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반도체 굴기는 성공할 것인가' 중국은 반도체 공급망 관련해 미국의 강한 견제를 받으면서 그 대안으로 자립을 추진 중이다. 미국 때문에 제대로 반도체 부품을 공급받지 못한다면서 중국 산업의 미래 경쟁력을 위해 자립노선을 선택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에 최근 수년간 자국의 반도체 부품 공급부터 자급할 수 있도록 생산 기업들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문제는 아직 반도체 생산수율을 맞추지 못하면서 경제성 있는 기업들이 나타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7일 중국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시장조사 기관인 시노 리서치(CINNO Research)가 올해 3분기 중국 본토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 매출 규모 Top 10 순위를 발표했다. 상위 10개 업체의 총 매출은 109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 전 분기 대비 23% 증가했다. 3분기 Top 10 순위는 다음과 같다. 1위, 베이팡화촹(北方华创) 2위, 중웨이회사(中微公司) 3위, 셩메이상하이(盛美上海) 4위, 퉈징커지(拓荆科技) 5위, 화하이칭커(华海清科) 6위, 신위안웨이(芯源微) 7위, 창촨커지(长川科技) 8위, 중커페이츠어(中科飞测) 9위, 즈춘커지(至纯科技) 10위, 신이창(新益昌) 1위 베이팡화
중국 지방 도시들 가운데 가장 경쟁력이 있는 도시는? 바로 장쑤성의 쿤산시(昆山市)가 꼽혔다. 중국 사회과학원이 현급(시, 구)지역 간 경쟁력을 비교해 선정한 것이다. 쿤산시는 별칭으로 '사슴 록'을 써 '루청(鹿城)'으로도 불린다. 장쑤성 직영 시범도시로 장쑤성의 남동쪽에 위치한다. 상하이와 쑤저우시 사이에 있다. 양쯔강 삼각주에 속해 북아열대 남쪽 몬순 기후대에 속하며 관할 구역에 10개 현이 있다. 총 면적은 931 ㎢, 인구는 212만 5200명 가량이다. 진(秦)대 이미 도시로 발전한 곳으로 대략 220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한다. 중국 관영 매체 화샤시보(华夏时报)가 중국내 현급(시, 구) 지역 종합 경쟁력 순위 100위 목록을 5일 발표했다. 이번 목록은 중국 사회과학원 금융전략연구소의 '중국 현급 지역 경제 발전 보고서' 지표 시스템을 기반으로 지아싱크탱크(Jixia Think Tank)에서 작성했다. 경제규모, 산업발전, 시장수요, 공공재정, 재원, 주민소득, 기초 교육 등을 포함한 1차 9개 지표와 2차 22개 지표로 구성된 경쟁력 평가체계를 바탕으로 산출됐다. 또 이번 목록과 함께 중국내 400개 표본 현급 지역의 경제 동향 보고서도 발표
중국 공업정보화부에 따르면 올해 1~10월 중국 인터넷 사업의 수입 증가율이 크게 증가했다. 이윤 총액은 두 자릿수 증가율을 유지했으며 산업은 전반적으로 가속화된 성장 추세를 보였다. 10월 기준 중국 규모이상 인터넷 관련 서비스 기업의 인터넷 사업 수입은 1조 4039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했다. 실현한 이윤 총액은 1074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성장했으며 영업 비용은 9.8% 증가했다. 또 10월 기준 생활 서비스 위주 플랫폼 기업의 인터넷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2% 증가했으며 인터넷 판매 서비스를 주로 제공하는 기업의 인터넷 사업 수입은 33.5% 성장했다. 다이웨이 중국인터넷학회 부사무총장은 “지속적인 영업이익 증가로 인해 인터넷 기업은 인공지능, 신에너지, 지능형 커넥티드 카 등 첨단 핵심 기술 혁신에 투자할 수 있는 충분한 자금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이 본격적인 '폴더블폰' 시대에 진입하고 있다. 시장 규모가 빠르게 성장하면서 폴더블폰 이용자를 위한 다양한 온라인 서비스도 속속 나오고 있다. 중국 폴더블폰 시장이 본격적인 성장 조건을 갖추기 시작한 것이다. 시장조사기관 IDC의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중국의 폴더블폰 시장은 지속적으로 빠르게 성장해 출하량 196만 대로 전년 동기 대비 90.4% 증가했다. 중국내 폴더블폰 시장 점유율 순위 Top 7은 다음과 같다. 1위, Huawei 31.7% 2위, OPPO 17.9% 3위, Samsung 15.4% 4위, Honor 15.1% 5위, vivo 12.7% 6위, Xiaomi 5.2% 7위, Lenovo 2.0% 화웨이는 올해 1~3분기 중국내 폴더블폰 시장 점유율 31.7%로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OPPO는 시장 점유율 17.9%로 그 뒤를 이었으며 삼성은 15.4%의 점유율로 3위, Honor는 15.1%의 점유율로 4위를 차지했다. vivo는 시장 점유율 12.7%로 5위에 올랐고, 샤오미와 Lenovo는 각각 5.2% 및 2.0%로 6, 7위를 차지했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TrendForce)의 보고서에 따르면 2023
