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공산당 당원 수가 지난 2023년말 현재로 9918만 5000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세계 최대 당인 중국 공산당이 꾸준히 성장을 하는 것이다. 연내 1억 명 돌파가 무난해 보인다는 게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조직부의 최신 당내 통계 집계 결과, 2023년 말 중국 공산당 당원 수는 9918만 5000명으로 전년보다 114만 4000명 순증했다. 풀뿌리 정당 조직은 517만 6000개로 전년보다 11만 1000개 늘었다. 신화통신 등은 "중국공산당은 풀뿌리 중시의 뚜렷한 지향을 견지하고 계속 기초를 강화하고 결점을 보완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체 당원 수는 전년 대비 1.2% 증가했다. 대학 졸업 이상 128만명으로 53.1%를 차지했다. 35세 이하는 198만 3000명으로 82.4%를 차지했다. 중국 공산당원들이 갈수록 지식화하고 있는 것이다. 2023년 말 기준 대졸 이상 당원은 5578만 6000명으로 전년 대비 1.5%포인트 증가한 56.2%, 여성 당원은 30.4%로 전년 대비 0.5%포인트 증가한 30.4%, 소수민족 당원은 759만 2000명으로 전년 대비 0.1%포인트 증가했다. 노동자와 농
‘6월 25일 14시 7분’ 중국 ‘우주 굴기’의 가장 화려한 한 페이지를 장식한 순간이다. 바로 중국의 달 탐사선 ‘창어 6호’가 달 뒷면의 토양을 채취한 뒤 지구로, 내몽골 시즈왕기(Siziwang Banner)로 돌아 온 날이다. 세계 첫 달 왕복 탐사 성공의 순간이었다. 중국의 우주 기술이 이제 달의 뒷면을 자유자재로 가는 것을 넘어서, 왕복이 가능한 수준에 달했음을 보여준 것이다. 달은 4차 산업 인류의 새로운 식민지로 지목되는 곳이다. 과거 3차 산업혁명을 앞둔 유럽이 아시아와 아메리카, 아프리카 등지의 식민지를 만들어 자원을 확보하면서 오늘의 부를 쌓았듯 달은 4차 산업 혁명이후 글로벌 산업 지형을 바꿀 새로운 자원의 보고로 지목되고 있는 것이다. 중국의 달 탐사에 세계가 주목하는 이유다. 중국의 우주 굴기가 이어지고 있다. 오는 25년부터는 본격적인 행성 탐사에도 나설 계획이다. 우주 식민지 개척에는 서구에 뒤처지지 않고 앞서겠다는 중국 당국의 의지가 엿보인다. 중국 국무원은 최근 기자회견을 열고 “달 탐사 프로젝트가 고품질, 고효율 달 탐사의 길에 들어섰다”고 공식 선언했다. 당국 발표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 5월 3일 장정 5호 운반 로켓이
중국이 세계 최초로 탄소섬유로 여객열차를 제작, 공개했다. 중국 중앙방송총국(CMG)은 탄소섬유로 제작된 열차 '세트로보(CETROVO) 1.0'가 27일 중국 산둥성 칭다오에서 공개됐다고 보도했다. 탄소섬유로 제작된 열차는 이번이 세계 최초의 사례다. 기존의 열차보다 가벼워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자연히 배출되는 탄소량도 '역대급' 감소가 예상된다. 해당 열차를 제작한 중국 철도건설공사(CRCC)의 자회사 칭다오스팡(四方)은 공장 내에서 테스트를 마쳤으며, 연내 운행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이 열차의 차체와 조향 프레임 등 주요 구조는 모두 탄소섬유 복합 소재로 제작되어 차체가 훨씬 가볍고, 내구성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중앙방송총국은 기존 금속 소재로 제작된 열차에 비해 탄소섬유로 제작된 차량의 차체와 조향 프레임 무게가 각각 25%, 50% 가벼우며, 열차의 전체 무게는 약 11% 감소해 에너지 소비량이 7% 줄어든다고 보도했다. 또한 이를 통해 연간 약 130톤의 탄소 배출량을 감축할 수 있다고 전했다.
