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무슬림 탄압이 점점 거세지고 있다. 신장 자치구 이외 다른 성으로 확대되면서 국제 사회가 중국조치를 강력히 비난하고 나섰다.인민일보 등 중국 관영매체는 이에 대한 소식을 한줄도 보도하지 않고 있다.반면 뉴욕타임스와 자유아시아 방송 등 서방언론이중국의 비인권적 행태를 강력히 비판하고 있다. 무슬림 자치세력은 공산 중국 출범이후 꾸준히 감시를 받아왔다. 시진핑 지도부의 출범이후 본격적인 대중국, 중화주의 정책에 의해 중국 전통문화가 강조되면서 문화적 탄압을 받고 있다. 중국 당국은 무슬림일지라도 무슬림 이전에 중국인임을 받아들이도록 강요하고 있다고 중국 내 인권운동가들은 전하고 있다. 과거 해동주말과 인터뷰를 했던 중국 인권운동가 후자는 중국내 인권탄압을 받는 이들로 무슬림을 꼽기도 했다. 중국은 무슬림 소수민족의 집단 거주지인 네이멍구오 허난, 닝샤, 윈난 등에서 이슬람 신앙을 박탈하기 위해 모스크(이슬람 예배당)와 함께 모스크 위쪽의 돔과 선례탑마저 헐어 버렸다. 중국 당국은 모스크에 중국 국기를 게양할 것을 요구했다. 중국 정부는 공식적인 아랍 문자 사용과 이슬람 금융시스템 사용, 모스크나 다른 사설 이슬람 단체의 유치원이나 과외활동, 아랍어 학교
알리바바의 마윈이 퇴진하면서 다음 차례가 누가될 것인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부에서는 텐센트의마화텅(马化腾) CEO가다음 타자가 될 것이라는 흉흉한 소문이 돌면서 기업들이 전정긍긍하고 있다. 둬웨이 등 중화권 매체들은 한마디로 '마윈의 은퇴는 중국 기업가의 숙명'이라고 평했다. 26일자유아시아방송과 인터뷰를 한 알리바바 계열 타오바오 사이트의 한 여성 상인은"마윈의 은퇴는 중국의 사회체제와 관련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녀는"성공한 민영기업은 결국 중국식 숙명을 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녀는 “돼지 죽이기다, 시민이 큰일을 하고, 살을 찌우면 정부는 도살용 칼을 들고, 주인을 쫓아낸다. 마지막으로 당신의 기업을 사면 여러 가지 명목으로 정부에게 귀속될 것이고, 즉 그 자산으로 정부 재정의 손실을 메울 것”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더군다나, 마윈은 간신히 그 자신의 '아이'를 키웠는데, 어떻게 다른 사람에게 기꺼이 줄 수 있었을까? 그리고 그는 지금 인생 경험, 부를 쌓고 황금기를 기다리고 있다가 눈물을 훔치며 떠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홍콩 중문대 경제학과 장타이량 부교수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알리바바의 배후로 중국 인터넷 회사들이 공통적으로
미 법무부는 미국 비자 발급 사기 혐의로 중국 정부 부처에서 일하던 한 중국인을 기소했다고 밝혔다. 단순한 범죄처럼 보이지만 그냥 중국인이 아니라 중국 공무원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한 나라 공무원이 미국의 비자를 받으면서, 미국을 대상으로 사기를 쳤다는 것이다. 중국으로서는 참 기가 막힐 노릇이다. 사실이라면 중국은 정말 체면이 상하는 일이다. 피의자는 중국국제인재교류협회 뉴욕 주재 사무소를 주관하는 류충삼(柳忠三)이다. 이 기관은 중국 정부 소속으로, 미국의 과학자와 학자, 엔지니어 등의 전문가 모집을 담당한다. 류충삼은 2017년부터 중국 정부의 고용인이 미국 방문 학자 비자를 받을 수 있도록 도와, 미국 정부에 대한 사기 혐의로 기소됐다. 미국 뉴욕 남구 제프리 버먼(Geoffrey S. Berman) 연방검사는그가 중국 학생들이 미국에 가서 깊이 연구할 수 있도록 협조한 것이 아니라, 중국측 고용인의 방미를 돕고, 베이징 당국이 중국에 갈 미국 인재 모집하는 것을 도왔다고 말했다. 비자 사기 음모죄가 확정되면 류충삼은 최고 5년형에 처하게 된다.
