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기술 중소기업 1곳 당 평균 22.3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기술 중소기업 육성 정책에 힘입은 덕이다. 이 같은 기술 중소기업은 언제든 유니콘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어 주목된다. 중국 지식 재산권국은 23일 정례 브리핑에서 '강소기업(작은 거인 기업)'이 약 1만 4600여 개에 달하며, '전정특신' 중소기업은 14만 개를 넘어섰으며, 이들 기업의 보유 특허 건수가 총 32만 7400건에 달한다고 밝혔다. 중국 당국은 이들을 기업을 '전정특신(專精特新, 전문화·정밀화·특색화·혁신화)' 기업으로 묶어 관리하고 지원하고 있다. 재산권국은 이들 중소기업의 혁신과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여러 부처가 일련의 지원 정책을 도입했다고 강조했다. 재산권국에 따르면 '전정특신' 강소기업은 활발한 지식 재산권 산출과 높은 발명 특허 밀도를 특징으로 한다. 현재 이러한 강소기업은 기업당 평균 22.3건의 특허를 보유해 전국 기업 전체 발명 특허의 11%를 차지하고 있다. 또 강소기업의 연구 인력 1000명당 평균 발명 특허 수는 364건에 달하며, 연구개발비 1억 위안당 평균 발명 특허 수는 72.7건으로 집계됐다. 공업정보화부 중소기업국 관계자는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마카오 특별행정구에 대해 “일국양제의 성공”이라며 “지속가능성을 확인했다”고 평가했다. 시 주석은 포르투갈로부터의 중국 반환 25주년을 맞아 마카오를 방문 중이다. 지난 19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마카오 특별행정구를 방문해 주요 정부 관계자들과 사회 지도층을 만났다. 시진핑 주석은 마카오 행정·입법·사법 기관 책임자들과의 회견에서 "지난 5년간 마카오는 '일국양제' 방침을 충실히 실행하며 헌법과 기본법을 준수했다"고 평가했다. 시 주석은 지난 2029년 반환 20주년을 기념해 마카오를 방문했었다. 그는 마카오가 빠른 발전을 이루고 안정과 번영을 유지한 점을 높이 치하하며 "중앙정부는 이를 충분히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이어 새로운 행정부에 법치를 기반으로 발전을 지속하고 더욱 아름다운 마카오를 건설해 달라고 당부했다. 19일 저녁 열린 마카오 특별행정구 정부 주최 환영 만찬에서 시 주석은 "지난 5년은 마카오 역사상 중요한 시기였다"고 언급하며 팬데믹과 국제적 변화 속에서도 마카오가 경제 회복과 다원적 발전에서 성과를 거두었다고 강조했다. 또한 시 주석은 마카오가 이미 탄탄한 발전 기반을 마련했으며 중국의 강력한 후원을
중국 간첩이 이번엔 영국 왕실을 뒤흔들고 있다. 영국의 찰스 3세 국왕의 동생 앤드루 왕자의 철친인 중국 사업가가 스파이 혐의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16일 BBC중문서비스 등에 따르면 영국의 반비밀 국가안보법원은 지난 주 스파이 혐의로 양텅보(50)의 입국을 금지하는 판결을 유지했다. 양씨는 앤드루 왕자의 공식 사업 고문으로 활동하고 잇다. 앞서 양 씨가 자신의 입국을 금지하는 영국 법원 판결에 대해 특별이민항소위원회(SIAC)에 대한 항소 했었다. 양 씨의 항소가 기각된 것은 그의 스파이 혐의가 인정됐다는 의미다. 영국 법원은 양 씨가 중국이 서방 국가에 영향력을 행사하기 위해 사용하는 전술인 ‘엘리트 포섭 작전’에 연루되었다는 의심 때문에 입국 금지 조치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중국인 사업가로 알려진 양 씨는 중국 공산당 통일전선부의 지원 속에 영국 상류사회에 인맥을 활용해 스파이 활동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양 씨는 지난 2020년 이래 앤드루 왕자와 인연을 맺고 활동해왔다. 앤드루 왕자의 ‘가까운 친구’로 저명 사회지도자와 정치인들로 구성된 런던 기반의 ‘48 클럽’을 구성, 데이비드 캐머런·테레사 메이 전 총리 등 영국 정계
