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완저우(孟晚舟) 화웨이(華为) 부회장에 대한 인도 재판이 열렸다. 캐나다 국경서비스국(CBSA)은 “멍완저우 체포 과정에서 절차가 잘못됐지만 악의는 없었다”며 “게다가 피고가 질의한 미·캐나다 모의에 대한 증거가 없다”고 말했다. 재판은 3일에 이어진다. CBSA는 “멍완저우의 휴대전화 비밀번호를 경찰에 넘긴 것은 적절 하지 않다”고 처음으로 인정했지만 “악의적인 의도에서 출발한 행동이라는 증거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왕립캐나다기마경찰대(Royal Canadian Mounted Police·RCMP)와 함께 비밀번호를 사용해 멍완저우의 휴대전화를 조사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검찰은 또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RCMP가 멍완저우 체포를 앞두고 연락을 취하고 있지만, 멍완저우 체포 이후에는 인도를 논의할 증거가 없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CBSA가 공항에서 멍완저우를 FBI나 RCMP의 사주로 심문했다는 설에 대해서도 CBSA는 독립적인 법 집행이라고 반박했다. 피고측은 이후 검찰이 제공한 서류를 뒤지거나 CBSA, RCMP, FBI가 공모해 멍완저우에 대한 비밀 형사수사를 벌였다는 증거를 확보하겠다며 판사에게 3일 재판 속계를 요청해
반송법 여파로 홍콩의 8월 소매판매가 23%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홍콩 여행업계와 소매업계는 판매가 당분간 부진할 것으로 내다봤다. 홍콩 특구정부통계처는 2019년 8월 소매업 총판매가치를 294억홍콩달러(1홍콩달러약 0.1275달러)로 잠정 추산하고, 연간으로는 23%의 큰 폭으로 하락했다고 2일 발표했다. 가격 변동을 제하여 8월 소매업의 총 판매 수량은 25.3% 하락했다. 홍콩 소매업의 총판매가치는 7개월째 하락하고 있으며, 7월 개정 후 11.5%의 하락폭에 비해 8월의 하락폭이 현저히 확대됐다. 2019년 첫 8개월을 기준으로, 소매업의 총판매 가치는 6% 하락할 것으로 잠정 추산됐다. 소매업 판매가 8월에 더욱 현저하게 차이가 나는 것을 가리키며, 역사상 가장 큰 월간 하락폭을 기록됐으며 1998년 9월의 아시아 금융 폭풍 동안에 기록한 하락폭보다 더 나쁘다. 8월 소매판매 급락은 경기불황으로 소비 정서가 위축된 것 외에 여행 및 소비 관련 활동에 대한 현지 사회 이슈가 미치는 영향이 컸다. 홍콩 중문대 경제학과 장타이량(庄太量) 부교수는 “8월 하락폭이 예상보다 컸다”며 “소매 부문의 하락 주된 원인은 홍콩 방문 여행객들과 관
19호 태풍 미탁이 지난 뒤 상하이 유명한 관광지인 와이탄(外滩)은 인산인해를 이뤘다. 2일 오후 11시까지 상하이 와이탄의 여행객은 55만명을 넘는다. 이에 황포(黄浦)경찰은 그동안의 '스위치식 도로 통행'을 ' 와이퍼식 도로 통행'으로 업그레이드하는 장관을 연출했다. 1일 국경절 연휴는 중국에서 오래전부터 여행의 절정기였다. 유명한 여행지로 상하이 와이탄은 10월 1일 항상 엄청난 관광객을 맞이했다. 몇 년 전의 새해 와이탄 압사 사건 이후로, 와이탄은 명절이나 휴일마다 관광객들의 안전을 위해 엄격한 조치를 수행해왔다. 웨이보 댓글: 그 해의 압사 사고를 기억하고 있는데 경찰이 질서있게 지휘하는 걸 보면 정말 멋지다고 생각해요. 아무리 아름다운 경치도 이렇게 많은 사람들보면 가기 싫어진다. 솔직히 말하자면 국경일이라는 긴 휴가는 시골로 내려가기에 더 적합하다. SNS하는 기분이 하나도 없다. 무장경찰들이 수고하셨습니다! 너무 무섭다...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등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하면서 중국 돼지고기 가격이 꾸준히 오르고, 수입량도 크게 늘고 있다. 이처럼 중국 돼지고기 값이 오르자 유럽, 특히 프랑스 농민들의 입이 귀에 걸렸다. 중국은 프랑스 등 유럽국에서 돼지고기를 수입하기 때문이다. 26일 중국 톈진(天津)세관에 따르면 지난 8월 톈진 구안 돼지고기 수입은 4만8000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73.6% 증가했고, 1~8월 누적 수입은 31만4000톤으로 30.8% 증가했다. 톈진은 상하이(上海)에 이어 돼지고기 수입량이 중국 내 2위다. 국가별로 보면 톈진구안의 돼지고기 수입은 EU가 50%를 넘는데, 지난 1월부터 8월까지 EU로부터의 수입은 18.6만톤으로 21.5%증가했다. 세계 1위의 생돈 생산‧소비국인 중국 돼지고기는 2019년 생돈 생산이 떨어지고 돼지고기 공급이 부족해 수입량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는 점이 확실하다. 중국은 지난해 냉동 돼지고기 119만3000톤을 수입했는데, 올해는 200만톤에 이를 전망이다. 2018년 돼지고기를 수입한 나라는 독일과 스페인, 캐나다, 브라질, 미국, 네덜란드, 덴마크, 영국 등이다.
