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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중국 과학기술 및 IT 5대 추세

IT대국.

중국이 추구하는 바다. 거대한 중국을 손쉽게 하나로 묶어 조화를 이룰 수 있는 방안, 중국 공산당이 찾아낸 답은 IT다.

서구에서는 '빅브라더'라고 꼬집는다.

하지만 중국은 정치적 차원에서, 상업적 차원에서 IT화를 통해 새로운 현상에 도전하고 있다.

IT로 15억 중국인을 통제하고, 그 기반을 토대로 새로운 산업혁명에 도전하는 것이다.

이에 '과학기술과 IT'는 현재 중국 상업 시장은 물론 경제 사회 전반의 발전에 중요한 의제로 자리잡은 지 오래다.

세계 최대 플랫폼인 '틱톡'도 내놨다. 과거 샤오미만해도 중국에서 나올 수 없는 것이라 해서 "중국의 실수'라고 했다. 

알리바바, 텐센트 등만 해도 중국 당국의 철저한 시장 보호 속에서 컸다.

하지만 틱톡은  달랐다. 중국의 보호 속에 탄생은 했지만 스스로 세계 시장에 도전해 성공했다. 페이스북,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과 당당히 어깨를 나란히 하는 플랫폼으로 자랐다. 

'숏폼'이라는 독특한 콘텐츠의 시대도 열었다. 모두가 틱톡의 숏폼을 따라하고 있다. 

중국에서  디지털 테크놀로지는 소비 엔터테인먼트, 생활 서비스, 그리고 산업 혁신에 이르기까지 업무 생활에 깊이 침투하고 있다.

과학기술과 IT 기업이 대량으로 생겨나 비즈니스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총아(사랑하는 자식)"가 되고 있다. 더 많은 기업은 디지털화 전환을 고도화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기술에 적극적으로 접근하면서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전환 경로를 관망하고 모색하고 있다.

중국의 주된 IT 추세를 정리했다.

1. 现实世界全面软化,形成“数字虫洞” (현실 세계는 전반적으로 연화되어 '디지털 블랙홀'을 형성한다.)

물리 세계를 구성하는 모든 요소는 디지털 시뮬레이션으로 재구성될 것이다. 디지털 기술은 점차 현실 세계의 모든 구성 요소에 대하여 적용될 것이다. 물질, 관계, 사고를 시뮬레이션하고 재구성함으로써 일련의 새로운 데이터 융합 및 응용을 가능케한다. 빅데이터를 연료로, 인공지능을 촉매로,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사물인터넷, 5G 네트워크, 블록체인 등의 기술을 중첩해 현실세계에 기반한 전방위 데이터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디지털 블랙홀'을 여는 열쇠가 될 것이다.

 

2. 云服务普惠化迈向新阶段 (클라우드 서비스 보편화는 새로운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

"정보 관리 일체화"는 좁은 의미의 데브옵스(DevOps, 개발과 운영체계의 협력)를 대체하고, 클라우드 서비스화는 간단해진다.

클라우드 기술의 발전과 클라우드 컴퓨팅 이념의 진전에 따라, 클라우드 서비스의 이용이 보편화되고 새로운 폭과 깊이에 도달하게 될 것이다. 1) 기업 조직 형태에서 DevOps로 대표되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부문"은 점차 비IT 영역으로 확장되어 "정보 관리 일체화"를 가속화할 것이다. 2) 개인 능력의 경계에서 클라우드 제품은 진일보할 것이다.

 

3. 用户感知革新SaaS产品价值评估体系 (사용자 감지 혁신 SaaS 제품 가치 평가 체계)

사용자에게 가시적인 수익과 지속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제조업체의 지향점이다. SaaS 제품의 밸류업 주도권이 제조사측에서 사용자측으로 기울게 된다. 제품 효율성과 서비스 가치는 SaaS 제품 가치를 평가하는 중요한 표준이 될 것이며, SaaS 제조업체의 발전을 위한 핵심이 될 것이다.

 

4. 边缘计算驱动云行业步入新流量之争 (에지 컴퓨팅 구동 클라우드 업계, 새로운 트래픽 논쟁)

기술 진보는 성능 향상과 원가 절감을 촉진한다.

