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광둥(廣東) 성에서 총격 사건으로 1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현상수배에 나섰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5일 보도했다.
SCMP에 따르면 현상 수배된 살인 사건 혐의자는 광둥 성 둥화 지역에 거주하는 양리추(44)로, 전날 총기로 1명을 살해한 후 도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경찰은 양리추에게 10만 위안(약 1천600만원)의 현상금을 내걸었다.
살인 사건에 쓰인 총기의 종류나, 양리추가 여전히 총기를 보유했는지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총기 소유가 엄격하게 금지된 중국에서 총격으로 인한 사망 사건은 매우 드문 일이다. 중국 내 총기 수량은 100명당 3.58정인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2016년에는 중국 남부의 한 마을에서 부동산 관련 분쟁으로 인해 총격 사건이 발생해 3명이 사망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