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 시각 중국 중국 남부 광시(廣西)성에서 마천루도 수용할 수 있는 대형 동굴이 발견됐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8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중국 지질과학원 산하 카르스트지질연구소와 영국동굴협회 팀이 공동으로 광둥성 펑산(鳳山)현에서 대형 지하동굴을 발견했다. 이 동굴이 위치한 하이팅(海亭)촌 이름을 따 하이팅다팅(海亭大廳.하이팅홀)으로 부르는 이 동굴은 353만㎥ 규모에 바닥면적이 7만7천600㎡에 달해 축구장 10개 크기에 이른다고 공동 탐사팀 일원인 샹항이 전했다. 또 이 동굴의 높이는 200m가 넘어 작은 규모의 마천루를 내부에 수용할 수 있는 규모라고 샹항은 밝혔다. 공동탐사팀은 지난달 펑산현의 거대한 카르스트 지형 싱크홀 밑에서 이 동굴을 찾아냈으며 로프에 매달려 지하로 내려가 깎아지른 절벽과 울퉁불퉁한 바위, 바닥의 자갈층을 흐르는 복류수 등 특이 지형을 확인했다. 공동탐사팀은 3D 스캔으로 확인한 결과 이 동굴의 크기가 세계 10대 동굴 범주에 들고 바닥면적은 3번째 규모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동굴이 발견된 광시성은 카르스트 지형이 특징이며 웅덩이와 동굴이 많기로 유명하다.
사진 출처: 뉴시스 중국이 영재 청소년들을 동원해 인공지능(AI) 무기개발에 나섰다. 8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최상위 공과대학인 베이징공대(BIT)는 최근 AI 무기개발을 위한 프로그램을 신설해 신입생 31명을 선발했다. 4년 과정의 프로그램에는 5000여명의 청소년이 지원했으며, 이 가운데 남성 27명 여성 4명이 선발됐다. 모두 18세 이하 청소년이다. 중국 최고의 공대인 BIT가 AI 무기개발을 위한 과정을 신설했다는 것은 중국이 AI 기술을 무기개발에 활용하는 것을 중시한다는 점을 잘 보여준다고 이 매체는 설명했다. 첫 입학생 선발 과정에 참여한 BIT 교수는 "이 아이들은 아주 똑똑하다. 그러나 똑똑한 것이 다가 아니다"며 "우리는 창의적 사고, 싸우려는 의지, 도전과제를 대하는 인내심 등의 여러 자질을 봤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무기를 개발하려는 열정은 필수이며 모두 애국자여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선발된 학생에게는 각각 과학적 지식을 갖춘 사람 1명과 방위산업 출신자 1명 등 총 2명의 멘토가 붙어 학업을 도울 예정이다. 학생들은 첫 학기를 마치면, 기계 엔지니어링, 전기, 무기 디자인 등 세
사진 출처: DW 뉴스 중국 허난성 뤄양(낙양)의 고대 전한(前漢)시대(BC 202년~AD 8년) 유적지에서 지난 6일(현지 시각) 최소 2000년 된 술이 발견됐다. 고고학자들이 전한시대 무덤으로 추정되는 유적에서 발굴한 황동 주전자에 들어있는 액체를 계량컵에 따르자 풍부한 ‘중국 미주(美酒)’ 향이 퍼졌다고 한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지난 10월 초순에 발견된 허난성 전한시대 무덤 유적지에서 고고학자들이 술로 추정되는 액체가 들어있는 청동 항아리를 지난 6일 발굴했다고 지난 7일 전했다. 이 액체는 최소 2000년 전 만들어진 전한시대의 미주(美酒)로 추정된다. 유적 발굴팀 책임자인 스지아쩐 뤄양 문화유산연구소 소장은 "술냄새가 나는 투명한 노란빛의 액체가 3.5리터 정도 들어있고 이 항아리 자체가 전한시대의 술 용기다"고 말했다. 액체는 성분 정밀 조사를 위해 연구소로 보내질 예정이다. 묘실과 측실, 복도 등 6개 부분으로 구성된 이 무덤에서는 이밖에도 여러 점의 도색된 점토 항아리와 기러기 모양으로 만들어진 청동등(燈), 옥으로 만들어진 장식품 등 다른 유물 역시 출토됐다. 무덤 주인의 것으로 보이는 유해도 보존된 상태였다. 중국에서 몇 천년
