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란 칸 전 총리의 불신임안을 통과시킨 파키스탄 의회가 야당인 파키스탄무슬림연맹 나와즈파(PML-N) 당대표인 셰바즈 샤리프를 신임 총리로 선출했다. 칸 전 총리는 대규모 집회를 독려하며 ‘조기 총선’ 요구를 지속하고 있다." 최근 한겨레가 전한 소식이다. 파키스탄이 새 총리를 선임했다. 중국이 긴장하기 시작했다. 사실 이번 파키스탄 총리 선거에서 미중 외교 관계가 주요한 이슈였다. 전 총리는 반미친중 노선이 너무 분명했다. 파키스탄의 경제는 현재 일대일로(一帶一路, 중국-중앙아시아-유럽을 연결하는 육상·해상 실크로드 )에 참여하면서 중국에 종속돼 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전 총리의 친중 행보에 경고음이 울렸고, 결국 실각으로까지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파키스탄의 정권이 바뀌자 긴장한 것은 중국이다. 일대일로로 막대한 돈을 들여 파키스탄을 거의 부속국처럼 만들어 놨는데, 이제 반중 정권이 들어서 그동안의 투자를 무산시킬 공산이 커진 것이다. 특히 이 같은 파키스탄의 상황은 그동안 친중 노선을 견지해온 한국에서의 대선 상황과 유사해 중국을 더욱 우려하게 만들고 있다. 현재 한국에서도 이 같은 친중노선의 변화가 예고되는 상황이다. 중국의 주변국 외교가 연일
중국 당국의 상하이시 방역 봉쇄 조치에 미국이 상하이 총영사관의 비필수인력 철수 조치로 맞섰다. 미중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것이다. 사실 중국 당국의 봉쇄는 말 그대로 코로나19에 걸리면 "그 안에서 그냥 참고 있어"라는 조치나 다름 없다. 중국이 사회적 약자보다 사회 전체를 우선시하는 전체주의 국가임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하지만 상하이는 중국은 물론 세계 경제에서도 중요한 위치의 도시다. 이런 도시를 아예 봉쇄해 도시 기능이 사실상 마비되니 곳곳에서 불편과 어려움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음식 공급도 여의치 못하다는 소식도 들린다. 일부 보도에 따르면 제때 병원을 찾지 못한 환자들이 고통을 겪고 있으며, 심지어 아이를 유산하는 사례도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상황이 이처럼 악화일로를 걷자 미국은 자국 공무원 보호차원에서 비필수인력의 철수 조치를 내렸다. 미국의 조치는 중국의 봉쇄 정책에 정면으로 반발하는 것으로 비칠 수 있다. 중국 네티즌들 역시 "미국은 자신들의 국가 일이나 잘 관리해! 우리 중국은 우리의 일을 잘 해낼 거야!"라며 반발하고 있다. 우리는 코로나 전쟁에서 이길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있어, 중국의 코로나 방역을 방해하려는
중국 광저우시가 코로나 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등교수업을 중단키로 했다. 광저우에서는 지난 8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래 10일 오후 2시까지 22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나타났다. 시 방역 당국은 역학 조사를 통해 확진자들의 동선을 장악하고 추가 감염자들 관리에 나선 상황이다. 광저우시의 코로나 확산은 중국 당국이 상하이시에 대한 강력한 봉쇄로 시민들이 삶의 불편을 느끼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중국의 상하이 봉쇄로 상하이 경제권이 마비 직전에 처해 중국은 물론 국제 공급망에도 큰 차질을 주고 있는 상황이다. 이미 한 때 선전을 중심으로 봉쇄에 들어가기도 했던 지역이 다시 위험에 빠지면서 중국은 물론 국제적인 우려를 낳고 있다. 광저우시는 한 때 세계의 공장으로 불렸던 중국에서도 핵심 제조산업 지역으로 꼽힌다. 최근에는 반도체 등 첨단 IT분야의 설비제조로 유명하다. 문제는 봉쇄의 규모지만, 다시 광저우시마저 봉쇄되는 경우 중국은 물론 글로벌 경제에 적지 않은 타격이 될 것으로 우려된다. 중국 네티즌들은 "괜찮을 것"이라며 광저우 시민들을 격려하며 함께 사태 악화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제발, 빠르게 곧 괜찮아지길 바라. 노동절에 집에 가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대만해협 주변에 군사적 긴장이 높아지는 가운데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오는 10일 대만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대만 연합보가 7일 보도했다. 