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다수의 온라인 플랫폼이 극단적 민족주의 정서로 클린 인터넷 환경을 해치는 언행을 좌시하지 않겠다고 발표하였다. 지난달 30일 틱톡은 최근 쑤저우의 후유핑씨(여)가 용감히 나섰다가 불행하게도 사망하여 애도의 물결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후 여사의 용기있는 행동으로 중국인의 선량함과 의로움을 잘 보여주었으며 수많은 누리꾼은 후 여사의 죽음에 슬퍼하며 추모의 뜻을 표했다. 그러나 일부계정에서는 극단적이고 비도덕적인 발언을 게시하였고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등 극단적인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 이에 대해 틱톡은 해당 단어를 게시한 계정을 차단하였고 앞으로도 유해 정보에 대해 조사와 처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뒤이어 텐센트는 지난달 29일 최근 쑤저우 까오신구에서 발생한 칼부림 사건이 온라인에 퍼지며 여론의 관심을 끌었다고 발표했다. 일부 누리꾼은 온라인에서 중국과 일본의 감정적인 대립을 선동하고 극단적 민족주의를 조장하며 온갖 극단적 발언을 일삼았다. 텐센트는 이러한 위반 내용을 엄격하게 처벌하였고 결국 위반 내용 836건, 위반 계정 61개를 규제하였다. 위반 상황과 플랫폼의 규칙에 따라 계정을 차단하거나 금지하는 등의 조치를 취했다. 바이두 역시 지난달 29일 온
중국과 대만의 갈등이 갈수록 고조되면서 내륙을 여행하는 대만인들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중국 당국이 대만 독립주의자들에 대한 처벌에 대해 법적 근거까지 마련하고 나서자, 대만 당국은 내륙 여행자들에게 경계령을 내렸다. 반면 중국 당국은 일반 여행자들은 오히려 환영이라며 내륙 여행을 적극 독려하고 나서 눈길을 끌었다. 대만 매체들에 따르면 대만 당국은 최근 중국 당국이 대만 독립주의자를 처벌할 수 있다는 법률지도방침을 내놓자, 중국 여행에 대해 위험 등급을 높여 고지했다. 최대한 여행을 자제하라는 공식 요청인 셈이다. 실제 중국 관련 법은 대만 독립주의자에 대해 심한 경우 사형에 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내륙을 여행하면서 대만 독립을 잘못 언급했다가는 사형까지 당할 수 있는 것이다. 라칭더 대만 신임 총리는 이에 대해 "민주주의는 죄가 아니다. 독재가 오히려 죄다"고 반박했다. 그는 "대만은 주권국가로 내륙의 법이 효력을 미치지 못한다"고 단언했다. 이에 대해 중국 당국은 "대만의 내륙 여행 문은 언제든 열려 있다"며 "일반 대만인들은 언제나 환영"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리상푸와 웨이펑허 중국의 두 전직 국방장관이 '쌍궤'를 당했다. 쌍궤는 중국 공산당의 사형선고다. 직위와 함께 당적을 박탈해 사실상 정치 생명을 끝내는 조치다. 둘의 혐의는 뇌물 등의 부패행위다. 둘은 모두 시진핑 주석 집권시기 국방장관이 돼 시 주석을 대신해 군 개혁의 악역을 담당했던 이들이다. 특히 이번 조치는 중국의 1년간 연기됐던 3중전회를 앞두고 일어나, 중국 권력층 내부의 변고가 있는 것이라는 각종 추측이 나오게 하고 있다. 30일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두 명의 전직 국방장관의 쌍궤조치와 기소됐다. 중국 매체들은 이 사실을 전하며 "'거대한' 뇌물과 기타 부패 행위를 받고, 규정을 위반하여 타인의 인사 이익을 추구하고, 국가의 군사 장비 건설에 피해를 입혔다"고 비난했습니다. 리상푸 장군은 지난해 대부분 국방장관을 지냈고, 웨이펑허 장군은 지난 2018년부터 2023년까지 국방장관을 지냈다. 시진핑 집권시기 군사 최고직을 맡았던 것이다. 중국 매체들은 당국 발표로 볼 때 조사가 확대됨에 따라 더 많은 사람들이 연루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외신들은 지난해 중국 인민해방군 로켓군 고위 간부들이 급격하게 교체되거나 실종된 이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군
중국의 언론 통제는 어느 정도일까? 시진핑 주석과 일치되지 않는 말은 국가 서열 2위인 국무총리 말일지라도 철저히 통제가 된다면 이해가 될 수 있다. 실제 최근 중국에서 리창 총리의 경제 관련한 발언이 통제되는 일이 벌어져 주목된다. 미국의 소리에 따르면 최근 리창 총리는 랴오닝성 다롄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 연차총회에서 중국 정부가 경제를 개선하기 위해 중국 전통 의학의 개념에서 배우고 있다고 말하며, 중국 경제를 "조절"하는 것은 "극단적인 약이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경제에 대한 중국 당국의 지나친 통제를 반대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발언이었다. 결국 이 발언은 중국 언론 보도에서 언급조차 되지 않았다. 본래 중국에서는 상무위원들의 동정은 따로 주요 뉴스로 보도되며, 그들의 발언은 요지 또는 전문이 공개돼 보도된다. 하지만 이례적으로 리창 총리의 당일 총회 발언은 보도는커녕, 관련 뉴스에서 인용조차되지 않았다. 미국의 소리는 리창 총리의 발언이 전체 네트워크에서 삭제됐을 수 있다는 의혹마저 제기하고 있다. 제 20기 중앙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3중전회)를 앞두고 리창 총리의 발언이 논란이 될 수 있다는판단을 했다는 것이다.