'5조 3445억 3000만 위안' 한화로 약 979조 원이다. 중국의 올 1~10월간 서비스 수출입액 총액이다. 전년 동기 대비 9% 가까이 성장했다. 중국 경제 성장 목표를 훨씬 초과하는 수치다. 중국 경기는 침체냐 회복이냐 기로에 서 있는데, 서비스 산업만 보면 완전한 회복세를 보여주는 것이다. 1일 중국 상무부가 올해 1~10월 중국의 서비스 무역 데이터를 발표했다. 이 기간 중국의 서비스 수출입 총액은 5조 3445억 30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8.7% 성장했다. 서비스 수출은 2조 1826억 70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7.4% 감소했으며, 서비스 수입은 3조 1618억 6000만 위안으로 23.5% 성장했다. 서비스 무역 적자는 9791억 9000만 위안이었다. 서비스 부문별로 살펴보면 지식밀집형 서비스 무역은 성장세를 유지했다. 중국의 서비스 산업 가운데 지식밀집형 서비스 무역의 성장세는 중국 산업이 고도화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방증이다. 중국은 산업 생태계에서 실천 단계인 제조에서 헤드 단계인 설계와 기획 단계까지 두루 장악하려 추구하고 있다. 특히 IT분야에서 중국은 놀라운 성공 결과를 도출해내고 있다. 인터넷 기반을
중국 경기 방향이 부동산 산업 손에 달렸다. 부동산 산업의 흥망이 중국 경기 방향을 결정할 것이라는 게 글로벌 경제 전문가들의 평가다. 본래 부동산 산업은 한 국가의 발전 초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사회 인프라 자본 형성 과정에서 건설 개발이 어떤 산업보다 선행해서 이뤄지기 때문이다. 일본이 그랬고, 한국이 그랬다. 중국도 그렇다. 중국의 축적된 일반 가계와 정부 자산의 부가가치 대부분은 부동산 개발에서 만들어졌다. 특히 동양의 땅에 대한 전통적인 애착까지 더해지면서 중국의 부동산 부가가치는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물론 거품도 끼었다. 동양적 땅에 대한 애착은 서구보다 동양에서 부동산 부가가치의 거품을 부풀렸다. 오늘날 중국 경기를 위협하는 부동산 문제도 이 같은 전통적인 동양의 땅에 대한 애착이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그렇다고 중국 부동산 산업이 산사태처럼 급작스럽게 몰락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데 대체적인 평이다. 최근 중국 부동산을 좌우하는 기업들의 순위가 공개됐다. 올해 중국 부동산 기업들의 실적 순위다. 1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분양된 주택을 기준으로 한 판매액 Top 10 순위는 다음과 같다. 1위, 바오리파잔(保利发展) 2위, 완커(万科) 3위
중국이 글로벌 온라인 경제 패권국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글로벌 제조 공장이라는 본연의 장점에 '온라인 상거래'라는 무기를 장착해 글로벌 소비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중국의 가성비를 따를 곳이 없는 탓에 중국 직구 플랫폼들은 한국을 비롯해 미국과 일본, 유럽 등지에서 급성장을 하고 있다. 이미 소비재 유통 분야에서 글로벌 인터넷 소비 제국인 '아마존'의 위상을 위협하는 지경에 이르고 있다. 글로벌 사회의 소비재 분야에서 중국 의존도가 급증하면서, '의존 리스크'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무엇보다 한국의 경우만해도 소비재 제조사들의 입지가 급속히 줄어들면서 제조 기반 자체가 무너지고 있다는 우려마저 나온다. 중국에 대한 지나친 의존은 과거 요소수 대란과 같은 중국 당국의 조치에 갈수록 대응력을 상실한다는 문제를 낳는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최근 개최된 제6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에서 상하이 사회과학원, 스탠다드차타드은행, 파이낸셜위클리, 던앤드브래드스트리트(Dun&Bradstreet)가 공동으로 '2023년 글로벌 전자상거래 발전 보고서'를 발표했다. 해당 보고서에서 공개된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순위 50 중 Top 10은 다음과 같다.
