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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차 한·일·중 비즈니스 서밋' 27일 서울서 개최

 

지난 27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제8차 한·일·중 비즈니스 서밋'이 개최됐다. ​

대한상공회의소, 일본경제단체연합회(게이단렌),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가 공동 개최한 이번 행사에는 한국과 중국, 일본을 대표하는 기업인과 정부 관계자 등 240여 명이 참석했다. 

한·일·중 비즈니스 서밋은 2019년 중국 청두에서 개최된 이후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됐다가 4년 5개월 만에 재개됐다. 올해는 한·일·중 협력 가동 25주년이자 한·일·중 비즈니스 서밋 출범 15주년이 되는 해다. 

올해 서밋에서 한·일·중 3국 대표는 디지털 경제와 인공지능, 첨단제조, 그린에너지, 의료 등 분야에서의 산학연 협력 강화와 투자 확대를 통해 향후 세계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부여할 것에 대해 기대를 표했다.

한편 한·일·중 3국의 경제 총량은 전 세계의 24%, 대외무역 거래액은 20%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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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드라마 막장형 늘어나며 사회 속에 여성혐오 싹 키워
동영상 홍수의 시대다. 현실을 보다 극적인 현실로 묘사하는 과거와 달리 최근 드라마는 극적인 비현실이 특징이다.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비현실을 통해 현실의 불만을 대리 만족시켜주는 것이다. 마약이 주는 환상과 다를 게 없다. 아쉽게도 이 쾌감은 역시 극적이어서, 쉽게 중독되고 만다. 더욱 문제는 이 비현실을 현실로 착각하는 착란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최근 중국에서는 이 같은 드라마의 ‘비현실’성이 논란이 되고 있다. 비현실적 여성 캐릭터들에 대한 묘사는 현실 중국사회에 여성 혐오증을 양산할 수 있다는 우려를 키우고 있다는 것이다. “미니 드라마를 본 후, 우리 엄마는 주변에 악독한 며느리가 있다고 확신했다.” 최근 한 중국 매체는 이 같은 문장으로 시작하는 비현실 드라마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기사를 게재했다. 보도에 따르면, 허난성 난양시에 사는 리 씨는 어머니가 **《○○ 시어머니, 모두를 놀라게 하다》**라는 미니 드라마를 보고 나서 태도가 변했다고 밝혔다. 해당 드라마는 강인한 시어머니가 악독한 며느리와 맞서 싸우는 내용을 담고 있었으며, 이를 본 후 어머니는 “그동안 며느리가 보였던 정상적인 태도는 다 연기였고, 악독한 며느리 주변에는 반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