홍콩과 마카오에서 소위 ‘애국주의’ 교육이 강화하고 있다는 보고가 나와 주목된다. 중국 내륙 입장에서는 ‘애국’이지만, 홍콩과 마카오에 대한 중국 내륙의 종속을 강화하는 정신순화교육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중국은 애국교육법이 있어, 교육 현장에서 애국교육을 실시하도록 법으로 강제하고 있다. 중국 매체들은 최근 제16회 마카오 청소년 국가 조건 지식 경연대회가 막을 내렸다고 전하며, 마카오의 32개 중등학교와 대학에서 약 1만 5000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큰 호응을 얻었다고 평가했다. 매체들은 “기록적인 참여 학생 숫자를 보였다”며 “(참여 학새들은) 국가 상황에 대한 지식을 배우고 시야를 넓히고 "지식과 행동의 통일"이라는 교육 개념을 체험했다”고 전했다. 매체들에 따르면 참가자들 가운데 우수 학생들은 내륙의 절강성을 방문하게 된다. 중국 매체들은 “청소년기는 인생의 '관절과 시동 시기'로, 가장 세심하게 지도하고 길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 마카오에서는 올 초부터 제 7 회 ‘국가 안보 교육 전시회’가 열렸다. 당국은 이 전시회를 통해 중국 내륙의 국가 안보 개념과 마카오에 대한 애국심과 사랑의 핵심 가치를 홍보했다고 중국 매체들은 전했다. 초등학생을 대
중국 선전과 중산을 잇는 도로인 ‘선전 중산 회랑’이 완공, 개통됐다. 총 길이가 24km, 무려 7년간의 대공사였다. 이번 회랑 개통으로 선전과 중산 간 운전 시간이 약 2시간에서 30분으로 단축되게 됐다. 중국의 IT 중심도시인 선전의 경제력을 주강일대로 확산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시진핑 국가 주석 역시 축하메시지를 전했다. 중국 매체들은 26일 일제히 ‘선전- 중산 회랑’ 개통소식을 전했다. 신화통신은 시 주석의 메시지를 전하며, “축서를 통해 계획 건설에 참여한 모든 참여자들에게 축하인사를 전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시 주석은 “선전-중산 회랑은 홍콩-주하이-마카오 대교에 이어 광둥-홍콩-마카오 대만구에서 완공된 또 하나의 초대형 교통 프로젝트로, 세계 최고 수준의 여러 기술 문제를 극복하고 수많은 세계 기록을 세웠다”고 지적했다. 통신에 따르면은 시 주석은 이어 “모든 참가자는 노력과 인내로 프로젝트 작업의 질적 완성도를 높였다”며 “중국식 현대화는 근면한 노동을 통해 이루어지며 위대한 사업은 견실한 사업을 통해 성취된다는 것을 성과로 증명해보이고 있다”고 치하했다. 중국 매체들은 선전-중산 회랑이 향후 주강 하구의 동쪽과
"서유기에 나오는 화염산인가!" 중국 전역이 6월부터 폭염에 시달리고자 나오는 말이다. 6월에 이미 지표면 온도가 60℃ 이상인 지역이 나타나고 있다. 흔히 사람의 피부는 44℃ 이상이면 열상을 입는다고 한다. 40℃에서 6시간 노출이 되도 열상을 입는다. 열상은 단백질로 만들어진 피부의 형질을 변경시키고 신경망을 손상시켜 극심한 고통을 겪도록 한다. 이런 열상의 고통은 인간이 느끼는 고통 가운데 가장 강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러 형벌 중에 화형이 가장 최악의 사형방식으로 꼽히는 이유다. 올 여름 이상폭염이 벌써부터 기세를 부리면서 글로벌 각국이 공포에 떨고 있다. 중국 역시 예외가 아니다. 지난 8일부터 중국 북방에 심각한 고온 현상이 나타난 가운데 중국 중앙기상대는 5일 연속 이상 고온이 나타날 것이라고 최근 밝혔다. 고온 현상이 정점을 향해 가는 가운데 섭씨 40℃를 넘는 지역도 나타났으며 심지어 지표면 온도가 섭씨 70℃를 넘어서는 지역도 있었다. 지역별 지표면 온도 순위 Top 10은 다음과 같다. 1위 투루판 2위 친양 3위 시안 4위 지위엔 5위 탄취 6위 핑샹 7위 후이쉬엔 8위 윈청 9위 리취엔 10위 싱핑 전국 표면 온도 순위에서
중국 영사 서비스 네트워크는 최근 중국과 호주가 서로의 사업, 관광 및 가족 방문 직원에게 5년 복수 비자를 발급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중국과 호주가 이제부터 서로에게 적격한 사업 및 관광 비자를 발급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조치는 그동안 서로 으르렁거리던 중국과 호주가 다시 가까워지는 조치 중 하나여서 주목된다. 중국은 호주에 자국 경제력을 기반으로 정치적인 영향력을 확대하려고 했다가 호주 측의 강력한 반발로 정치적 갈등을 겪었다. 이어 호주와 석탄 수입 등을 놓고 갈등을 빚었다. 하지만 이번 조치로 호주와 갈등 속에서도 국민적 교류를 확대하고 나서는 모습을 보인 것이다. 정치적 갈등에서 경제적 갈등, 국민적 감정 갈등까지 겪고 있는 한중 관계가 주목해야 할 일이다. 정치적 관계, 경제적 관계, 국민 문화적 관계는 모두 서로 분리해서 관리할 필요가 있는 교류의 다양한 항목들이라는 점이다.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이번 조치로 중국과 호주 양국의 친척을 방문하는 사람에게는 유효기간 최대 5년, 복수 입국, 1회 체류 기간 90일 이내의 비자가 발급된다. 해당 소식이 알려진 지 1시간 만에 중국 퉁청(Tongcheng) 여행 플랫폼에서 호주 항공권, 호텔, 여행