중국이 당국을 불편하게 하는 인터뷰를 한 외국인 교수를 아예 내쫓아 논란이 되고 있다. 미국의 소리에 따르면 중국 길림대학교 공공외교대학 국제관계연구소에서 9년 동안 근무한 독일 국적의 조교수인 비요른 알렉산더 뒤벤(Björn Alexander Düben) 박사는 미국의 소리와 인터뷰 직후 해고돼 2주내 출국하라는 요청을 받았다. 현재까지 공식적인 해고 사유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미국의 소리는 "중국. 표현에 대한 중국 공산당의 엄격한 통제, 법적 계약의 자의적 성격, 이번 사건으로 명백히 드러났다"고 전했다. 보도 시점 뒤벤은 이미 독일로 돌아간 상태다. 뒤벤은 중국 이주 전에 영국 킹스컬리지에서 전쟁학과 런던장치경제과학대학원에서 안보학, 외교, 정보학을 가르쳤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 5월 11일 미국의 소리의 심층 보도에서 뒤벤이 한 인터뷰였다. 그는 인터뷰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유럽 방문 결과를 관측하면서 "두 나라 사이의 어떤 잠재적인 차이도 과장해서는 안 된다. 흥미롭게도 시진핑의 일정에서 브뤼셀은 생략되었는데, 마크롱이 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엔 유럽연합 집행위원장을 파리로 초청했음에도 불구하고 시 주석이 의도적으로 이를 무시했을 수도 있다
"일본은 독일에게서 배워야 합니다." 독일에 망명 중인 홍콩 민주화 운동가 황타이양(黃太陽)이 최근 독일 언론을 만나 이 같이 말했다. 도이체밸레 중국어 서비스에 따르면 그의 인터뷰는 지난 6월 말 도쿄에서 열린 홍콩 민주주의 정상회의에 참석해 회의 후 이뤄졌다. 황은 홍콩 민주화운동 중 2016년 당국에 체포돼 옥살이를 했다. 몽콕 사건 때 틈을 이용해 홍콩을 탈출해 독일에 망명한 상태다. 황은 "이미 독일에서 독일어로 일상 생활을 할 정도로 적응했다"며 지난 몇 년간 정치학과 철학을 공부했다고 전했다. 황은 "자유홍콩협회라는 NGO를 설립했다"고 말했다. 그는 독일에서 홍콩 민주화 운동을 진행하고자하는 이유에 대해 "캐나다와 영국에 비해 홍콩은 실제로 독일에게 그다지 중요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즉 독일이 정치적 이권에서 자유로워 보다 홍콩 입장에서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 황은 "영국은 옛 주권국가이고, 캐나다에도 30만~40만 명이 넘는 인구가 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일본에 대해서 황은 "지난 2014년 일본에 처음 왔다"며 "일본은 홍콩의 민주화 문제에 대해 독일보다 더 관심이 많은 나라"라고 평했다. 그는 "지난 7년 동안
1년 연기됐던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제 20기 제 3차 회의(이하 3중전회)가 드디어 열린다. 중국 당국은 회의를 통해 주요 경제 개혁방침이 확정될 것이라고 분위기를 띄우고 있다. 1년간의 기다림을 채워줄 단비같은 정책이 나올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정작 시장 반응은 싸늘하다. 시진핑 정권이 지금까지 보여준 사실들이 3중전회에 대한 기대를 하기 어렵게 만들고 있다는 것이다. 신화통신 등 중국 주요 매체들이 일제히 3중전회 개최소식을 알렸다. 