트럼프 대통령의 화웨이 때리기기 멈추지 않고 있다. 이제는 미국 기업들도 나서 중국 통신사들에 대한 비판을 열을 올리고 있다. 미국뿐 아니라 중화권 매체에서이같은 중국 통신기업에 대한 증오는 중국 당국이 자초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중국이 구글등의 미국 기업의 중국 내 진출을 직간접적으로 막았기 때문에 인과응보라는 것이다. 미국의 중진 상원의원들이 화웨이를 넘어서 중국의 국영 통신사까지 미국내 사업허가 재검토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사실 중국에 대한 미국의 이 같은 태도는 중국이 자청한 점도 적지 않다. 우선 중국은 그동안 철저히 자국 IT분야를 보호해왔다. 구글, 유튜브 등이 유일하게 진출하지 못한 시장이 중국이다. 중국은 한국 등 IT 기업들에게 진출의 대가로 기술을 요구했고, 이를 바탕으로 빠르게 IT분야를 세계적 수준으로 이끌어 올렸다. 더 빠른 발전을 위해 중국은 트래픽과 데이터를 자국 밖으로 나가지 못하도록 하는 정책까지 펼쳤다. 글로벌기업들이 쓰는 사내 인트라망에 대한 통제를 하는 나라도 중국이 유일하다. 자국내 인터넷 보호조치를 유지하기 위해, 중국에 진출한 기업들에게 중국 당국이 만든 ‘vpn’을 쓰도록 강제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최근 미
‘이병철은 화가다. 하얀 도화지에 연필 하나로 세상을 그려낸다. 처음엔 눈에 보이는 세상이지만, 점차 자신의 상상 속에만 있는 것을 그려낸다.’ 호암 이병철의 생을 연구하다 얻는 생각이다. 이병철은 창조자다. 요즘 많은 이들이 혁신을 이야기하지만, 혁신가는 기업을 유지시키는데 그치지만, 창조자는 없는 것에서 있는 것을 만들어 낸다. 이병철은 그런 사업가였다. 하얀 도화지 위에 하나씩 그림을 그렸다. 그가 화가 이상이 되는 순간은 화가의 그림은 그림에 머물지만, 이병철이 그린 그림은 현실에서 살아 움직인다는 점이다. 그가 그려낸 것들은 세상에 가장 돈을 잘버는 기업으로 살아 남았다. 처음 한국이라는 가난한 나라의 조그만 마을의 기업에서, 한국 제일의 기업으로, 이어 아시아를 넘어 미국의 기업들과 당당히 세계 1,2위를 다투는 기업이 됐다. 어떻게 이병철은 그럴 수 있었을까? 그의 생애 많은 사례가 있지만 울산비료공장 건설은 가장 대표적인 예다. 한국 울산비료공장은 한국이 공장을 지어 세계 최대라는 말이 처음 나온 곳이다. 본래 이승만 대통령시절 이병철이 기획을 했던 것이다. 그러나 4.19 혁명이 났고, 곧 5.16 혁명이 났다. 이병철은 자연스럽게
마윈이 알리바바에서 공식 은퇴를 선언한 지 일주일이 지났지만 여전히 그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마윈은 1년 전 이미 사임 소식을 전했지만, 많은 네티즌들은 마윈이 50대 후반에 왜 맨손으로 일궈낸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에서 물러나는지에 대해 의구심을 품고 있다. 마 회장은 지난 10일 알리바바그룹 20주년 연차총회에서 퇴임 연설을 했다. 마윈은 “거진 10년이나 기다렸던 이 날을 그렇게 빨리 올 줄 몰랐다. 도와주고, 지지하고, 알리바바를 신뢰해준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하고, 알리의 모든 직원들에게 감사하다. 알리바바 임직원 여러분, 이 위대한 시대를 함께 살고 있음에 감사하세요”라고 말했다. 중국 내에서는 마윈이 50만위안에서 수천억달러의 가치로 키워낸 알리바바를 누구에게 내줄지 의견이 분분하다. 중국 관영 매스컴은 마윈의 알리바바 이사회 의장 퇴임 보도와 알리바바의 자산 배분 등 관련 이슈를 다루지 않았다. 마윈이 알리바바 이사회 의장을 사임한 데 대해 많은 네티즌은 마 회장이 남 좋은 일을 했다며 의문을 표했다. 54세에 은퇴하는 제도는 세계 어느 회사에도 없다는 얘기도 있다. 한 누리꾼은 “마윈의 은퇴는 한 사람의 선택이 아니라 하
세계 유가 상승이 중국 경제에 치명상이 될 것이라는전망이다. 사우디아라비아 석유시설이 드론 공격을 받으면서 유가 급등에 우려감이 퍼지면서 중국 당국이 긴장하는 눈치다.월스트리트저널 등 서방언론은 미국은 쉐일가스로 석유에 안정적 수급을 이룰 수 있지만 중국은유가에 취약하다며 경고를 보내고 있다. 세계 1위의 원유 수출국이자 2위의 석유 생산국인 사우디아라비아의 석유 시설 드론 테러로 인한 원유 감산은 국제 유가의 급상승을 자극했다.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가는 약 20% 올라, 28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미국 서부텍사스(WTI) 원유 선물도 한때 약 15% 급등했다. 중국 외교부 대변인 화춘영은 지난 17일 "당연히 이번 공격이 국제 원유 공급 시장의 가격 안정과 안전에 미치는 영향에 관심이 있다"고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중국이 통화팽창률 상승과 투자소매업산업 증가가 전반적으로 둔화되면서, 유가 상승 위기를 맞아 위안화 절하를 더욱 위험하게 할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유가상승의 진짜 피해자는 중국이다. 하업량 전 베이징대 경제학부 교수는 "국제적으로 석유 공급에 긴장이 조성될 경우, 특히 국지전이나 테러가 발생할 경우 중국 유가가 한동안 상승할