사진 출처: 웨이보 실적목표를 못 채운 직원들에게 오줌을 마시게 한 '상사 갑질' 행태가 중국에서 공분을 사고 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6일 보도했다. SCMP에 따르면 중국 남부 구이저우(貴州) 성 쭌이(遵義) 시에 있는 주택개발회사의 한 직원은 최근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에 간부들의 가혹한 체벌을 폭로하는 글과 영상을 올렸다. 이 영상에는 직원들이 손으로 코를 막은 채 소변으로 추정되는 노란색 액체를 마시는 모습이 나온다. 일부 직원이 가죽 벨트로 수차례 상체를 맞고, 주위를 둘러싼 사람들이 이를 지켜보는 모습도 담겼다. 이 게시물은 온라인에서 삭제되기 전까지 조회 수가 54만 건에 달했다. 삭제 후에도 영상을 캡처한 이미지는 계속 퍼져나갔고, 중국내 일부 언론이 이를 보도했다. 캡처된 이미지에는 회사 관리자들이 직원들에게 "이달 말까지 영업 목표치를 채우지 못하면 팀장은 바퀴벌레 세 마리를 먹어야 한다"고 협박하는 문자 메시지가 담겼다. 관리자들은 "식초나 화장실 물을 마시게 하겠다", "길거리에서 콘돔과 생리대를 팔게 하겠다", "머리카락을 밀어버리겠다" 등의 협박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사건이 알려진 후
사진 출처: DW News 중국 북동부 간쑤성의 한 고속도로에서 31중 추돌사고가 일어나 최소 15명이 사망하고 44명이 부상했다고 4일(현지시간) AP통신이 보도했다. 사고는 전날 간쑤성 란저우시의 란저우-하이커우 고속도로 란저우남 톨게이트에서 오후 7시 21분께 일어났다. 대형 트레일러 차량이 요금을 내기 위해 줄을 서던 다른 자동차들을 덮치면서 대형 참사가 발생했다. 수사당국이 조사에 착수한 가운데 사고를 낸 트레일러 차량 운전기사는 제동장치에 이상이 있었다고 경찰에 진술했으며 가벼운 부상을 당했다고 한다. 중국은 최근 대형 교통사고가 잇따르고 있다고 AP통신은 전했다. 지난주 충칭에서는 승객과 버스 운전기사가 시비가 붙어 서로 주먹다짐으로 하다가 버스가 양쯔강으로 추락해 13명이 사망했다. 중국은 교통 법규가 종종 무시돼 치명적인 사고가 흔하게 발생하며 사망자가 일어난 사고 원인의 90%가 교통법 위반이라고 AP통신은 지적했다.
사진 출처: M Time 지난 1980~90년대 홍콩 영화 '백발마녀전'과 '서유기' 등 무협물과 청춘극, 드라마에서 미모를 선보여 국내 팬에도 낯익은 여배우 란제잉(蓝洁瑛)이 쓸쓸히 죽음을 맞아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중국시보(中國時報)는 4일 란제잉이 전날 홍콩섬 스탠리(赤柱)에 있는 자택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향년 55세. 경찰에 따르면 란제잉 친구는 3일 그의 아파트를 찾았지만 인기척이 없고 이상한 냄새와 시끄러운 소리가 나자 신고했다. 이에 경찰이 현장으로 달려와 아파트 문을 따고 들어가 란제잉이 바닥에 쓰러진 채 이미 사망한 것을 확인했다. 경찰은 초동수사에서 란제잉에 대한 피살 가능성이 없다고 보고 일단 고독사한 것으로 판단하였지만 정확한 사인을 규명하기 위해 부검에 들어갔다. 1964년 4월27일 태생인 란제잉은 고등학교 졸업 후 1983년 무선TV(無綫電視 TVB) 연기반에 들어가면서 연예계 발을 디뎠다. 류자링(劉嘉玲), 우쥔루(吳君如), 류칭윈(劉靑雲) 등 중견스타들과 함께 데뷔한 란제잉은 드라마 '뉴계쌍성'으로 처음 얼굴을 내밀었다. 드라마 '가유교처' '보지림' '육지금마' '진명천자' '영웅고사' '개세호걸
사진 출처: DW 뉴스 중국 푸젠성에서 병으로 죽은 돼지고기로 만든 일명 ‘독(毒) 소시지’가 유통돼 충격을 주고 있다. 스핀상우왕등 현지언론은 26일 “병으로 죽은 돼지고기로 만든 소시지를 제조·판매한 업자가 적발됐다.” 면서 “원가의 10배 가격으로 시장에 나돌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지 경찰의 조사결과 병사한 돼지육을 양돈장으로 부터 비밀리에 빼돌려 제조·판매한 조직이 적발됐으며 이들은 이 소시지를 중국 전역에 유통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이들이 유통한 소시지들은 식품검사도 모두 통과한 것으로 드러나 식품 관련 당국도 사태조사에 나서 파문은 더욱 확산되고 있다. 스핀상우왕는 “‘독 소시지’ 사건에 중국인들이 큰 충격을 받고 있다.” 면서 “식품에 대한 감독과 철저한 법 집행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에도 랴오닝성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질산나트륨이 함유된 ‘독 소시지’가 유통돼 충격을 준 바 있다.