중국의 정부의 지원으로 기획된 '일대일로' 주제의 다큐멘터리 '공동운명'이 지난달 30일 중국 극장가에서 일제히 개방했지만 관객들은 싸늘한 반응을 보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정부가 대대적인 홍보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흥행에 실패한 것이어서 주목된다. 21일 영국 이코노미스트는 중국 박스오피스집계를 전하며 "1주일 넘게 106만위안(약 1억5000만원)을 벌어들이는 데 그쳤다"며 "다음 주에는 대부분의 영화관에서 철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중앙통신은 "'공동운명'은 중국 관영 실크로드 문화사에서 투자하여 아프리카에서 한 트럭이 실크로드 국경을 관통하며 일어난 10여 개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고 전했다. 007시리즈 2편을 연출한 캠벨 감독과 농구스타 야오밍, 마윈 등도 등장한다. 영화 개봉 전 제작진은 중국의 공식적인 지원으로 대대적인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1000명 이상 규모의 시사회를 잇달아 열기도 했다.
중국 태양광발전이 발전단가를 석탄발전소보다 낮춰 주목된다. 태양광의 실용성을 더 높인 것이다. 중국신문망은 19일 칭하이성(青海省) 하이시주(海西州) 게르무시(格尔木市) 싼샤(三峡) 신에너지인 게르무(格尔木) 500㎿ 태양광 ‘선주자(领跑者)’프로젝트가 처음으로 석탄 발전 가격보다 낮추는 것을 실현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평균 인터넷 접속 전력 가격은 도당 약 0.316위안에 불과하다. 선주자 동위핑(董卫平) 프로젝트 매니저는 “총 설비용량이 500㎿로 대지면적 771㏊에 달하는데, 2018년 12월29일 발전을 시작한 뒤 현재까지 누적 발전량이 3억kWh에 이른다”며 “이것은 중국 최초의 저가 인터넷 태양광 발전사업이자, 아시아에서 한꺼번에 건설된 최대 육상 태양광 발전사업”이라고 소개했다. 동위핑은 "이 프로젝트는 전국 전력 에너지 업계의 미래 발전에 좋은 시범 선도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동위핑은 전통적인 석탄 발전과 비교해서 “이 프로젝트의 인터넷 접속 전기 가격은 평균 1도당 0.316위안(1위안 약 0.14달러)으로, 현지의 석탄 발전 미터의 전력 가격보다 1도당 0.3247위안이 더 낮다”고 말했다. 태양광 발전이 석탄 발전 기준보다 낮은
스페인 언론 르몽드는 이코노미스트 최신호 빅맥 지수를 근거로 각국 근로자들이 64GB 아이폰11 프로 1대를 사는 데 필요한 임금을 산출했다. 중국인은 한달치 월급을 그대로 써야만 했다. 그럼에도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그만큼 초기 브랜드가치를 잘 구축해놨기 때문이라는 게 중국 IT 유통업계의 분석이다. 계산한 결과를 보면 멕시코인은 54.2일치 일당을 모아야 사고, 중국인은 30.4일치였다. 일당이 상대적으로 높은 미국인은 5.8일, 스위스 사람은 4.8일치면 됐다. 애플은 자난 10일 가을 신제품 발표회에 아이폰11 시리즈 3종을 출시한데 이어 14일에는 중국 온라인 쇼핑몰 징둥상청(京东商城)이 징둥아이폰 사전 예약제를 시작했다. 아이폰11 시리즈는 관심 가입자가 1600만명을 넘어섰고, 3개 모델의 예약 물량이 이미 100만 명을 넘어섰다. 예약판매량이 2018년에 비해 480% 증가하면서 아이폰11프로 시리즈가 5분 만에 매진됐다. 현재의 가격표를 보면 중국 가격은 일본판과 미국판보다 많이 비쌌데, 최고 가격 차이는 2500위안(1위안은 약 0.14달러)에 이른다. 된다. 러시아와 노르웨이 사용자들은 더 많은 돈을 써야 했고, 최고의 차이는 40
