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2022년 항저우아시안게임에 거는 기대가 크다. 아시안게임만 3번째 개최인데다 자국의 뛰어난 디지털 기술을 선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아시안게임조직위원회는 알리바바그룹과 공식 파트너 계약을 맺고 내외국인 선수단과 관람객들에게 편리한 디지털 기술을 체험하게 한다는 계획이다. 2022년 항저우 아시아경기대회 1000일 앞두고 있다. 이것은 1990년 베이징 아시아경기대회와 2010년 광저우 아시아경기대회 이후 세 번째 아시아경기대회다. 항저우 아시아경기대회는 지난 두 번과 비교해 어떻게 다른지 기대된다. 항저우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는 11일 알리바바그룹을 공식 파트너로 선정했다. 협력 내역은 블록체인(区块链)뿐만 아니라 알리바바의 클라우드 서비스, 정보기술, 금융과학기술, 전자상거래, 녹색공익 등 다양하다. 기업의 아시안경기대회 협찬도 방법이 달라졌다. 29년 전 공식 파트너였던 지안리바오(健力宝)는 돈을 내고 제품 지원을 했지만, 알리바바는 기술과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있다. 지안리바오에서 알리바바로 변하는 것은 실물에서 허구한 변하는 것이다. 항저우 아시아경기대회 공식 등록 복지 지원 희망자 수는 4만5000명으로 베이징 아시아경기대회의 4분의 1에도 못
태산 기념주화가 인기다. 모양이 원각이라 다른 기념주화와 차별성이 부각된데다 수량이 적어 발매하자마자 가격이 3배로 올랐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 주화는 11년 만에 360배나 치솟으며 중국인들에게 사람을 받고 있다. 연말을 맞아 금융 시장에서 기념주화를 구매는 중국인의 전통적인 풍속이다. 기념주화는 수집 애호가들에게 인기가 제일 많은 기념주화는 띠동전이지만 중국 최근에 발행된 태산 기념주화는 더욱 구하기 어렵다. 이는 다른 기념주화들과는 달리 태산 기념주화는 1984년 중국이 기념주화를 처음 발행부터 이형 기념주화기 때문이다. 이 기념주화는 원각 정사각형으로 황동 합금 소재, 금액은 5위안이고 발행량은 1억2000만개다. 동전 뒷면에는 세계문화와 자연유산인 태산을 비롯해 태산송백, 태산일출, 짐산공, 태산석각, 남천문, 십팔판, 옥황정 등이 그려져 있다. 보통 기념주화는 두루마리 종이로 포장되지만 태산 기념주화는 금색 플라스틱으로 포장된다. 11월 21부터 24일가지 인터넷으로 1인당 20개까지 예약을 받았다. 11월 28일~12월 1일이 발매됐고, 예약 후 남은 태산 기념주화는 2019년 12월 6일부터 12월 8일까지 오프라인 통해 교환된다. 하지만
대한항공이 최근 한국인 여성 동성 부부를 마일리지를 합산해 사용할 수 있는 '가족'으로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항공업계는 대한항공이 세계인권의날(10일)을 앞둔 9일 캐나다에서 발급받은 혼인증명서를 제출한 한국 국적의 40대 여성 부부에 대해 스카이패스 가족 등록을 해줬다고 발표했다. 스카이패스는 현재 대한항공이 운영하고 있는 가족 마일리지 제도다. 가족으로 등록되면 회원 본인의 마일리지를 사용해 등록된 가족에게 보너스 항공권을 줄 수 있고, 가족의 마일리지를 합산해 보너스 항공권을 구입하는 것도 가능하다. 대한항공이 지정한 가족의 범위에는 배우자와 자녀, 부모, 형제자매, 조부모, 손자녀, 배우자의 부모, 사위, 며느리가 포함된다. 가족 등록을 위해서는 한국 지역은 '6개월 이내 발급한 주민등록등본, 가족관계증명서 등 신청인과 등록할 가족의 가족관계 및 생년월일이 명시된 법적 서류'를, '한국 외 지역'의 경우 '6개월 이내 발급한 결혼증명서, 출생증명서, 호구본, 세금증명서 등 신청인과 등록할 가족의 가족관계 및 생년월일이 명시된 법적 서류’가 필요하다. 다만 국내에서는 동성 결혼이 인정되지 않기 때문에, 국내 동성애 커플의 경우 가족 등록에 어
