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올 1~8월 소프트웨어 산업 수익이 8조 위안을 넘어섰다. 중국이 글로벌 무대에 ‘진정한 IT 강자’로 우뚝 서고 있다.
그동안 IT 첨단 기술은 미국, 유럽 등이 주도했다. 아시아에서는 일본, 한국 등이 두각을 나타내는 정도였다.
그러나 이제 중국이 ‘세계의 공장’에서 ‘세계의 IT기술센터’로 거듭나고 있는 것이다.
2일 중국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의 자료를 발표했다.
발표 자료에 따르면 올 1월부터 8월까지 중국 소프트웨어 사업 수익은 8조 5,492억 위안(약 1,610조 6,69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2% 증가하였다.
8월 증가율은 1월부터 7월까지와 동일했다. 두 자릿수 성장을 매월 유지한 셈이다.
중국 매체들은 “올 1~8월 중국 소프트웨어 및 정보기술 서비스업(이하 "소프트웨어업")은 양호한 운영 상태를 유지했다.”고 평했다.
다만 총이익 증가율은 다소 둔화되었다. 소프트웨어 사업 수출 증가율은 지속적으로 호조를 보였다.
◆ 전체 안정적 성장 유지 = 2024년 1월부터 8월까지 중국 소프트웨어 사업 수익은 8조 5,492억 위안(약 1,610조 6,69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2% 증가하였으며, 증가율은 1월부터 7월까지와 동일하다.
2024년 1월부터 8월까지 소프트웨어업 총이익은 1조 226억 위안(약 192조 6,57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8% 증가하였다.
지역별 성장도 균형을 이뤘다. 올 1월부터 8월까지 동부 지역은 7조 1,374억 위안(약 1,344조 6,861억 원)의 소프트웨어 사업 수익을 올려 전년 동기 대비 11.4% 증가하였으며, 증가율은 1월부터 7월까지와 동일하다.
중부 지역은 3,960억 위안(약 74조 6,064억 원)의 소프트웨어 사업 수익을 올려 전년 동기 대비 12.4% 증가하였다. 증가율은 1월부터 7월까지보다 0.5%p 하락하였다.
서부 지역은 8,176억 위안(약 154조 358억 원)의 소프트웨어 사업 수익을 올려 전년 동기 대비 9.6% 증가하였으며, 증가율은 1월부터 7월까지보다 0.3%p 상승하였다. 동북 지역은 1,982억 위안(약 37조 3,408억 원)의 소프트웨어 사업 수익을 올려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하였으며, 증가율은 1월부터 7월까지보다 1%p 하락하였다.
이 네 지역의 소프트웨어 사업 수익은 전국 소프트웨어 사업 총수익의 각각 83.5%, 4.6%, 9.6%, 2.3%를 차지한다.
◆ 베이징 중심의 징진지 지역 등이 발전 주도 = 올 1월부터 8월까지 징진지 지역은 2조 1,597억 위안(약 406조 8,874억 원)의 소프트웨어 사업 수익을 올려 전년 동기 대비 13.9% 증가하였으며, 증가율은 전국 평균보다 2.7%p 높다. 장삼각 지역은 2조 4,044억 위안(약 452조 9,889억 원)의 소프트웨어 사업 수익을 올려 전년 동기 대비 8.8% 증가하였으며, 증가율은 1월부터 7월까지보다 0.6%p 상승하였다. 이 두 지역의 소프트웨어 사업 수익은 전국 총수익의 각각 25.3%, 28.1%를 차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