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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경제포럼(WEF) 에너지 전환 지수 순위 발표, 중국 17위

 

지난 19일 세계경제포럼(WEF, 다보스포럼)이 '2024 에너지 전환의 효과적 추진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120개 국가 가운데 107개 국은 지난 10년간 에너지 전환에서 큰 성장을 이루었으나 전반적인 속도는 둔화되었다. 에너지 체계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여전히 심각한 문제로 대두됐다. 

보고서는 글로벌 경제 위기, 지정학적 갈등의 심화 등으로 인해 타격을 받아 각국의 에너지 전환 속도가 둔화되고 여러 위기를 마주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2024년 에너지 전환 지수 Top 20 순위는 다음과 같다. 

 

1위 스웨덴

2위 덴마크

3위 핀란드

4위 스위스

5위 프랑스

6위 노르웨이

7위 아이슬란드

8위 오스트리아

9위 에스토니아

10위 네덜란드

11위 독일

12위 브라질

13위 영국

14위 포르투갈

15위 라트비야

16위 스페인

17위 중국

18위 룩셈브르크

19위 미국

20위 칠레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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