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중국의 ‘우주 굴기’를 말해주는 수치가 공개됐다. 펑파이는 6일 과학기술 사이트 아르스 테크니카(ars technica)를 인용해 2021년 세계 각국의 로켓 발사 144회(이란 미발표 2회 제외) 가운데 중국이 55회로 1위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무려 6.6일당 1회씩 우주로 로켓을 발사한 셈이다. 한번의 발사 비용이 수십억 원에 달한다는 점을 고려할 때 중국 정부가 우주 굴기에 어느 정도 신경을 쓰는지 잘 알 수 있다. 관건은 이 같은 미사일 기술 확보를 할 때 비용이 내려가고 다시 더 많은 기술을 확보하는 기술의 선순환이 이뤄진다는 점이다. 전통적인 우주 강국 미국과 러시아는 각각 45회, 25회로 기록했다. 이어 유럽연합과 뉴질랜드가 각각 6회, 일본 3회, 인도 2회의 순이었다. 펑파이는 중국의 55회 로켓 발사 중 52회가 성공했으며, 특히 중국 최대 항공우주 기업인 중국항천과학기술그룹(CASC)은 총 48회의 발사를 모두 성공시켰다고 전했다. CASC는 올해 유인우주선 발사 6회를 비롯해 지난해에 버금가는 우주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중국은 지난해 우주 정거장 건설에 착수하고 무인 탐사선 창어(嫦娥) 5호의 달 토양 샘플 채취,
중국이 철도 실크로드 길인 일대일로(一帶一路, 중국-중앙아시아-유럽 육상·해상 실크로드)에 범아시아 철도를 연결하는 야심찬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유럽으로 가는 철도망과 아시아 철도망과 중국을 통해 연결되는 것이다. 중국이 아시와 유럽의 물류 중심이 되겠다는 계획이다. 중국이 추진하고 있는 철도 노선은 윈난(雲南)성, 라오스,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를 연결하는 범아시아 철도망과 기존 일대일로 철도선의 연결이다. 첫 성과로 중국과 라오스를 잇는 장거리 철도가 개통한다. 중국 매체 환구시보는 2016년 착공돼 총 60억 달러(약 7조 원)이 투입된 중국-라오스 철도가 3일 개통한다고 보도했다. 중국-라오스 철도는 윈난성 성도 쿤밍(昆明)과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까지 1035㎞를 연결한다. 시속 160㎞ 기준으로 쿤밍에서 비엔티안까지 10시간가량 소요되며, 승객을 위한 10개 역과 물류 수송을 위한 22개 정거장이 운영된다. 세계은행은 지난해 보고서에서 중국-라오스 철도 개통으로 운송비가 30∼50% 절감되고, 2030년 중국-라오스 교역량이 370만t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3일 개통식에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통룬 시술릿 라오스 국가주석이
중국이 독자 개발한 스텔스 전투기 '젠-20 위룡(威龍ㆍ Mighty Dragon)'을 업그레이드해 세계 최초 복좌형(2인승) 스텔스 전투기로 개발중이라고 알려졌다. 본래 비행기는 장시간 지루한 비행조정을 해야 한다. 이에 2인승을 만들어 번갈아 가며 비행 조정을 하고 서로 소통을 해 조정사들의 심리적 안정을 꾀하도록 하는 경우가 많다. 기술 발달로 기계 비행에 의존해 버티는 경우가 많지만 복좌식의 전투기의 장점은 여전히 많다. 복좌식 스텔스기는 이 같은 복좌식 장점에 스텔스기의 특징을 더한 것이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30일 군사 소식통과 중국 소셜미디어에 공개된 영상 자료 등을 인용해 중국이 인민해방군 공군 창설 72주년(11월 11일)에 복좌형 스텔스기 시험 비행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SCMP에 따르면 익명을 요구한 한 군사소식통은 인민해방군 공군 창설 72주년 행사의 일환으로 J-20 복좌형 스텔스 전투기의 첫 시험비행이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최근 중국의 소셜 미디어(SNS) 플랫폼에는 젠(殲·J)-20의 조종석이 앞뒤로 구분된 복좌형 버전이 쓰촨(四川)성 청두항공공사(CAC) 비행장에서 지상 주행을
