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 DW 뉴스 겨울 난방철이 시작되면서 중국이 스모그로 뒤덮이고 있다. 중국 생태환경부에 따르면 13∼15일 베이징과 톈진(天津)시, 허베이(河北)성을 일컫는 징진지(京津冀)와 그 주변 지역, 펀웨이(汾渭)평원 등의 대기가 심각한 오염 상태일 것으로 예측됐다. 13일 수도 베이징에는 스모그 경보가 발령됐다. 베이징과 톈진, 허베이성 중남부, 산시(山西)성 동부와 남부, 산둥(山東)성 서부, 허난(河南)성 북부와 산시(陝西)성 등의 일부 도시에서 2∼3일간 심각한 오염이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몇몇 도시는 오염이 가장 심각한 수준까지 도달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대기오염은 중국 여러 도시에서 난방이 시작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중국에서 난방철인 겨울에는 스모그가 심해진다. 환경부는 대기 확산이 잘 이뤄지지 않는 등 기상 조건의 영향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베이징시는 이날 오전 8시 '심각한 공기 오염' 황색경보를 발령하고 13∼15일 징진지 지역의 대기오염을 예상했다. 국지적으로 오염 물질이 쌓이고 주변 지역에서도 오염 물질이 전해져오는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베이징의 오염은 13일 밤에서 14일 밤까지가 절정에 이를 것으로
사진 출처: 소후뉴스 중국 최대 전자 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가 매년 11월 11일 여는 할인 이벤트인 솽스이(쌍십일) 쇼핑데이에 35조 원어치가 거래되면서 역대 최고 기록을 또 경신했다. 중국 인터넷업체 펑파이에 따르면 전날 24시간 동안 타오바오를 비롯한 알리바바의 여러 플랫폼에서는 2천135억 위안(34조 7천억 원)어치의 물건이 거래돼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이는 작년 거래액인 1천682억 위안(27조 3천억 원)보다 26.9% 증가한 것이다. 앞서 데이터 분석업체 앱애니는 올해 '11.11'을 앞두고 거래 규모가 320억 달러(36조 1천억 원)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했는데 실제 거래액은 이에 약간 미치지 못하였다. 중국 경제가 미중 무역전쟁 등으로 하방 압력을 받는 가운데 '11.11'은 중국의 소비자 지출의 척도로도 큰 관심을 받았다. 조 차이 알리바바 부회장은 미중 무역전쟁이 중국 중산층의 성장 궤도를 탈선시키지는 못한다고 말하였다. 중국의 중산층은 향후 10∼15년 안에 6억 명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11일 하루 알리바바에서 물류 거래 주문은 10억 4천200만 건에 달해 역시 사상 최대 기록을 경신하면서 하루 '10
사진 출처: CCTV 1500여년전 만들어진 다퉁(大同)의 윈강(雲岡)석굴이 첨단 3D프린터 기술로 복제됐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윈강석굴 연구원과 베이징건축대학이 8일 개량 수지(樹脂) 재료를 사용해 윈강석굴 제18굴에 있는 높이 17m, 폭 22m에 달하는 불상들을 원형 크기로 복제하는 데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윈강석굴은 산시(山西) 성 다퉁(大同)에 있는 중국 최대 석굴 사원으로 45개의 석굴과 불상 5만9000여 개로 이뤄졌다. 1500여 년 전 북위 시대에 만들어졌으며, 2001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윈강석굴 연구원과 베이징건축대학은 6개월 동안 윈강석굴 제18굴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처리한 뒤, 3D 프린터 20여 대를 동원해 1년 동안 800여 개의 모듈을 만들었다. 다시 3개월 동안 조립과 도색 작업을 거쳐 복제 작업을 완성했다. 제18굴은 높이 15.5m의 본존 입상을 중심으로 좌우에 협시(脇侍)불과 협시보살, 십대제자상 등이 있다. 장줘 윈강석굴 연구원장은 “최근 몇 년 동안 연구원은 여러 대학 및 과학 연구소와 협력해 윈강석굴의 3D 디지털 파일을 만들어왔다”며 “이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윈강석굴의 현 상황을 자세히