중국 당국이 내수 확대와 소비 진작을 경제정책의 최우선점으로 꼽았다. 또 과학기술 혁신과 현대 산업 시스템 구축에 주력키로 했다. 아울러 경제 시스템 개혁을 심화하고 대외 개방 확대와 국제 협력도 강화키로 했다. 중국 중앙경제업무회의가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베이징에서 열렸다. 이번 회의에는 시진핑 주석을 비롯한 중국 공산당 지도부가 참석해 중국 경제 현황을 점검하고 내년도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중국중앙방송총국(CMG)에 따르면 이번 회의는 ‘중국 국민경제와 사회발전 제14차 5개년 계획’의 중점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논의로 경제 안정과 고품질 발전 방안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CMG는 시진핑 주석이 연설에서 올해 경제 성과를 평가하고 내년도 계획을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시 주석은 외부적 압력 증가와 내부적 어려움 속에서도 경제 안정과 회복이라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고품질 발전을 지속해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내수 부족, 기업 운영의 어려움, 고용과 소득 증가 압박, 금융 리스크 등 여전히 많은 도전에 직면해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 회의에서는 내년도 경제 정책의 핵심 과제로 다음 9가지를 설정했다고 밝혔다. 9개 핵심과제는 ▲ 내수 확대와
한국 손준호 선수도 연루됐던 중국 축구 비리사건에서 리티에 전 축구대표팀 감독이 최근 1심 판결에서 20년 형을 선고 받았다. 앞서 무기징역형이 예고됐으나, 20년 형을 받은 것이다. 중국 축구팬들은 “형이 너무 가볍다”고 반발하고 있다. 최근 CCTV 등 중국매체들에 따르면 후베이성 셴닝시 중급인민법원은 리티에 감독에 대해 뇌물 수수와 공여 등 5개 죄를 인정, 징역 20년을 선고했다. 중국은 한국과 달리 2심제다. 단순 사건은 기층인민법원에서 1심후 중급인민법원에서 2심을 진행하고 중대사건의 경우 중급인민법원에서 1심을 고급인민법원에서 2심을 진행한다. 앞서 리 감독은 지난 2022년 11월 심각한 법률 위반 혐의로 조사를 받았으며 2023년 8월 후베이성 셴닝시 인민검찰원에 기소됐다. 뇌물수수 등 5개 혐의를 받았다. 올 3월 후베이성 셴닝시 중급인민법원은 리티에 사건의 첫 번째 공청회를 열었지만 결과를 공개하지는 않았다. 리 감독 등의 비리 연루액만 1억 2000만 위안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앞서 중국 스포츠 기자이자 축구평론가 란웅페이는 웨이보에서 "리티에가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아 항소를 고민 중"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이
최근 잇따른 차량의 행인 습격 사건이 일어난 중국에서 행인 보호장비 판매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각 지역의 학교들이 학생들의 안전 차원에서 등굣길 인도에 보호장비를 강화하는 때문이다.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 중화권 매체에 따르면 최근 중국에서 화강암 등으로 된 인도와 차도 구분설비 판매가 눈에 띄게 늘었다. 보도에 따르면 옌하이성 진장에 석재공장을 운영하고 있는 45세의 천 조씨는 “최근 화강암 인도 보호 장비들이 과거보다 서너배 더 잘 팔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의 공장에서 제작하는 장비들은 차도의 차량이 갑자기 인도로 뛰어드는 것을 막아주는 장비들이다. 천 씨에 따르면 대략 직경 16인치 정도 크기로 100㎏ 정도의 무게를 지닌 제품들이 인기다. 좀 더 안전을 원하는 곳에서는 무게 350㎏ 정도의 대형 제품을 원하기도 한다. 천 씨는 “보통 11월이 되면 주요 공사들이 마무리 되기 때문에 100개 정도를 팔아도 만족스러운 데 올해는 주문이 크게 늘명서 1000개 가까이를 제작해 팔고 있다”고 말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같은 현상이 천 씨의 공장뿐이 아니다. 철제 인도 보호망을 판매하는 장쑤성의 한 공장 역시 11월 판매가 배가 늘었다.
