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중국-아프리카 외교 35주년, 아프리카는 ‘중국식 인류 운명공동체’의 첫 포종지역이 될 것인가 중국 매체들의 분석에 따르면 올 2025년은 1990년 나미비아가 독립한 다음 날 중국과 나미비아가 외교 관계를 수립한 지 35주년이 되는 해다. 중국 매체들은 “이와같은 특별한 시기에 이뤄진 방문은 중국-나미비아 관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리원타오(李文濤) 중국현대국제관계연구원 아프리카연구소 소장은 “중국 대표단은 2024년 나미비아 집권당 내에서 정권 교체를 이룰 것”이라며 “중국의 방문은 양국 우호가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반영한다”라고 말했다. 지난해는 중국과 콩고민주공화국이 수교한 지 60주년이 되는 해였다. 우촨화는 "콩고민주공화국(브라자빌)의 사수(Sassou) 대통령은 중국을 가장 많이 방문한 아프리카 국가 원수 중 한 명"이라며 "양국은 항상 서로의 핵심 이익과 주요 관심사와 관련된 문제에 대해 서로를 지지해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방문은 전통적인 우정을 갱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콩고(브라자빌)는 지난해 중국-아프리카 협력 포럼(FOCAC)의 아프리카 공동의장국을 맡았으며, 이번 방문은
도시 삶의 질을 토대로 발전 비전 등을 평가한 도시 사회발전 지수 평가에서 베이징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상하이와 선전이 2, 3위로 그 뒤를 이었다. 인민일보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상하이 화동과학기술대학교 사회복지정책연구소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의 ‘중국 도시사회발전지수와 신시대 100대 목록(2024)'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진의 지수는 도시의 운영 시스템과 교육문화, 생태환경 등 발전을 토대로 도시 사회의 경제 등의 발전 추세를 살피는 게 특징이다. 중국이 이제 도시 발전을 단순히 경제나 기술이 아니라 삶의 질적 차원을 강조하고 나서고 있는 것이다. 총 7개의 1단계 지표와 47개의 2단계 평가지표로 구성돼 있다. 중국의 현(縣)급 상위 297개 도시의 사회 발전 상황을 여러 수준에서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기본점수가 100점인 42개의 2단계 기본지표에 5개의 감점 지표가 있다. 감점 점수는 9점이다. 전체적으로 경제발전과 민생건설, 사회거버넌스와 사회서비스, 공공의료와 주민건강, 사회보장과 사회부조의 4대 지표가 중국 도시사회발전지수에서 중요한 평가 부분이다. 발표에 따르면 종합 도시 사회 개발 지수에서 상위 10개 도시는 베이징, 상하이,
‘1,600억 위안’ 한화로 약 31조 9,664억 원 가량이다. 지난 2024년 중국의 데이터 시장 거래 규모다. 추산액으로 최종 확정치에서는 소폭의 조정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추산액 기준으로 이미 전년동기 대비 증가폭이 30% 이상이다. 15일 신화통신 등 중국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최근 이 같은 지난 2024년 한 해 데이터 거래 규모를 추산했다. 중국은 세계 최대의 데이터 생산국이다. 15억 인구가 매일 모바일 활동을 벌이며 쌓아가는 데이터가 세계 최대 규모를 이룬다. 중국이 독자적으로 인공지능(AI) 개발에 나서는 이유이기도 하다. 중국 당국의 발표에 따르면 공식 시장 데이터 거래(등록 거래 포함) 규모는 300억 위안(약 5조 9,937억 원)을 초과하며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다. 베이징, 상하이, 저장, 광저우, 선전, 하이난, 구이양 등 지역의 주요 데이터 거래 기관들은 1만 6,000개 이상의 제품을 출시하고, 데이터 거래(등록 거래 포함) 총액이 220억 위안(약 4조 3,953억 원)을 초과했다. 이는 전년 대비 80% 증가한 수치다. 지난 2024년, 데이터 인프라 구축이 가속화되며 "동수서산(东数西算)" 프로젝트가 심도