사진 출처: 웨이보 한국에서 유치원 비리가 공분을 사는 가운데 중국에서도 유치원과 학교에서 급식 비리가 잇달아 적발돼 중국인들의 분노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7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윈난(雲南) 성 다리(大理) 시의 한 유치원장이 급식용 우유에 물을 타는 수법으로 부당하게 이득을 취한 사실이 최근 적발됐다. 비리를 적발한 학부모는 "아이가 유치원에서 가져온 우유를 마셔봤는데 아무 맛이 나지 않아 이상했다"며 "전문기관에 성분 분석을 의뢰한 결과 단백질 함유량이 현저히 부족한 우유라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학부모들이 몰려가 추궁한 결과 이 유치원 원장이 지난달 나흘 동안 물을 섞어 양을 불린 우유를 유치원생들에게 먹인 사실이 드러났다. 학부모들은 이 원장이 싸구려 식자재를 사용하고, 육류도 규정된 양보다 적게 제공한 사실도 밝혀냈다. 이 원장은 "유치원 지분의 30%를 가지고 있어 이익을 많이 거두려고 부실 급식을 제공했다"며 "모든 책임을 지고 물러나겠으며, 다시는 교육 분야에 종사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다리 시 당국은 유치원장을 해임하고, 유치원생들에게는 건강검진을 받도록 조치했다고 발표했다. 중국에서는
사진 출처: 시각 중국 중국 남부 광시(廣西)성에서 마천루도 수용할 수 있는 대형 동굴이 발견됐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8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중국 지질과학원 산하 카르스트지질연구소와 영국동굴협회 팀이 공동으로 광둥성 펑산(鳳山)현에서 대형 지하동굴을 발견했다. 이 동굴이 위치한 하이팅(海亭)촌 이름을 따 하이팅다팅(海亭大廳.하이팅홀)으로 부르는 이 동굴은 353만㎥ 규모에 바닥면적이 7만7천600㎡에 달해 축구장 10개 크기에 이른다고 공동 탐사팀 일원인 샹항이 전했다. 또 이 동굴의 높이는 200m가 넘어 작은 규모의 마천루를 내부에 수용할 수 있는 규모라고 샹항은 밝혔다. 공동탐사팀은 지난달 펑산현의 거대한 카르스트 지형 싱크홀 밑에서 이 동굴을 찾아냈으며 로프에 매달려 지하로 내려가 깎아지른 절벽과 울퉁불퉁한 바위, 바닥의 자갈층을 흐르는 복류수 등 특이 지형을 확인했다. 공동탐사팀은 3D 스캔으로 확인한 결과 이 동굴의 크기가 세계 10대 동굴 범주에 들고 바닥면적은 3번째 규모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동굴이 발견된 광시성은 카르스트 지형이 특징이며 웅덩이와 동굴이 많기로 유명하다.
사진 출처: 뉴시스 중국이 영재 청소년들을 동원해 인공지능(AI) 무기개발에 나섰다. 8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최상위 공과대학인 베이징공대(BIT)는 최근 AI 무기개발을 위한 프로그램을 신설해 신입생 31명을 선발했다. 4년 과정의 프로그램에는 5000여명의 청소년이 지원했으며, 이 가운데 남성 27명 여성 4명이 선발됐다. 모두 18세 이하 청소년이다. 중국 최고의 공대인 BIT가 AI 무기개발을 위한 과정을 신설했다는 것은 중국이 AI 기술을 무기개발에 활용하는 것을 중시한다는 점을 잘 보여준다고 이 매체는 설명했다. 첫 입학생 선발 과정에 참여한 BIT 교수는 "이 아이들은 아주 똑똑하다. 그러나 똑똑한 것이 다가 아니다"며 "우리는 창의적 사고, 싸우려는 의지, 도전과제를 대하는 인내심 등의 여러 자질을 봤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무기를 개발하려는 열정은 필수이며 모두 애국자여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선발된 학생에게는 각각 과학적 지식을 갖춘 사람 1명과 방위산업 출신자 1명 등 총 2명의 멘토가 붙어 학업을 도울 예정이다. 학생들은 첫 학기를 마치면, 기계 엔지니어링, 전기, 무기 디자인 등 세