미국 정부가 최근 방공 미사일 등 주요 무기의 대만 판매를 잇따라 승인한 데 이어 의회 차원에서도 대만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는 셈이어서 중국측의 반발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연합보는 펠로시 의장이 미국의 대만관계법 제정(4월 10일) 43주년을 맞아 하원 의원방문단을 이끌고 10일 대만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연합뉴스가 최근 전한 소식이다. 중국에선 당연히 반발할 소식이다. 이미 관련 사실 보도 직후 중국은 외교부 성명을 통해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다. 뉴스에서 전하듯 미국의 행동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중국의 협력이 꼭 필요한 상황에서 나와 주목된다. 미국의 이러한 태도는 중국을 러시아 편으로 몰아내세우는 격이다. 중국은 이미 공개적으로 러시아를 지지하지는 못하지만 이미 미국 등 서방의 압박에도 불구하고 러시아에 우호적인 태도를 감추지 않고 있다. 이는 미국과 서구의 대 러시아 제재조치가 제한적인 효과만 거두게 할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미국은 이미 중국의 협조를 포기한
"중국이 우크라이나에 미국의 생화학무기 개발 실험실이 있다는 러시아의 일방적 주장에 동조하며 노골적으로 힘 실어주기에 나섰다. 중국 중앙(CC)TV에 따르면 장쥔 유엔 주재 중국대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회의에서 "중국은 생화학 무기를 포함한 모든 대량살상 무기 전면 금지와 철저한 폐기를 일관되게 주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가 최근 전한 소식이다. 우크라이나에서 미국의 생화학무기 개발 실험실이 발견됐다는 게 러시아 주장인데, 중국이 이 같은 주장에 힘을 실어준 것이다. 미국은 당연히 부인하고 있다. 하지만 중국의 관영 매체들은 이미 기정 사실로 받아들이며 러시아가 제공하는 자료를 연신 보도하고 있다. 미국이 코로나19 발생에 대해 중국에 혐의를 지우지 않는 상황에서 중국은 코로나19가 미국의 생화학 무기 실험실에서 나왔다고 역공세를 펼쳐왔다. 이런 중국 입장에서 우크라이나 미국 화학실험실 발견은 일종의 좋은 증거자료, 미국 코로나19 발원설의 주요한 근거가 된다. 여기에 러시아에 대한 보호 차원까지 겹치면서 중국은 우크라이나 미국 실험실 발견이라는 러시아 주장에 연일 힘을 실어주고 있는 것이다. 중국 당국은 유엔 등 국제무대에서 '철처한 조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소셜미디어 기업 트위터의 최대 주주가 됐다. 경영진 교체 등 트위터의 변화로 이어질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AP통신에 따르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4일(현지시간) 머스크가 제출한 트위터 지분 매입 내용을 공개했다. SEC 자료에 따르면 머스크는 지난달 14일 트위터 주식 약 7350만주(9.2%)를 사들였다. 로이터통신은 금융정보업체 레피니티브 자료를 인용해 이로써 머스크가 뱅가드(8.79%)를 제치고 트위터 최대 주주가 됐다고 전했다." 경향신문이 최근 전한 소식이다. 일론 머스크는 트위터로 소신(?) 발언을 하는 것으로 유명했다. 괴짜로 찍히기도 했다. 그런 그가 결국 트위터의 사실상 주인이 되고 만 것이다. 보도에 따르면 머스크의 트위터 지분은 지난해 11월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난 이 회사 창업자 잭 도시 보유 지분의 4배를 넘는다. 머스크의 트위터 지분 가치는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인 1일 종가 기준으로 28억9000만 달러(약 3조5100억 원)에 달했다. 머스크의 주식 매입에 트위터 주가는 이날 뉴욕 증시에서 장중 29% 넘게 급등했다. 일론 머스크는 트위터 활동으로 유명했다. 엉뚱한
중국의 상하이 봉쇄가 연일 글로벌 화제다. 중국의 '코로나 제로' 정책의 상징이 봉쇄인데, 상하이는 그 경제적 파장이 크기 때문이다. 중국뿐 아니라 세계 무역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준다. 이를 인식한 중국 역시 상하이 코로나19 상황을 통제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최근 당국이 상하이 시민들에 대한 코로나19 감염 전수조사를 완료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중국 2대 도시 상하이는 인구도 많지만, 등록하지 않고 거주하는 비등록 시민 수도 적지 않다. 그런 상하이에서 전수 조사를 벌였다는 건 중국 당국이 사태를 얼마나 심각하게 보고 있는지 잘 알 수 있다. 