 

데이터 양과 계산 수요가 증가하여 기존의 비용과 효과의 균형을 깨뜨리고 나아가 새로운 주기에 진입한다. 같은 논리에 기반해 데이터의 양적 성장으로 집중형 클라우드가 한계에 부딪히며 에지 클라우딩은 2020년부터 2030년까지 호황기를 맞을 것이다. 클라우드 서비스 산업은 클라우드 자원에 대한 경쟁에서 클라우드 기술 경쟁으로 바뀌고 결국에는 클라우드 트래픽 경쟁으로 나아갈 것이다. 특히 5G는 에지 컴퓨팅 시대의 가장 중요한 네트워크 기술로 알려져 있다.

 

5. 云为底,掀起大数据智能化浪潮 (클라우딩을 기본으로 빅데이터 지능화 물결을 일으키다)

AI 능력의 극치인 디커플링과 탄력성이 시너지를 낸다. 클라우드 서비스 호출, 데이터 관리, AI 모델링 훈련 및 알고리즘 반복 등 풀링크 자원을 라우팅한 후 저변에서 클라우드 자원 조달을 유연하고 탄력적으로 하고 데이터와 AI 플랫폼을 효율적으로 융합할 것이다.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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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지방정부, 부동산 시장 회복 위해 주택 대출 금리 하한 폐지
중국 지방 정부들이 주민들의 주택 구입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첫 주택 담보 대출 금리 하한선을 잇달아 폐지하고 있다. 중국 지방 정부가 속속 금리 인하 조치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금융정책에 대한 중국 정부의 자신감을 보여준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이다. 미국 등 서구 선진국에서는 치솟는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고금리 정책을 고수하고 있다. 경제는 부담이 되지만, 당장 급한 불인 물가부터 안정시키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중국의 경우 물가 상승보다는 물가 하락으로 인한 디스플레이션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중국 인민은행의 자료에 따르면 2023년 말까지 중국내 343개 도시(현급 이상) 중 101개 도시가 최초 주택 대출 금리 하한을 낮추었고, 26개 도시는 하한을 폐지했다. 이는 주민들의 주택 구입 비용을 줄이고 시장 수요를 늘려 부동산 시장을 회복시키려는 조치로 평가된다. 랴오닝성의 선양, 번시, 단둥, 진저우, 랴오양 등 5개 도시는 올해 2분기부터 개인 주택 대출 금리 하한 정책을 단계적으로 폐지한다고 지난달 발표했다. 이들 5개 도시에서는 신규 첫 주택 개인 대출 금리 정책 하한이 5년물 대출우대금리(LPR)에서 20 베이시스포인트(BP)를 뺀 수치인 3.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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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프 수교 60주년 기념 전시회 6월 30일까지 개최, 자금성과 베르사유궁전의 특별한 인연
청나라 강희제는 청나라 발전의 기초를 다진 황제다. 루이 14는 프랑스에서 '태양 왕'이라는 별칭을 들을 정도로 유명한 지도자였다. 그런 두 사람이 그 옛날 이미 서로의 존재를 알고 편지를 나눴다면? 실제 루이 14세는 강희제에게 "학식을 사랑해 서양 학문에 능통한 이들을 곁에 두고 싶어 하신다는 걸 들었다"며 "그래서 6명의 학자를 파견한다"고 편지를 보냈다. '자금성과 베르사유 궁전: 17세기와 18세기 중국-프랑스 교류(紫禁城与凡尔赛宫: 17, 18世纪的中法交往)' 전시회가 6월 30일까지 중국 베이징 고궁박물원(자금성)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는 중국과 프랑스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마련됐다. 베르사유궁전과 고궁박물원에서 엄선한 200여 점의 도자기, 그림, 서적, 기타 문화유물을 통해 관객은 중국과 프랑스 궁정이 긴밀한 교류를 하던 17, 18세기로 시공간을 거슬러 올라간다. 이번 전시의 중국 큐레이터이자 고궁박물원 고궁역사부 연구원인 궈푸샹(郭福祥)은 "수천 마일 떨어져 있는, 완전히 다른 두 문명인 중국 황제와 프랑스 왕이 시대를 공유하며 교류했다는 것은 경이로운 실제 역사"라고 밝혔다. 루이 14세 집권기 프랑스 궁정은 중국 문화에 깊은 관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