한국 화성 연쇄 살인 사건의 범인이 20여년만에 붙잡혔다. 경찰은 DNA 재감정을 벌여 현재 교도소에 수감되어 있는 범인을 특정했다. 이 용의자의 DNA는 10건의 여성 피해 사건 중 2건과 일치한다. 봉준호 감독은 영화 '살인의 추억'을 제작하면서 이 사건을 바탕으로 했다. 그러나 화성 연쇄 살인 사건은 공소시효가 끝나기 때문에 범인은 상응하는 법적 처벌을 받지 않는다. 경찰은 19일 용의자 등에 대한 브리핑을 할 예정이다. 화성 연쇄 살인 사건은 1986년 9월15일부터 1991년 4월3일까지 발생했는데, 당시 10명의 여자가 피해를 당해 단 1명만이 살아남았다. 이 사건은 '터널' '시그널' '갑동이' 등 영화작품으로도 제작됐다. ‘살인의 추억’과 같은 영화와 드라마 작품들은 중국에서 상당한 인기를 끌었다. 범인이 잡혔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중국 네티즌들도 관심을 보였다. 한 네티즌은 웨이보에 ‘범인이 잡혔다는 소식이 들었는데 너무 잘됐다. 적어도 유가족에게는 늦었어도 위안이 될 것 같아’고 했고, 다른 네티즌은 “공소시효가 지났어ㅜㅜ”라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웨이보 댓글: 대박! 이건 빅 뉴스인데...마치 중국의 ‘백은 사건’처럼... 하
중국 유명 뮤지션 주걸륜(周杰伦)이 흥행신화를 쓰고 있다.팬심이 폭발하면서 그의 신곡이 발매 2시간만에 1000만 위안을 돌파했다. 주걸륜이16일 오후 11시 신곡 '울지않기로 했잖아'를 발표했다. 2시간여 만에 신곡 매출이 1000만위안(1위안 약 0.14달러)을 돌파했다. 주걸륜 비즈니스 판도도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중국 대륙 언론 재경은 데뷔 19년 만에 음악 상업화의 길에서 주걸륜은 거의 모든 단계를 거쳤다고 17일 보도했다. 저작권이 추진되면서 저작권이 있는 QQ뮤직, 쿠고우뮤직(酷狗音乐) 등 앱에 주걸륜의 노래는 VIP 로고가 붙어 유료 가입이 아닌 사람은 60초만 시청할 수 있게 됐다. 완전하게 청취하거나 다운로드해야 하며, 접속해 회원으로 가입해야 한다. 이것들은 모두 플랫폼과 주걸륜에게 매출을 가져다 줄 것이다. 2018년 초 텐센트 음악은 왕이윈 음악과 99%의 음악저장고(曲库·곡고)를 공유했지만, 텐센트 음악의 핵심 관건인 곡고는 대부분 권한을 부여하지 않는 1%의 범위에 남아 있았다. 주걸륜 노래가 그 중 하나인데, 데이터는 주걸륜의 노래가 플랫폼에 15% 이상의 DAU(Daily Active User)를 가져올 수 있다는
지난 8월 중국에서 첫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 판정이 나온 이후 전국적으로 100만여 마리의 돼지가 살처분됐고 돼지 가격도 올랐다. 소비자들은 저렴한 돼지고기를 먹을 수 있느냐는 염려를 하고, 양돈장에서는 더 많은 돼지를 살 릴 수 있을지가 최대 관심사다. 10일 중국 정부망에 따르면 국무원 사무국은 최근 '생돼지의 안정적 생산 촉진에 관한 업그레이드 촉진 의견'을 발간하고 현생돼지 생산을 안정시키자고 제안했다. 지난해 12월 알리바바의 알리윈은 쓰촨특구그룹과 더캉그룹과 함께 'AI 양돈'을 전개하는데, 그 중 하나는 양돈과학자들과 협력하여 암퇘지의 임신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알리윈 농업 AI 엔지니어 레이종웅은 지난 11일 기자 회견에서 “6개월 이상의 테스트를 거쳐 알리윈 뇌가 인공적인 판단을 효과적으로 보조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장치가 획득한 그래픽과 비디오 데이터에 기반해 엔지니어들은 더 많은 애플리케이션도 개발하고 있다. 알리윈ET 뇌를 통해 돼지 한 마리당 자신의 신분증을 갖고 그에 맞는 서류를 만들어 돼지 한 마리의 품종, 무게, 수양일수, 출생일, 병세사 등을 입력한다. 신상정보를 통해 양돈 패턴을 대규모 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