중국 수출입 규모가 역대 처음으로 40조 위안을 훌쩍 넘어서 섰다. 또 무역 수지가 7500억 위안을 훌쩍 넘어 또 다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40조 위안은 한국 돈으로 약 7,991조 6,000억 원에 달하는 금액이다. 수출은 10% 늘어난 데 반해, 수입은 1% 찔끔 늘어나는 데 그쳤다. 무역수지가 다시 역대 최대치를 경신하면서 미중간의 무역갈등 역시 심화할 전망이다. 15일 중국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해관 총서는 지난 13일 중국 수출입 관련 데이터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중국의 12월 달러 기준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7% 증가하고, 달러 기준 수입은 1% 증가했으며, 무역수지는 1,048억 4천만 달러(약 154조 99억 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증가율이 6.8%에 달했다. 2024년 12월 위안화 기준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9% 증가했고, 위안화 기준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으며, 12월 무역수지는 7,529억 1천만 위안(약 150조 4,238억 원0으로 집계되었다. 2024년 중국의 화물무역 총 수출입 규모는 43조 8,500억 위안(약 8,760조 7,915억 원)으로 전년 대비 5% 증가했다. 이 중 수출은
중국 인구의 3명당 한 명꼴로 음식을 배달시켜 먹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의 음식 배달 이용자 수가 5억5000만 명에 육박했다. 또 지난 2023년 요식업 배달시장 규모만 1조 2000억 위안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화로 약 에 달하는 금액이다. 중국의 요식업 배달 시장은 이미 세계 최대 규모다. 무엇보다 그 시장 규모를 갈수록 키우고 있어 주목된다. 17일 중국인터넷정보센터(CNNIC)에 따르면, 중국의 인터넷 배달 이용자는 5억 4500만 명에 달하며, 이는 전체 인터넷 이용자의 약 50%를 차지한다. 이 수치는 다른 국가를 크게 앞서는 규모다. 예컨대 한국의 퀵커머스(즉시 배달) 시장 규모만 5조원 수준이다. 한국 시장은 식품은 물론 화장품이나 식재료 배달시장까지를 합친 것이다. 중국음식점협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3년 중국 요식업 배달시장의 규모는 1조 2000억 위안에 이르렀다. 이는 요식업 전체 매출의 22.6%를 차지하며, 배달과 같은 온라인 판매 모델이 요식업체의 주요 수익 창출 경로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준다. 배달업은 이제 단순한 음식 배달을 넘어 음식 브랜드, 포장업체, 원자재 공급업체, 대리 운송업체, 공유 이동
내게 필요 없는 걸 줘서 남을 기쁘게 한다. 이것만큼 좋은 관계경영의 좋은 전략이 없다. 뭐 언제나 그렇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지만 대체로 이렇게 좋은 전략을 구사할 조건이 마뜩치 않은 경우가 많다. 무엇보다 내게 필요 없는 경우는 남에게도 필요 없는 경우가 많은 때문이다. 자신이 없다고 남에게 필요없는 걸 주면 최악의 경우가 생길 수 있다. 흔히 쓰임이 다한 것을 ‘쓰레기’라고 하는데, 이 쓰레기를 스스로 치워야 하는 것인데, 그 것을 남에게 주면 청소의 부담을 떠넘기는 게 되기 때문이다. 옛날 한 자린고비가 이런 실수를 했다. 설을 맞아 한 자리고비가 평소 신세를 진 이웃집 선비를 찾아 인사를 했다. 자린고비는 빈손으로 가기 뭐하다며 화려한 장식이 된 달력을 선물로 가지고 길을 나섰다. 달력은 고급스러운 재질의 종이로 만들어져 있었고, 유명 화가의 그림이 장식된 것이었다. 문제는 지난 1년간 이 자린고비 서재에 걸려있었다는 점이다. 간단히 철이 지난 달력이었다. 길을 나서는 데 자린고비의 종복이 이를 이상히 여겨 물었다. “어르신, 들고 가시는 달력은 고급이긴 한데, 이미 지난해 것입니다.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는 것입니다. 그걸 선물하시면 안되지 않을까요
‘25조 위안’ 지난해 중국 수출 규모다. 한화로 약 4,972조 5,000억 원에 달하는 금액이다. 중국 수출이 다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7% 이상 늘어난 수치다. 17일 신화통신 등 중국매체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 신문판공실 최근 ‘중국 경제 고품질 발전 성과’ 시리즈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2024년 전체 수출입 상황을 소개하였다. 