‘39조 7,900억 위안’ 한화로 약 7,867조 2,788억 원 가량이다. 중국의 올 1~11월 간 화물 무역 수출입 총액이다. 말 그대로 물건을 만들어 팔아 이뤄진 무역을 말한다. 12일 신화통신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해관총서는 이 같은 내용은 11월말 현재 무역현황 통계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중국의 화물 무역 수출입 총액이 39조 7,900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했다. 이 중 수출은 23조 400억 위안(약 4,555조 4,688억 원), 수입은 16조 7,500억 위안(약 3,311조 8,100억 원)으로 각각 6.7%와 2.4% 늘었다. 11월 한 달만 보면, 수출입은 3조 7,500억 위안(약 741조 4,5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다. 이 중 수출은 5.8% 늘었고 수입은 4.7% 줄었다. 지정학적 갈등, 불확실성 증가, 불안정성 확대 등 여러 요인의 영향을 받아 증가율은 전달에 비해 다소 둔화되었으나, 월별 수출입은 여전히 8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하였다. 수출 분야에서는, 1월부터 11월까지 기술 포함 가치와 부가가치가 높은 기계전자 제품이 수출 비중의 약 60%
미 캘리포니아주 온라티오시에 거주하는 41세 중국인 원성화가 북한에 총기와 탄약 등 군사장비를 조달해준 혐의로 현지 체포돼 주목된다. 북한은 원 씨를 통해 구입한 미국제 무기들을 활용해서 한국내 테러활동을 펼칠 계획이었던 것으로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 미국의 소리 중국어 서비스 등 중화권 매체들에 따르면 미 사법당국은 원씨를 군사장비 밀매 혐의로 체포했다. 미 법무부 보도자료에 따르면 원 씨는 중국 시민권자로 학생비자가 만료돼 미국에 불법체류 중이다. 불법체류 중인 경우 무기와 탄약 소지가 금지돼 있다. 당연히 소지허가도 없다. 하지만 이 같은 상황에서 원씨는 북한에 무기와 탄약을 수출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고소장에 제출된 진술서에 따르면 원 씨는 대북 무기원조를 금지하고 있는 미 현행법에도 불구하고 북한에 제공하기 위해 무기와 탄약은 물론 관련 기술까지 습득했다. 원 씨와 공범들은 무기와 탄약을 수출 선박 컨테이너에 숨겨 무기를 북한에 제공해왔다. 미 사법당국은 지난 8월 14일 원 씨의 집을 압수수색해 북한에 제공하기 위해 준비했던 군사용 장비 두 대를 수거했다. 하나는 화학적 위협 식별 장치이고, 다른 하나는 도청 장치를 감지하는 데 사용되는 휴대용
미 국회 차원에서 대중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방산업 지원을 위한 의미있는 정책적 변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과 ‘미중 무역전 2.0’ 발발을 앞둔 시점에 나온 지적이어서 주목된다. 미국의 군비 확장은 글로벌 사회 또 다른 변화를 예고하는 것이다. 연쇄적인 각국의 국방력 증가 조치를 불러올 공산이 크다. 조선산업 이외의 한국 국방산업에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자유아시아방송 중국어서비스 등 중화권 매체에 따르면 미 의회 중국공산당문제특별위원회는 지난 5일 국회 청문회를 열고, “과거와 같은 중국에 대한 경쟁 우위를 회복하기 위해서 의미있는 정책변화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위원회에 따르면 중국과의 돌발적인 사태에 현재의 미 국방시스템이 과연 시의적절하게 응전할 수 있는지 여부는 최근 미 국회의 주요 관심사 중 하나다. 바이든 행정부의 고위 관료는 최근 “미중이 교전 상태에 빠진다면 현재 탄약 비축 수준으로는 순식간에 부족한 상태에 빠지게 될 것”이라며 “만일의 사태에 충실히 비축량을 늘리는 것은 물론, 교전 중에도 생산이 가능하도록 현 미국의 국방 산업의 기초를 보다 튼튼히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미 바이든
‘글로벌 무역전’의 전운이 갈수록 짙어지는 가운데 중국이 글로벌 인재 확보에 온 힘을 다하고 있어 각국의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IT 기술 분야에서는 인재가 향후 경쟁의 승패를 좌우하는 관건이다. 중국 기업들의 글로벌 인재 확보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최근 미국의 중국에 대한 IT기술 개발 억제가 심해지면서 중국의 글로벌 인재 확보전도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 화웨이를 필두로 하는 다수의 중국 첨단기술 기업이 외국 과학기술 인재를 최대 3배까지 끌어들이고 있다. 대상 인재들을 보유한 각 국은 핵심 기술 보호를 위해 지적재산권 유출을 우려하고 있다. WSJ는 독일 당국은 최근 반도체 핵심 부품 생산업체인 자이스SMT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중국 화웨이의 리쿠르트 행위에 대해 정식 조사에 착수했다. 화웨이의 자이스SMT 직원에 대한 리쿠르트 행위는 지난해 있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화웨이 인사 담당자는 이메일과 전화를 통해 직원들에게 연락하고 현재 급여의 최대 3배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워싱턴 소재 싱크탱크인 허드슨연구소 선임연구원이자 전 미국 상무부 대외경제정책 차관보를 지낸 토머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