사진 출처: DW 뉴스 중국 허난성 뤄양(낙양)의 고대 전한(前漢)시대(BC 202년~AD 8년) 유적지에서 지난 6일(현지 시각) 최소 2000년 된 술이 발견됐다. 고고학자들이 전한시대 무덤으로 추정되는 유적에서 발굴한 황동 주전자에 들어있는 액체를 계량컵에 따르자 풍부한 ‘중국 미주(美酒)’ 향이 퍼졌다고 한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지난 10월 초순에 발견된 허난성 전한시대 무덤 유적지에서 고고학자들이 술로 추정되는 액체가 들어있는 청동 항아리를 지난 6일 발굴했다고 지난 7일 전했다. 이 액체는 최소 2000년 전 만들어진 전한시대의 미주(美酒)로 추정된다. 유적 발굴팀 책임자인 스지아쩐 뤄양 문화유산연구소 소장은 "술냄새가 나는 투명한 노란빛의 액체가 3.5리터 정도 들어있고 이 항아리 자체가 전한시대의 술 용기다"고 말했다. 액체는 성분 정밀 조사를 위해 연구소로 보내질 예정이다. 묘실과 측실, 복도 등 6개 부분으로 구성된 이 무덤에서는 이밖에도 여러 점의 도색된 점토 항아리와 기러기 모양으로 만들어진 청동등(燈), 옥으로 만들어진 장식품 등 다른 유물 역시 출토됐다. 무덤 주인의 것으로 보이는 유해도 보존된 상태였다. 중국에서 몇 천년
사진 출처: 웨이보 실적목표를 못 채운 직원들에게 오줌을 마시게 한 '상사 갑질' 행태가 중국에서 공분을 사고 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6일 보도했다. SCMP에 따르면 중국 남부 구이저우(貴州) 성 쭌이(遵義) 시에 있는 주택개발회사의 한 직원은 최근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에 간부들의 가혹한 체벌을 폭로하는 글과 영상을 올렸다. 이 영상에는 직원들이 손으로 코를 막은 채 소변으로 추정되는 노란색 액체를 마시는 모습이 나온다. 일부 직원이 가죽 벨트로 수차례 상체를 맞고, 주위를 둘러싼 사람들이 이를 지켜보는 모습도 담겼다. 이 게시물은 온라인에서 삭제되기 전까지 조회 수가 54만 건에 달했다. 삭제 후에도 영상을 캡처한 이미지는 계속 퍼져나갔고, 중국내 일부 언론이 이를 보도했다. 캡처된 이미지에는 회사 관리자들이 직원들에게 "이달 말까지 영업 목표치를 채우지 못하면 팀장은 바퀴벌레 세 마리를 먹어야 한다"고 협박하는 문자 메시지가 담겼다. 관리자들은 "식초나 화장실 물을 마시게 하겠다", "길거리에서 콘돔과 생리대를 팔게 하겠다", "머리카락을 밀어버리겠다" 등의 협박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사건이 알려진 후
사진 출처: DW News 중국 북동부 간쑤성의 한 고속도로에서 31중 추돌사고가 일어나 최소 15명이 사망하고 44명이 부상했다고 4일(현지시간) AP통신이 보도했다. 사고는 전날 간쑤성 란저우시의 란저우-하이커우 고속도로 란저우남 톨게이트에서 오후 7시 21분께 일어났다. 대형 트레일러 차량이 요금을 내기 위해 줄을 서던 다른 자동차들을 덮치면서 대형 참사가 발생했다. 수사당국이 조사에 착수한 가운데 사고를 낸 트레일러 차량 운전기사는 제동장치에 이상이 있었다고 경찰에 진술했으며 가벼운 부상을 당했다고 한다. 중국은 최근 대형 교통사고가 잇따르고 있다고 AP통신은 전했다. 지난주 충칭에서는 승객과 버스 운전기사가 시비가 붙어 서로 주먹다짐으로 하다가 버스가 양쯔강으로 추락해 13명이 사망했다. 중국은 교통 법규가 종종 무시돼 치명적인 사고가 흔하게 발생하며 사망자가 일어난 사고 원인의 90%가 교통법 위반이라고 AP통신은 지적했다.
사진 출처: M Time 지난 1980~90년대 홍콩 영화 '백발마녀전'과 '서유기' 등 무협물과 청춘극, 드라마에서 미모를 선보여 국내 팬에도 낯익은 여배우 란제잉(蓝洁瑛)이 쓸쓸히 죽음을 맞아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중국시보(中國時報)는 4일 란제잉이 전날 홍콩섬 스탠리(赤柱)에 있는 자택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향년 55세. 경찰에 따르면 란제잉 친구는 3일 그의 아파트를 찾았지만 인기척이 없고 이상한 냄새와 시끄러운 소리가 나자 신고했다. 이에 경찰이 현장으로 달려와 아파트 문을 따고 들어가 란제잉이 바닥에 쓰러진 채 이미 사망한 것을 확인했다. 경찰은 초동수사에서 란제잉에 대한 피살 가능성이 없다고 보고 일단 고독사한 것으로 판단하였지만 정확한 사인을 규명하기 위해 부검에 들어갔다. 1964년 4월27일 태생인 란제잉은 고등학교 졸업 후 1983년 무선TV(無綫電視 TVB) 연기반에 들어가면서 연예계 발을 디뎠다. 류자링(劉嘉玲), 우쥔루(吳君如), 류칭윈(劉靑雲) 등 중견스타들과 함께 데뷔한 란제잉은 드라마 '뉴계쌍성'으로 처음 얼굴을 내밀었다. 드라마 '가유교처' '보지림' '육지금마' '진명천자' '영웅고사' '개세호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