세관총서의 대변인인 통계분석사 사장 뤼다량은 2024년, 중국의 수출 규모가 처음으로 25조 위안을 돌파하여 25조 4,500만 위안(약 5,062조 50억 원)에 달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7.1% 증가한 수치로, 8년 연속 성장을 기록하며 강력한 동력과 활력을 보여주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세 가지 주요 특징이 두드러졌다. 첫째, 제품 종류가 매우 다양하다는 점이다. 중국은 세계 최대 제조업 국가이자 최대 제조업 수출국이다. 2024년, 중국 제조업은 전체 수출액의 98.9%를 차지했으며, 그 중 장비 제조업 수출은 14조 6,900만 위안(약 2,921조 8,410억 원), 소비재 제조업 수출은 5조 4,300만 위안(약 1,080조 270억 원), 원자재 제조업 수출은 3조 1,200
대형 헬스장의 돌연한 폐업은 소비자들에게는 엄청난 피해다. 피해자도 다수여서 지역 사회 경제에 큰 영향을 끼친다. 중국의 헬스장은 한국보다 규모가 더 큰 경우가 적지 않다. 그런데 중국 소비자들의 소득은 아직 한국 수준에 미치지 못한다. 자연히 한국보다 그 피해가 클 수밖에 없다. 그런데 이런 중국에서 상하이 시가 묘책을 내놓고 1년간 운용 성과를 올려 주목된다. 1년 전, <상하이시 체육 발전 조례>(이하 <조례>)가 공식 시행됐다. 그 중 여러 조항은 헬스업계가 어떻게 올바르게 선불 소비 영업 활동을 진행해야 하는지를 규정하고 있었다. 이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상업 부서 외의 산업 주관 부서가 법규에서 선불 소비 영업 활동에 대한 감독 방안을 제시한 사례였다. 1년이 지난 후, 헬스업계의 선불 소비에 대한 감독 세칙이 발표되었으며, 이는 상하이 헬스업계의 선불 소비 금액과 사용 가능한 서비스 기한 및 횟수를 명확히 제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스포츠 산업의 선불 자금 ‘삼한’ 기준을 설정한 사례였다. 1월 13일, 상하이시 체육국은 여러 부서와 공동으로 <상하이시 체육 헬스업계 선불 소비 영업 활동 감독 실
‘6억 1000만 명’ 지난 2024년 중국 국경을 오간 인원 수다. 중국 인구의 절박에 육박하는 숫자가 중국을 오간 것이다. 전년보다 40% 이상 크게 는 수치다. 국경을 오가는 사람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글로벌 활동이 많다는 의미다. 중국의 글로벌 사회에서 미치는 영향력을 그대로 보여준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17일 신화통신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국가이민관리국은 최근 기자회견을 열고 2024년 이민관리 주요 데이터를 발표하였다. 2024년, 전국 이민관리기관은 출입국 인원을 총 6억 1천만 명 차례로 검사하였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3.9% 증가한 수치다. 이 중 내륙 주민은 2억 9천 1백만 명 차례, 홍콩·마카오·대만 주민은 2억 5천 4백만 명 차례, 외국인은 6천 488만 2천 명 차례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1.3%, 38.8%, 82.9% 증가하였다. 연간 출입국 교통수단은 총 3,256만 6천 차례를 검사하였으며, 이는 전년 대비 38.8% 증가하였다. 이 중 항공기는 87만 9천 차례(62.6% 증가), 열차는 10만 1천 차례(11% 증가), 선박은 43만 7천 차례(8.2% 증가), 자동차는 3,114만 9천 대 차
류사오치의 몰락을 그렇게 빠르게 찾아왔다. 류샤오치가 마오쩌둥의 발언을 자르고 자신의 주장을 펼쳤을 때 이미 몰락의 씨앗을 심어졌고, 마오쩌둥의 문화대혁명을 촉발했을 때 몰락을 그렇게 우후죽순처럼 빠르게 성장하고 있었던 것이다. 1966년 8월 1일 중국 공산당 제 8기 11중전회, 바로 류샤오치의 몰락의 서막이 열린 회의다. 이 회의에서 류샤오치 당서열이 급전직하했다. 무엇보다 마오쩌둥의 후계자 지위를 상실하게 된다. 마오쩌둥은 이 전 공식석상에서 류샤오치를 자신의 후계자임을 공언하곤 했다. 하지만 제 8기 11중전회를 통해 류샤오치는 더 이상 마오쩌둥의 후계자가 아니었다. 새롭게 등장한 이가 바로 린뱌오였다. 이 같은 변화는 류샤오치에게는 치명적인 충격이었다. 본래 말수가 적었던 류샤오치는 더욱 더 말수가 줄었다. 하지만 그래도 류샤오치는 이제 막 성립한 신 공산 중국의 국가 주석이었다. 해야 할 일이 있었고, 그 일은 주석으로서 꼭 해야할 일들이었다. 1966년 10월까지 류샤오치는 자신의 우경화 노선을 자아비판하는 보고서를 준비한다. 10월 가을은 베이징이 가장 아름다운 달이기도 하다. 그런 계절 마오쩌둥은 인민대회당에서 중앙공작회의 개최를 예고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