보도에 따르면 당 중앙위원회 정치국은 오는 7월 15일부터 18일까지 베이징에서 3중전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회의는 주요 경제 개혁으로 이어질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 시진핑 국가 주석은 지난 28일 당이 "주요" 개혁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정치국이 '중국식 현대화의 전면적인 심화와 추진에 관한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결정'(이하 '결정문 초안') 초안에 대한 보고를 듣고 당 안팎의 의견을 수렴한 뒤 제3차 전체회의에 제출해 종합적인 의견을 수렴해 심의하기로 결정했다. 시장의 전망도 중국 당국이 이번 3중전회를 통해서 경제 정책의 큰 흐름을 결정할 것이라는 시각이 많았다. 지난
"2035년까지 사회주의 현대화로 중진국 수준에 오르며, 2049년까지 명실상부한 선진국, '대동사회' 건설을 완성하겠다." 시진핑 주석이 당 주요기관지 '치우스'에 기고를 통해 향후 중국 국정 운영목표를 밝혔다. 2개의 100년 목표인 선진 사회, '대동사회' 달성의 목표는 같지만, 이번 시 주석의 기고에는 이를 위한 보다 구체적인 세부 일정이 나와 주목된다. 이번 시 주석의 기고는 특히 중국 공산상 지도부의 가장 중요한 의사 결정이 이뤄지는 '삼중전회'를 앞두고 나온 것이어서 더욱 의미가 깊다. 기고문에서 시주석은 중국 사회주의 현대화에 대해서 새롭게 규정을 했다. 그는 사회주의 현대화는 서구의 현대화 특성을 가지면서도 공산당 독재에 인한 사회주의적 특성을 갖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중국 현대화의 특징을 중국 15억 인구가 나서는 '거대한 인구의 현대화', 또 공동번영을 목표로 하는 현대화라고 규정했다. 시 주석은 또 중국의 현대화는 물질문명과 정신문명의 현대화라며 물질적 빈곤과 정신적 빈곤 모두를 해결하는 현대화라고 규정했다. 그는 중국의 현대화에는 물질적 빈곤이 없는 것은 물론, 정신적 빈곤도 없어야 한다고 천명했다. 시 주석은 이어 사회주의 현대화
중국 당국이 희토류 관리법을 제정하고 나섰다. 희토류 중앙 통제에 대한 법적 근거를 더욱 확실하게 한 것이다. 향후 주요 자원들에 대한 중국 당국의 분명한 입장을 보여주는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희토류는 반도체 생산에 가장 필수적인 광물로 알려져 있다. 중국은 세계 최대 희토류 생산국이다. 30일 중국 주요 매체들은 일제히 '희토류관리조례'의 시행을 고지했다. 해당 법은 오는 10월 1일부터 시행된다. 신화통신은 리창 중국 총리가 29일 관련 법에 서명을 했다고 전했다. 관련 법 제1조는 "희토류 자원을 효과적으로 보호하고 합리적으로 개발 및 활용하며 희토류 산업의 고품질 발전을 촉진하고 생태 안전을 유지하며 국가 자원 및 산업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것이라고 규정했다. 규정에 따라 희토류의 채굴, 제련 및 분리, 금속 제련, 종합 이용, 제품 유통, 희토류 수출입 등의 활동에 당국이 법적 근거를 가지고 규제할 수 있게 됐다. 법은 제4조에서 "희토류 자원은 국가에 귀속되며 어떠한 조직이나 개인도 희토류 자원을 침범하거나 파괴할 수 없다"고 명시했다. 국가 전매제품임을 명시한 것이다. 주목할 것은 법은 희토류 채굴과 가공생산을 한 기업이 하지 못
중국의 우주 굴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 29일 19시 57분 원창 우주 발사장에서 창정 7호 운반 로켓을 사용하여 중싱-3A 위성이 발사됐다. 신화통신은 위성이 예정 궤도에 성공적으로 진입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위성은 사용자에게 음성, 데이터, 라디오 및 텔레비전 전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통신 및 방송 위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