지난 5월, 중국과 유럽을 잇는 화물 열차의 월간 물동량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중국 중앙방송총국(CMG)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5월 중국과 유럽을 연결하는 화물 열차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와 13% 증가한 1724대가 운행되었으며, 18만 6000개의 컨테이너를 운송하여 월간 물동량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한 5월까지 중국·유럽 화물 열차의 누적 운행 횟수는 9만 회를 넘었으며, 그 가치는3800억 달러(약 494조 원)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린젠(林劍)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유엔 경제사회사무부, 국제통화기금(IMF), 세계은행, 아시아개발은행(ADB) 등 국제기구들이최근 보고서에서 중국의 경제 성장에 대한 기대치를 상향 조정했다”고 덧붙이며 “일대일로 공동건설 국가들과 계속 협력해 세계경제에 더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경기도 안산시(시장 이민근)가 지난 20일 오후 안산시청에서 중국 장쑤성 염성시 경제개발구 관계자 및 기업인을 초청해 'ASV 경제자유구역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그동안 투자유치 협의를 이어오던 염성시 경제개발구 관계자들이 산업통상자원부와 중국 장쑤성의 '제6회 한국-중국 경제무역협력 교류회' 참석차 입국을 계기로 시가 초청하면서 이뤄졌다, 염성시는 중국 장쑤성에 위치한 인구 810만의 대표적 산업도시다. 기아자동차가 대규모 공장을 운영하는 등 그간 한국과의 경제교류도 활발하게 이루어진 도시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설명회에서 "앞으로 안산시-염성시 양 도시 간 상호발전을 위한 경제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가자"라며 ASV 경제자유구역의 비전과 투자 여건을 설명하고, 지속적인 네트워크 구축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쉬페이 염성경제개발구 투자유치 담당 부주임은 "염성시와 안산시의 공통점에 기반한 공동 발전 관계를 구축하자"라며 화답했다. 한편, 안산시는 오는 2025년 3월 경기경제자유구역 안산(ASV) 지구 지정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미 해당지구에 충분한 투자수요를 확보한 만큼 외국인 투자와 핵심전략산업(첨단로봇·제조) 분야 앵커기업
'476조 4900억 위안' 한화로 약 9경 904조 원에 달한다. 중국 금융기관들의 올 1분기말 현재 금융자산 총액이다. 전년동기 대비 9% 가까이 늘어난 금액이다. 중국은 경제 규모가 커지면서 금융자산 규모도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20일 런민은행에 따르면 올 1분기 말 중국 금융 기관의 총 자산은 476조 4900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8.5% 증가했다. 그 중 은행 기관의 총 자산은 429조 5800억 위안에 달했다. 런민은행에 따르면 위안화는 전년 동기 대비 8.1% 증가했다. 증권 산업 기관의 총 자산은 전년 동기 대비 8.1% 증가한 429조 5800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 늘었다. 보험업 기관의 총 자산은 32조 8600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5.8% 증가했다. 금융기관 부채는 434조 9700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8.5% 증가했다. 그 중 은행 부채는 394조 4900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8.1% 증가했다. 산업 기관의 부채는 10조 5700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했으며, 보험 산업 기관의 부채는 29조 9200억 위안으로 동기 대비 17.1%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