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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월 중국 서비스 수출입 총액 5조 3445억 위안, 8.7% 성장

 

'5조 3445억 3000만 위안'

한화로 약 979조 원이다. 중국의 올 1~10월간 서비스 수출입액 총액이다. 전년 동기 대비 9% 가까이 성장했다. 중국 경제 성장 목표를 훨씬 초과하는 수치다.

중국 경기는 침체냐 회복이냐 기로에 서 있는데, 서비스 산업만 보면 완전한 회복세를 보여주는 것이다. 

1일 중국 상무부가 올해 1~10월 중국의 서비스 무역 데이터를 발표했다.

이 기간 중국의 서비스 수출입 총액은 5조 3445억 30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8.7% 성장했다.

서비스 수출은 2조 1826억 70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7.4% 감소했으며, 서비스 수입은 3조 1618억 6000만 위안으로 23.5% 성장했다. 서비스 무역 적자는 9791억 9000만 위안이었다.

서비스 부문별로 살펴보면 지식밀집형 서비스 무역은 성장세를 유지했다. 

중국의 서비스 산업 가운데 지식밀집형 서비스 무역의 성장세는 중국 산업이 고도화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방증이다.

중국은 산업 생태계에서 실천 단계인 제조에서 헤드 단계인 설계와 기획 단계까지 두루 장악하려 추구하고 있다. 

특히 IT분야에서 중국은 놀라운 성공 결과를 도출해내고 있다. 인터넷 기반을 최대한 활용해 자신들의 장점인 제조 능력을 더해 새로운 글로벌 제조 유통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1~10월 지식밀집형 서비스 수출입은 2조 2308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8.9% 성장했다.

지식밀집형 서비스 수출은 1조 2696억 10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4% 성장했으며 지식밀집형 서비스 수입은 9611억 9000만 위안으로 7.1% 성장했다.

여행 서비스도 빠른 속도로 회복했다. 1~10월 여행 서비스 수출은 1조 1833억 60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71.7% 성장했다. 이는 성장 추세가 가장 가파랐던 무역 영역으로 수출은 53.8% 성장했으며 수입은 73.2%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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