중국의 '우주굴기'가 다시 한번 성큼 큰 걸음을 내딛었다. 중국 유인유주선 선저우(神舟) 13호가 16일 우주정거장 톈궁(天宮) 모듈과의 도킹에 성공했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중국유인우주국(CMSA) 발표에 따르면 선저우 13호는 간쑤(甘肅)성 주취안(酒泉) 위성발사센터에서 '창정(長征)-2F 야오(遼)-13호' 로켓에 실려 발사된 지 약 6시간 만인 16일 오전 6시56분(현지시간) 톈궁의 1차 모듈 톈허(天和)와 도킹하는데 성공했다. 톈궁은 현재 중국이 독자적으로 건설 중인 우주정거장이다. 중국만의 기술로 건설 중이다. 본래 우주정거장을 건설하는 과정은 다양한 기술을 확보하는 과정과 맞물려 있다. 우주 실험을 위한 다양한 기술들은 향후 첨단 산업 기술로 응용될 가능성이 크다. 당장 미국은 이 같은 우주 실험을 통해 확보한 기술로 오늘날 IT 분야 최고의 기술을 보유한 나라가 됐다. 우주정거장 운용에는 단순히 미사일 발사와 조정 기술만 필요한 게 아니다. 통신 기술은 물론이고, 우주인 생활을 위한 다양한 분야의 기술들이 모두 실제 상황 속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되게 된다. 중국 매체에 따르면 선저우 13호에 탑승한 자이즈강(翟志剛), 왕야핑(王亞平),
중국 우주비행사 3명이 탑승한 선저우(神舟) 12호가 90일 만에 지구로 귀환했다. 중국중앙방송(CCTV)은 선저우 12호 귀환 캡슐이 17일 오후 1시 34분 중국 네이멍구(內蒙古) 둥펑(東風) 착륙장에 무사히 착륙했다고 보도했다. 선저우 12호는 중국이 미국에 맞서 추진하는 ‘우주 굴기’의 일환으로 중국 공산당 100주년을 앞두고 지난 6월 17일 우주로 발사됐다. 군 조종사 출신의 우주비행사 3명은 90일 동안 중국이 건설 중인 우주정거장 톈궁(天宮)의 1차 모듈인 텐허(天和)에 머물며 설비 교체 및 수리, 과학 실험 등의 임무를 수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90일은 중국 우주비행사들이 지구 궤도에서 머문 최장 기록이다. 중국은 앞으로 선저우 13호 유인 우주선, 텐저우 3호 화물 우주선 등을 쏘아 올릴 예정이다. 텐허에 추가로 모듈을 연결해 내년 말까지 우주정거장 텐궁 건설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톈궁은 현재 미국, 러시아, 유럽연합 등이 공동 운영하는 국제우주정거장(ISS)의 3분의 1 크기인 길이 37m, 무게 90t 규모로 완성될 예정이다. 중국은 1992년 첫 유인 우주 프로그램을 발표하며 ‘우주 굴기’에 나섰다. 지난해 12월에는 창어(嫦娥)
중국은 세계 1위 드론(무인기) 생산국이다. 세계 상용 드론 시장 점유율의 3분2가량을 차지하는 DJI(大疆創新)가 대표적이다. 중국의 드론 기술 역량이 군사 분야로 확대되면서 주변국과의 갈등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12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최근 중국의 군사 드론 사용 확대로 일본, 대만 등 주변국과의 군사적 긴장이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SCMP는 중국이 8월말 대잠수함 초계기 Y-8Q, 전자 정보 정찰기 Y9JB 등과 함께 무인기 3대를 일본 영해 인근에 발진시켜 일본 공군 전투기가 대응 출격했다고 밝혔다. 일본은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 열도를 둘러싸고 중국과 영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어 향후 자국 영해에 대한 감시 역량을 높이기 위해 무인기를 추가 배치할 것으로 알려졌다. SCMP에 따르면 중국은 일본과의 영유권 분쟁 지역뿐만 아니라 남중국해와 양안(兩岸·중국과 대만) 영해에서도 드론 사용을 확대 중이다. 중국의 군사 드론에 대해 주변국들이 적극적으로 맞대응하면서 긴장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대만은 올해 공격용 신형 드론 '텅윈'(騰雲·MU1811)을 자체 개발해 선보였다. 현재 대만 동부 화롄
중국이 우주개발을 위해 유인 우주선 프로젝트로 발사해 온 선저우 ( 神舟) 유인 우주선의 뜻은, ' 신이 만든 배 혹은 신을 만나러 가는 배 ' 라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18일 오전 중국 대륙은, 선저우 12호가 자국이 독자적으로 만들어 올린 우주정거장 티엔꽁 ( 天宫/ 천궁)2호 의 핵심 모듈인 티엔허 ( 天和/ 하늘과 화합함이란 뜻)에, 자국의 우주비행사 3명이 무사히 도킹해 성공적으로 안착하는 모습이 생중계되면서, 그야말로 환호에 휩싸였다. 그리고 지난 1992년에 출범한 이후, 중국의 유인우주프로젝트를 담당해 온 중국유인우주공정실( 中国载人航天工程办公室 / CMSEO : China Manned Space Engineering Office ) 의 관계자들은 , 남다른 의미가 담긴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왜냐하면 그동안 중국은, 지난 2010년에 미국과 러시아의 주도로 완공돼, 유일하게 우주에 떠있는 국제 우주정거장 ( ISS : International Space Station ) 프로젝트에 공동 참여조차 할 수 없게 배척당해 왔다는 소식이 알려졌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번에 독자적으로 개발해 완성한 자국의 우주정거장 티엔꽁 ( 天