중국 당국이 상하이를 전면 봉쇄할 경우 광저우 봉쇄에 못지 않게 글로벌 경제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이미 중국은 상하이 봉쇄로 올 경제 성장률 목표인 5.5%를 달성하기 어렵다는 분석도 있다. 4.8% 가량을 점치는 이들이 많다. 이렇게 되면 중국 경제는 역대 처음으로 4%대 성장을 하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 당국은 '제로 코로나' 정책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이다. 코로나19 확산시 150만 여명의 사망이 예고되는데, 이는 중국에 큰 혼란을 가져오고 올 하반기 예정된 공산당 당대회에
지난 3월 31일 치러진 톱스타 커플 현빈과 손예진의 결혼식이 두고 두고 화제다. 미공개 영상도 공개돼 인기다. 온라인을 통해 결혼식 당일 미공개 영상이 퍼지고 있다. 영상에서는 결혼식 사회를 맡은 박경림이 "너무 감사한 하객 여러분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담아서 음악에 몸을 맡기겠습니다"라고 하자 손예진은 드레스를 입은 채로 음악에 맞춰 즉흥적으로 댄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두 인기 배우의 결혼에 대만 배우 서기(舒淇)도 축하했다. 서기는 지난 3일 자신의 SNS를 통해 손예진에 대한 팬심을 고백하며 "그가 행복해질 것만 같은 느낌"이라고 적었다. 현빈과 손예진의 웨딩 화보도 함께 게재했다. 중국 네티즌도 환호했다. "행복할거야"라는 반응이 주를 이뤘다. 그 가운데는 결혼 후 얼마 뒤 이혼한 송중기, 송혜교 커플의 사례를 들며 "결말이 아니길 바라!"는 반응도 있었다. "멋진 드라마", "이게 인생이라고 하죠" 등의 반응도 눈에 띄었다. 그녀는 아주 밝게 웃었어, 행복한 모습일 거야. 그들은 송중기-송혜교 커플의 결말이 아니길 바라! 가장 기쁜 드라마야. 이 부부를 축복해! 빨리 귀한 자식을 낳길 바라! 안 예쁠 수 없어! 나는 손예진이 정말 여자들의 롤모델이라
"배우 윌 스미스(53)가 아카데미 시상식 도중 진행자 크리스 록(56)의 선 넘는 농담에 격분해 폭력을 휘두른 데 대해 사과했다. 윌 스미스는 SNS에 “모든 형태의 폭력은 불쾌하고 파괴적이다. 어젯밤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내 행동은 용납할 수도, 용서할 수도 없었다. 나를 향한 농담을 받아들이는 건 내 직업의 일부이지만, 아내 제이다의 병과 관련한 농담은 견디기 힘들어서 감정적으로 반응했다”고 말했다." 한국에도 전해진 소식이다. 윌 스미스는 아내가 병 치료 탓에 탈모가 된 것을 가지고 농담을 하는 진행자에 참지 못하고 달려들어 뺨을 때렸다. 일단 미국 언론은 공개 석상에서 폭행은 용납되지 않는다는 반응이다. 하지만 여기서 동서양의 인식 차가 크다. 한국에서는 가장이 가족을 위해 나서는 것은 이치에 맞는 당연한 일이다. 실제 한국 여론은 윌 스미스에게 공감의 한표를 던지고 있다. 아내를 지키는 가장에 대한 전통적인 사고 방식 때문으로 보인다. 중국도 비슷하다. 가장이 아내를 위해 나선 것은 장려할 일이라는 입장이다. 과거 부친이 가족의 모든 것을 책임졌던 가부장적인 사고 방식이 남아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중국 네티즌들은 "잘 때렸다", "문제없다"는 반응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평화협상이 급물살을 타는 양상이다. 우크라이나는 자국에 대한 안보가 보장된다면 러시아가 요구해온 중립국화를 받아들일 수 있다고 제안했고, 러시아 측은 "협상이 건설적으로 진행됐다"고 평가했다. 러시아 군은 회담 직후 '신뢰 강화' 차원에서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와 북동부 체르니히우에 대한 군사 활동을 대폭 축소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최근 YTN이 전한 소식이다. 우크라이나 국민들을 위해 정말 반가운 소식이다. 러시아는 벌써 한달 이상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고 있다. 러시아의 주장은 나토가 확장하면 우크라이나 역시 나토 가입을 추진해 자국 안보에 위협이 된다는 것이다. 하지만 자신의 안보가 우려된다면서 취한 조치가 이웃 나라 침공이니 과연 누구의 안보가 더 위협을 받는지는 말하지 않아도 쉽게 판단이 된다. 우크라이는 러시아 주장을 고려해 중립국을 추진하겠다는 방안을 내놓고 있다. 전쟁 상황은 침공한 러시아에 불리하게 돌아가고 있다. 우크라이나 군이 유효한 반격에 나섰다는 게 곳곳에서 전해진다. 하지만 전쟁이 길어질수록 고통을 받는 것은 침공한 러시아보다 전쟁을 치르는 우크라이나 국민이다. 러시아 본토 공격은 꿈도 못꾸고 있다. 미국과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