'0.1% 상승' 중국의 지난 1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사실상 제자리 걸음을 하면서 50 포인트 미만, 49%포인트에 머물렀다. 이 지수는 50을 기준으로 이상이면 경기 상승, 미만이면 경기 하락 전망을 하는 이들이 많다는 의미다. 중국은 올 3월 이후 한 차례를 빼고는 이 지수가 모두 50 미만인 수준이다. 중국 경기에 대한 우려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올 들어 중국 경제관련 지표들은 긍정과 부정적인 지표들이 동시에 나오는 상황이다. 중국 경기가 침체냐, 회복이냐의 갈림길에서 1년여를 보내고 있는 셈이다. 30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11월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9.4%로 전월 대비 0.1%포인트 하락했다. 10월 이어 기준치 50 아래로 떨어지면서 경기 수축 국면이 이어졌다. 기업 규모별로 보면 대기업 PMI는 50.5%로 전월보다 0.2%포인트 하락했고, 중견기업 PMI는 48.8%로 전월보다 0.1%포인트 상증했다. 중소기업 PMI는 47.8%로 전월 대비 0.1% 하락했다. 제조업 PMI를 구성하는 5개 하위지수 중 생산지수, 공급업체 납기지수는 50보다 높은 반면 신규주문지수, 원자재재고지수, 직원지수는 50보다
'94% 성장' 100% 가까히 성장한 셈이다. 미국 유럽 등 선진 경제에서는 상상이 안가는 규모다. 한국도 마찬가지다. 국가 성장이 3%대에 머무는 상황이다. 그런데 100% 성장이라니. 무시무시한 속도다. 더욱 무서운 것은 이게 바로 세계 제 2위 경제 규모를 자랑하는 중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현실이라는 점이다. 중국의 전자상거래 업체이자 최대 공동구매 플랫폼인 핀둬둬(拼多多)의 올 3분기 경영 실적이다. 핀둬둬가 최근 발표한 3분기 재무 보고서에 다르면 3분기 총 영업수입은 688억 4040만 위안을 기록했다. 한화로 약 12조 4500억 원에 달하는 금액이다. 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94%에 달한다. 시장 전망치인 548억 7000만 위안을 대폭 넘어선 것이다. 중국 소비가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그 축을 변경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오프라인 소비 증가규모는 사실 제자리 걸음을 하는 중이다. 중국 경제에 대한 회의론과 긍정론이 현재 공존하는 이유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 탓인지, 아쉽게도 주가는 소폭의 상승세를 시현하는 데 그치고 있다. 핀둬둬 보통주 주주에 귀속되는 순이익은 155억 370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했다. 구체적으로
겨울 바람을 가르고 달린다. 덜커덩거리는 산길이지만, 적당한 속도감에 발아래로 펼쳐지는 아슬아슬한 경치까지 스릴과 상쾌함이 가슴 가득 채워온다. 저 멀리 보이는 하얀 산정, 주변을 감싼 운무. 마치 그 속에서 신선이라도 튀어나올 듯 신비롭다. 차량을 잠시 멈추고 준비해온 커피 한 잔을 따라 마신다. 운무에 더해지는 진한 커피향기. '옛 선인들은 바둑과 탁주 한 잔에 도끼자루 썩는 줄 몰랐다는데 …, 진한 커피향에 쌓였던 스트레스를 녹여 낸다. 힐링, 바로 이게 힐링이다. 차량을 타고 자연 속으로 달려가는 것. 현대인이 꿈꾸는 힐링이고, 그것을 이뤄주는 기본이 SUV차량이다. 많은 사람들이 이런 힐링을 누리지는 못하지만, 이런 힐링을 바라고 SUV차량을 산다. 요즘은 그 SUV조차 전기차로 나온다. 사실 전기차는 아직 산 속에 충전 인프라가 제대로 구축되지 않아 효용성이 떨어진다. 그래도 '자연으로 가면서 공해 차량을 몰고가는 것은 좀 그렇지 않은가'라는 사람들의 심리가 전기 SUV를 선택하게 만든다. 차량이 생활이동 수단에서 취미활용 수단으로 성격을 달리하고 있다는 방증이 바로 SUV다. 생활용 차량은 갈수록 가성비를 추구하고, 취미와 힐링을 위한 SUV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