지난해 초부터 코로나19로 인해 유럽과의 수출입에서 항공과 선박편의 비중이 줄어든 대신, 대륙한 횡단열차를 이용한 물류가 각광을 받기 시작하면서 , 지난해 2020년의 중국과 유럽을 잇는 대륙간 화물특급열차의 운행편수가 모두 1만 2천 4백여 편을 기록해 2019년 대비 약 50%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이 야심차게 추진해온 '일대일로'의 성과가 가시화하고 있는 것이다. 일대일로는 중국과 유럽을 잇는 새로운 철로와 항로 구축 계획이다. 중앙아시아를 돌파해 유럽으로 가는 화물열차가 생기면서 해상 운동보다 싸고 배이상 빠르게 물자가 오가는 게 가능해진 것이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최근 이 일대일로의 성과를 보여주는 지표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유럽간 화물특급의 증가세는 올해도 계속돼 , 지난 4월의 운행 횟수도 지난해 동기대비 약 26%의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신화사가 보도했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가 밝힌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유럽간 국제화물특급열차는 모두 11만 7천 TEU 분량의 컨터이너 화물을 수송한 것으로 나타났고, 지난 2017년 부터 총 3만 8천 편의 횡단열차가 운행되었고 이 화물열차로 수송한 컨테이너는 모두 340만 TEU
2021년 중국은 일대일로 ( 一带一路)정책을 통해 ‘ 서로 후 ( 互 )’자의 정신으로 , 세계 모든 나라와 ' 서로 믿도 단결하며' ( 团结互信) 서로 평등하게 이익을 공유하고 ( 平等互利)、서로를 인정하며 포용하면서 (包容互鉴) 、모두가 승리하는 합작의 길을 열어 나갈 것이라고 선언했다. 지난 15일 중국 일대일로정책의 대내외적인 홍보를 총괄하는 것으로 알려진 중국공공관계협회( 中国公共关系协会) 가, 15일 공자의 고향인 샨동성 지닝시 취푸시 (山东省 济宁市 曲阜市)에서, 2021년 일대일로의 올해의 한자 선정식 ( 2021“一带一路”年度汉字发布仪式 ) ' 을 갖고 , 서로 후 ( 互 )자를 최종결정했다고, 인민일보와 펑파이신원등 중국 주요매체들이 크게 보도했다. 중국공공관계협회가 주관하는 '일대일로 올해의 한자 선정식'은, 지난 2016년부터 '발전의 기회를 공유하고 협력한다' ( 共享机遇 共谋发展 ) 를 모토로, 매년 일대일로 정책의 정신을 담은 한글자의 한자를 선정하는 중요한 홍보행사의 하나로 진행돼왔다. 이 행사는 그동안 중국집권당인 중국공산당의 후원하에, 중국중앙방송국인 CCTV의 현역 유명 사회자들이 사회를 보면서 동양전통의 중국정신을 널리
중국의 화성탐사선 톈원 1호의 착륙선에 실려, 오늘 15일 오전 7시 18분(중국시간) 경에 예정대로 , 화성의 유토피아평원에 안착한 중국 최초의 화성탐사로봇인 쮸롱 ( 祝融) 이 , 자신의 무사안착을 기원했던 14억 중국의 친구들에게 웨이보형식의 감사 SNS 편지를 보냈다고, 중국 신화사가 보도했다. 이는 그러나 화성탐사로봇이 직접 SNS를 보낸 것은 아니고, 신화사가 인터넷 SNS시대에 맞게, 중국 최초의 화성탐사로봇의 입장에서, 목표지점에 안착할 때까지의 긴박했던 과정을, 마치 친구들에게 SNS를 보내는 형식으로, 기사화 한 것이다. 이하에, 신화사가 쮸롱발 SNS형식으로 풀어쓴 내용을 우리 구어체로 풀어 게재한다. 지구 친구들 안녕? 나는 화성자동차인 쮸롱하오 야. 난 오늘 화성 착륙선을 타고 화성표면에 잘 도착했어 . 내가 도착한 곳은 화성의 북반구에 위치한 유토피아 평원 ( 乌托邦 平原 ) 이란 곳인데, 다 들 오래 기다렸을 거야 . 난 오늘 새벽 1시 경, 나를 태우고 지구를 떠나 화성까지 날아와 대기 궤도를 돌고 있던 티엔원 1호 속에서, 마침내 화성궤도에 들어가는데 3시간이 걸렸단다. 그리고 오늘 새벽 4시경에는, 나를 태우고 화성표면에 도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