사진 출처: 소후 뉴스 30일 펑파이(澎湃)에 따르면 중국 공안당국은 사고가 난 22번 시내버스에 탑승했다가 실종된 사람이 모두 15명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앞서 버스 추락 인근 수역에서 숨진 채 발견된 이들 2명을 포함하면 이번 사고로 인한 사망·실종자는 모두 17명이다. 실종자 중에는 25세 여성, 한 살과 세 살 된 유아, 아이들의 할머니 등 일가족 4명도 포함됐다. 구조 당국은 현장에서 음파탐지기를 이용해 사고 버스로 추정되는 물체를 발견했다. 사고 버스 추정 물체는 창장의 수심 71m 아래 지점에 가라앉아 있어 구조 당국은 우선 잠수부들을 들여보내 줄로 결박 작업을 하고 나서 크레인 등 장비를 이용해 인양할 계획이다. 사고는 지난 28일 중국 충칭시 창장2교에서 시내버스가 중앙선을 넘어 마주오던 승용차와 충돌해 대교 60m 아래로 떨어지며 실종, 사망자가 발생했다.
사진 출처: CNT 뉴스 세금탈루 의혹에 연루돼 종적을 감춘 지 넉 달 여 만에 돌아온 중국 톱 여배우 판빙빙이 내년 2월 결혼 후 연예계에서 은퇴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대만 삼립신문망 등 다수 매체는 홍콩 동망(東網)의 지난 30일(현지시간) 보도를 인용해 판빙빙이 내년 2월 2일 약혼자인 배우 리천과 결혼식을 올린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두 사람의 측근에 따르면 판빙빙은 리천과 결혼한 뒤 은퇴, 연예계를 떠날 것이라고 전했다. 2015년 열애를 인정한 판빙빙과 리천은 약혼 사실까지 알린 중국 연예계의 공식 커플. 특히 판빙빙은 중국 최정상의 여배우, 세계에서 가장 많은 돈을 버는 여배우 톱5에 이름을 올리는 등 할리우드 등 국제 무대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해왔다. 그러나 지난 6월 CCTV 진행자 출신 추이융위안이 판빙빙이 6000만 위안(약 100억 원)의 출연료를 받았으나 이중계약서를 통해 은닉했다고 주장하며 상황이 급변했다. 이후 행방이 묘연해진 판빙빙을 두고 감금설, 해외 망명설, 수감설 등 루머가 나돌았고, 약 4개월 만인 지난 3일에야 중국 세무당국이 판빙빙에게 탈세 혐의로 약 8억8384만6000위안, 한화로 무려 1444억원에 달하는
사진 출처: DW 뉴스 20세기를 대표했던 무협소설의 대가 김용(金庸)이 지난 30일 94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중국에서 가장 많은 판매고를 올린 작가 중 하나인 김용은 생애 15편의 장편 소설을 선보였다. 뛰어난 스토리텔링 능력과 인문학 전반에 관심이 많았던 그는 사람들로부터 ‘신필(神筆)’로 불리며 무협소설 신드롬을 불러일으킴과 동시에 무협소설의 기반을 마련한 대표적인 인물. ‘영웅문’, ‘소오강호’, ‘동방불패’, ‘사조영웅전’ 등 다수의 무협소설을 통해 이름을 알렸으며 1972년 은퇴를 이후로 외부에 자신의 활동을 크게 알리지 않은 채 언론사 주필 활동과 그의 소설을 바탕으로 한 미디어믹스 작품의 자문 활동을 이어나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의 별세 소식에 중국 최고의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와 타오바오는 메인 홈페이지에 추모메시지를 띄웠으며 마윈 알리바바 회장, 유덕화, 신조협려에 출연했던 배우 리뤄퉁 등 중국 유명 기업인들과 연예인들도 자신의 SNS를 통해 고인을 향한 애도의 뜻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