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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비게임업체 앱 해외시장 매출 순위 Top 30, 1위 바이트댄스

 

중국 플랫폼들의 해외 진출이 가속화하면서 글로벌 유명 플랫폼들이 하나 둘씩 등장하고 있다. 대표적인 알리바바의 구매사이트, 틱톡 등이다. 

이들 중국 플랫폼들은 독특한 구성으로 세계인의 마음을 사로 잡고 있다. 알리바바 등은 소비재 유통에서, 틱톡은 숏츠 동영상 유통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구가하고 있다. 

지난 2023년 중국 플랫폼들은 글로벌 시장에서 어떤 성적을 올렸을까? 어느 기업이 가장 두각을 나타냈을까? 

역시 '틱톡'이었다. 미국 등 각국의 규제에도 불구하고 틱톡의 인기는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데이터 및 분석 플랫폼 data.ai가 지난해 12월 중국 비게임업체 어플리케이션(앱) 해외시장 매출 Top 30 순위를 18일 발표했다.

그 중 Top 3는 다음과 같다.

 

1위 바이트댄스

2위 환쥐그룹

3위 메이투

 

1~3위는 틱톡의 모회사인 바이트댄스(ByteDance, 字节跳动), 게임방송 전문 인터넷 업체인 환쥐그룹((Joyy, 欢聚集团·), 뷰티 앱 개발업체인 메이투(Meitu, 美图)가 차지했다. 중국 대표 빅테크 기업인 텐센트(Tencent, 騰迅)는 순위 변화 없이 4위에 머물렀다.

1위 바이트댄스는 미국, 캐나다, 영국 등 각국 정부의 규제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전년 대비 약 30% 증가한 1100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올해 틱톡 샵을 통한 전자상거래 매출 목표는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한 500억 달러에 달한다.

data.ai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모바일 앱 시장은 AI(인공지능) 기술이 선도하는 아트 및 디자인, 사진 및 동영상 활용이 매출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현재 30개국 이상에서 서비스되는 메이투의 뷰티 앱 메이투씨우씨우(Meitu Xiuxiu)는 지난해 AI를 기반으로 하는 사진 필터와 템플릿 등을 연속으로 추가해 인기를 끌면서 해외 앱 누적 사용자가 10억 명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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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드라마 막장형 늘어나며 사회 속에 여성혐오 싹 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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