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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택배 지난해보다 71일 앞당겨 1000억 건 돌파

신장, 벽 부수는 기계가 1000번째 주인공

 

‘1000건 돌파’

중국 택배 물건이 지난 13일 1000억 건을 돌파했다. 지난해보다 무려 71일을 앞당긴 것이다.

택배 물량은 소비물량을 살피는 주요 지표 가운데 하나다.

택배 물량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중국의 소비, 특히 온라인 소비가 늘었다는 의미다.

중국우정국 웹사이트에 따르면 8월 13일 현재 중국의 특송 사업 거래량은 올해 첫 1000억 건을 초과했다. 이는 지난 2023년 1000억 건 돌파 일보다 71일 앞선 것이다.

중국 매체들은 “중국 특송 시장의 번영과 발전, 품질 및 효율성의 지속적인 개선을 강조하고 중국 경제 발전의 활력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했다.

올 중국의 1000억번째 배송품은 벽을 허무는 기계였다. 신장(新疆)성 우루무치(海魯魯)에서 창즈(長志)로 보내졌다.

배송은 차이나오익스프레스(Cainiao Express)가 맡았고, 인도는 14일 이뤄졌다.

중국 택배는 연초부터 급등세를 기록하고 있다. 올 월평균 거래량은 130억 십억 개 이상, 월평균 사업 수입은 1,000억 위안을 넘어섰다.

중궈신원왕에 중국우정국 관계자는 “중국 경제의 반등에 따라 소비자 수요가 여전히 활기를 띠고 있으며 내수 확대와 성장 안정화 속에 택배 산업의 발전이 온라인 소비를 촉진시키는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중국 매체들은 중국 택배는 도시와 도시의 연결에서, 도시와 지방의 연결로 확장에 성공하면서 급속히 성장했다고 분석했다.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우정국 택배는 특히 지방의 농산물을 도시로 신선 공급하는 시스템을 구축, 지방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면서 도시민들이 값싸고 질 좋은 농산물을 소비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신장(新疆)의 카슈가르(Kashgar)의 체리, 저장(浙江)의 진화(Jinhua)의 포도, 광둥(廣東)성 양장(Yangjiang)의 잭프루트(jackfruit), 닝샤(寧夏)의 중웨이(Zhongwei)에서 생산된 셀레늄 조롱박 등등 여름이 시작된 이래로 전국 각지의 제철 과일이 우정국 택배 손을 탔다”

중궈신원왕의 기사 한 줄이다.

중궈신원왕에 따르면 올해는 이 도시-지방 특급 연결 프로젝트가 시작된지 10년째가 되는 해다. 이 기간 중국 우편 특송 산업은 ‘농촌 특급 배송’, ‘마을로의 특급 배송’, ‘1마을 1역’ 등의 세부 프로젝트들을 시행, 중국의 전 지방을 잇는 촘촘한 택배망을 구축했다.

이 택배망을 통해 농촌 지역의 특급 우편물량은 지난 10년 동안 10배 이상 성장했다.

특히 중부 및 서부 지역에서 특송 회사는 인프라에 대한 투자를 계속 늘리고 있으며 3단계 프로젝트가 시행 중이다. 이 3단계 기간 중국 우정국은 현급 우편 및 배달 공공 유통 센터, 향 표준화 서비스 창구, 마을 수준 우편 및 물류 통합 서비스 스테이션 및 기타 카운티 및 농촌 3단계 인프라를 개선할 계획이다.

중국 우정국은 이미 현재 1,200개 이상의 현급 공공 우편 및 물류 서비스 센터 인프라를 구축했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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