자지주그룹유한회사(广
역시 애플이었다. 올해 글로벌 브랜드 파워 1위로 애플이 선정됐다. 애플은 글로벌 브랜드 가운데 충성고객이 가장 많은 브랜드다. 단순히 제품이 좋아서 그런 것만이 아니라, 애플이어서 좋아하는 고객들이 적지 않다는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애플은 '모바일 온라인 사회'의 문을 연 업체다. 말이 쉽지 그리 단순한 게 아니다.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개인 모두가 걸어다니면서 하루종일 인터넷에 접속하도록 만든 것이다. '접속인류'라는 신종 인류를 만들었고, 애플은 그들의 숭배를 받는다. 애플은 여전히 자신들만의 모바일 생태계를 구축하고 그 영향력을 키워가고 있다. 브랜드 파워 조사업체 인터브랜드(Interbrand)가 '2023년 글로벌 최고 브랜드 Top 100'를 발표했다. 순위에 오른 브랜드들의 가치는 전년 대비 5.7% 증가에 그쳤다. 브랜드 가치는 3조 3000억 달러에 달했다. 상위 10위권 내 브랜드는 다음과 같다. 1위부터 4위가 모두 미국 기업이다. 한국의 삼성이 글로벌 5위에 랭크돼 있다. 일본의 토요타가 삼성에 이어 6위다. 얼마나 많은 글로벌 브랜드를 가지고 있느냐가 바로 국력과 연관돼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1위, 애플 2위, 마이크로소프트
과연 누가 중국 최고 인테리어 브랜드가 될 것인가? 중국 인테리어업계 플랫폼 투바투(土巴兔)와 시나가구(新浪家居)가 공동으로 '2023 중국 인테리어 업체 브랜드 파워 Top 10' 순위 선정을 위한 투표를 20일 시작했다. 인테리어는 집이 패션화하는 현대에 가장 중요한 업종 가운데 하나다. 이제 사람들은 더 이상 평범한 집에 살고자 하지 않는다. 나만의, 나를 행복하게 하는 그런 집에서 살고 싶어한다. 사실 매슬로우 욕구 5단계 가장 최상의 단계다. 사회가 발전하고 인간의 먹고 자는 기본적인 욕구가 충족된 뒤 나오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과거 중국에서도 사회가 안정되면 문화가 발달하면 아름다운 집, 아름다운 정원을 만들었다. 당송 시대, 명청시대 아름다운 정원이 많았던 이유다. 현대인도 그렇다. 중국의 개혁개방이 성공하고 오늘날 글로벌 사회 부유층에 속하게 된 중국인들은 아름다운 곳, 그 속에 살아가는 나를 특별하게 만드는 곳, 내 마음이 가장 편안한 곳에서 살고 싶어한다. 바로 그런 현대인들이 꿈꾸는 주거환경을 만들어주는 게 인테리어다. 그 인테리어 업종의 선두가 되는 것은 명성을,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것이다. 중국에서 1위 인테리어 업체를 높고 온라인
스마트폰은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인터넷에 접속하도록 하는 접점이다. 사람들에게 인터넷 정보를 보다 쉽게 접속할 수 있도록 하는 출발점에서 이제는 사람들이 인터넷을 통해 사물과 소통하도록 하는 단계까지 발전했다. 사람과 사람간의 소통이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도록 만든 것도 스마트폰이다. 그럼 사람들이 어떤 스마트폰을 쓰느냐가 가장 기본적이면서 중요한 문제가 된다. 사람들이 스마트폰을 선택하는 순간, 그 스마트폰의 판매자들은 고객 정보부터 다양한 앱을 고객들이 이용하도록 이끌 수 있기 때문이다. 세상에 이런 스마트폰을 가져다 준 건 바로 애플이었다. 지금도 애플은 세계 최대 스마트폰 제조사로 남아 있다. 애플은 또한 스마트폰의 잠재력이 실현되도록 꾸준히 자신들의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물론 속도 조절은 필수인데, 각국 독과점 규제의 대상이 되는 것은 애플이 절대로 피해야 할 일이기 때문이다. 한국의 삼성은 애플의 가장 강력한 도전자다. 다만 아쉬운 것은 삼성은 스마트폰 생태계 구축에 애플보다 더 소극적이라는 점이다. 한국이라는 시장에서 출발해 세계 시장을 상대하다 보니 나오는 아쉬움이 아닌가 싶다. 반도체 시장 조사업체 테크인사이트(TechInsights)가 올
TOP500 리스트는 1993년 6월 첫 번째 버전을 시작으로 매년 두 차례에(6월, 11월) 걸쳐 업데이트되어 발표되는 전 세계 슈퍼컴퓨터 성능 순위이다. 지난 12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덴버에서 열리는 ACC/IEEE 슈퍼컴퓨팅 컨퍼런스 웹사이트(top500.org)에 따르면 올해 11월 TOP500 리스트에선 미국 테네시주 오크리지 국립연구소(ORNL)에 위치한 슈퍼컴퓨터 '프런티어(Frontier) 시스템'이 1위를 차지했다. AMD EPYC 64C 2GHz 프로세서를 활용하며 최신 HPE Cray EX235a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하는 프런티어는 HPL 점수 1194 PFlop/s를 기록해 지난해 6월부터 4회 연속 선두를 달렸다. 프런티어의 1194 PFlop/s는 1초에 119경 4000조 번의 연산이 가능하다는 의미다. 2위는 미국 일리노이주 Argonne Leadership Computing Facility의 '오로라(Aurora) 시스템'이 차지했다. 인텔 Xeon CPU Max 시리즈 프로세서와 인텔 Data Center GPU Max 시리즈 가속기를 사용하는 오로라 시스템은 HPL 점수 585.34 PFlop/s를 기록했다. TOP500
브랜드 가치는 한 기업의 과거에 쌓은 신뢰에 대한 평가다. 브랜드 가치가 높다는 것은 해당 브랜드를 만드는 기업이 지금까지 그 브랜드 제품을 만들면서 소비자들에게 그만큼의 신뢰를 쌓았다는 의미인 것이다. 기업의 브랜드 가치는 한순간에 만들어지지 않는다. 특히 글로벌 경제가 성숙기에 접어들면서 기업의 브랜드 가치는 더욱 냉혹한 소비자들의 평가를 토대로 쌓아진다. 일론 머스크의 테슬라가 전기차를 대변하는 브랜드로 인정받는 것도 이 때문이다. 애플의 아이폰이 스마트폰의 대명사로 불리는 것도 역시 마찬가지다. 중국 기업의 브래드 가치도 시간이 지나면서 글로벌 소비자들의 신뢰를 토대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중국 최고의 브랜드 가치 기업은 '텐센트'로 꼽혔다. 알리바바는 2위에 올랐다. 최근 글로벌 브랜드 전략 관리 자문 및 설계 기업 Interbrand에서 '2023년 중국 최고 브랜드 순위'를 발표했다. Top 10 순위는 다음과 같다. 1위, 텐센트 2위, 알리바바 3위, 중국건설은행 4위, 중국평안 5위, 중국공상은행 6위, 중국은행 7위, 차이나모바일 8위, 중국농업은행 9위, 마오타이 10위, 차이나라이프 올해 순위에 오른 브랜드의 총 가치는 3조 36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