중국 경제 성장이 둔화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 정부는 기존의 강경한 태도와는 달리 미중 무역협상에서 타협적인 자세를 보이기 시작했다는 서구 매체들의 분석이 이어졌다. 중국의 거시 경제가 악화일로인 탓이라는분석이다. 이 같은 분석에 일리도 있지만, 중국은 재정일체 국가라는 점은 여전히 미중 협상을 낙관하기 어렵게 만든다. 중국의 정치적인 면을 고려할 때, 현 상황에서 중국은 미국에게 순순히 양보를 하면 공산당의 지도력 약화를 초래할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과연 서구 매체들의 분석처럼 중국이 양보를 할지 지켜볼 일이다. 16일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 중국의 산업 생산 증가율은 전년 동월대비 4.4% 증가하여 7월보다 0.4%포인트 하락했다. 2019년 상반기 중국의 GDP 증가 속도는 6.3%로 떨어졌고 2분기 GDP는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해 1분기의 6.4%를 밑돌아 27년 만에 가장 낮았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중국이 16일 발표한 최신 거시경제 수치가 전반적으로 하향세를 나타냈고, 여러 지표들이 다년간 저점을 경신하고 있으며 특히 7월과 8월의 전반적인 약세를 감안할 때, 중국은 3분기에도 6% 이상의 경제 성장을 지속하
해외 기관들이 위안화 자산에 관심을 보이면서 위안화가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의 거시 경제를 전망하는 하나의 지표가 바로 환율이다. 중국 위안화에 대해 각국 주요 기관들이 신뢰를 보내면서, 중국 당국 역시 경제 운영에 자신감을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 하지만 이 같은 자신감은 미중 무역전 협상에서 양측의 강한 대립으로 이어질 수 있어 우려된다. 여러 상황보다 우선 경기 운영에 있어 위안화의 안정은 일단 긍정적 신호의 하나다. 16일 달러당 위안화 환율은 7.0657원, 전날 위안화는 7.0464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최근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완화된 데다 중국 중앙은행이 역외 중앙은행 어음 발행, 중국인민은행의 LPR대출우대금리 개혁안 발표 등 환율을 안정시키는 일련의 전략을 채택하면서 대부분의 해외투자기관이 위안화 매도 전략을 수정했다. 역외 위안화의 가치가 중국 위안화를 넘어서는 것은 해외 기관들의 위안화 가치에 대한 전망이 역내 기관들보다 긍정적이라는 뜻이다. 중국 경제와 환율 안정에 긍정적인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
중국의 성소수자의 비참한 실태가 새삼 주목받고 있다. 중국 당국이 공식적으로 성소수자를 인정하지 않고있어 이들은 음성적으로 성전환수술을 받고 사회적으로 차별을 받으면서일반인보다 자살률도 높고우울증도 심하게 앓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AFP통신은 13일 "많은 성소수자가 중국에서 합법적으로 유효한 의료서비스를 받기 어려워, 해외나 암시장으로 옮겨가 성전환 수술을 받아야 했다"고 보도했다. 앨리스(Alice)는 16세 때 집에서 성전환 수술을 했다. 그는 “칼을 댄 후 너무 고통스러워서 계속할 수 없었다”며 “절망적이고 두려움을 느꼈다”라고 말했다. 앨리스는 지난해 태국에서 수술을 한 것을 포함해 9만위안(약 1억7000만원)을 사용했다. 또 다른 원정 성전환 수술자는 3년 전 태국으로 불법 호르몬 치료를 찾아 떠났다고 AFP는 전했다. 그는 "다른 방식은 없고, 단지 인터넷에 의존해 정보를 수집해야 한다"고 말했다. 중국 정부는 아직껏 성전환 수술자들에 대한 통계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비정부 조직인 아시아 촉진회(Asia Catalyst)에 따르면 2013년 기준으로 중국에는 약 400만명의 트랜스젠더가 있다. 베이징동지센터의 2017년 조사에서는 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