지난달 주요 신흥국 증시 중 한국 증시에서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도 규모가 가장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글로벌 투자자의 대표 참고지표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신흥시장(EM) 지수 정기 변경(리밸런싱) 등에 따른 영향으로 분석된다. 12일 유안타증권은 지난달 한국 증시에서 외국인 투자자는 30억2천500만달러 순매도를 보이며, 주요 10개 신흥국 중 순매도 규모가 가장 컸다고 밝혔다. 이어서 브라질(-21억1천500만달러), 인도네시아(-4억9천300만달러), 필리핀(-2억5천900만달러), 태국(-2억5천500만달러) 등 순으로 순매도 규모가 컸다. 반면 인도는 31억5천만달러 순매수를 보였고, 대만 19억6천만달러, 파키스탄 900만달러 각각 매수 우위를 보였다. 이달 들어서도 한국 증시에서 외국인 투자자의 판매가 계속됐다. 이달 첫 주 한국 증시에서 외국인 투자자는 6억8천200만달러어치를 팔아, 순매도 규모는 10개국 중 1위였다. 이처럼 한국 증시에서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도가 두드러진 것은, 지난달 단행된 MSCI 지수 정기 변경에 따른 영향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달 26일 MSCI는 중국A주(중국 본토 증시 상장주식)의 EM 지수
신규 인터넷 전문은행의 예비 인가를 위한 본격적인 심사가 착수됐다. 최종 결론은 최대 2곳에 예비 인가를 내준다는 금융당국의 방침 가운데, 금융감독원 외부평가위원회(외평위)의 심사 이후인 다음 주에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12일 금융당국은 "금감원 외평위는 이날부터 15일까지 인터넷 전문은행 예비 인가 신청을 한 토스뱅크와 소소스마트뱅크를 상대로 심사한다."고 발표했다. 이들 두 곳과 함께 신청서를 낸 파밀리아스마트뱅크는 서류 미비 등의 이유로 심사 대상에서 제외된 것으로 드러났다. 금감원이 위촉한 외부평가위원들은 프레젠테이션(PT) 심사와 주말 합숙 심사 등을 통해 신청 대상의 인터넷 전문은행 적합성 여부를 판단할 계획이다. 주요 심사 항목은 자본금과 자금 조달 방안, 대주주·주주 구성계획, 혁신성, 포용성, 안정성 등이다. 시장에서는 ‘재도전’한 토스뱅크의 인가 여부가 관심을 끌고 있다. 토스뱅크는 올해 상반기 지배구조 안정성 문제로 고배를 마신 바 있다. 이후 KEB하나은행과 SC제일은행 등을 주주로 끌어들여 안정성을 높였다. 또한 토스가 지난달 상환전환우선주 전량을 전환우선주로 전환한 것도 인터넷 전문은행 예비 인가를 받기 위한 노력으로 분석됐다. 전
한국이 3년 연속 중국의 수입화장품 시장에서 지켜온 '1위’를 올해 일본에 내줄 위기에 처했다. 이는 일본이 기존의 고가 프리미엄 브랜드 중심이었던 중국 내 'J-뷰티' 마케팅을, 점차 중저가 시장으로 확장하면서 'K-뷰티'의 입지가 상대적으로 어려워진 것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12일 글로벌 무역통계업체인 '글로벌 트레이드 아틀라스(GTA)'와 관련 업계 등은 올해 10월 말까지 중국의 화장품 수입액은 총 96억7천597만달러(약 11조6천억원)로, 작년 동기간 대비 31.7% 늘었다고 밝혔다. 이는 2017년(51억3천103만달러)에 처음 50억달러를 넘어선 지 2년 만에, 연간 수입액 100억달러 돌파를 앞두고 있는 것이다. 국가별로는 일본산이 1년 전보다 34.8%나 급증한 24억6천881만달러로 가장 많았으며, 한국산이 14.0% 증가한 24억3천369만달러(약 2조9천억원)로 2위를 차지했다. 시장점유율은 각각 25.5%와 25.2%로, 차이가 거의 나지 않는 ‘초박빙’ 상태다. 한편 한일에 이어 ‘톱5’에는 프랑스(18억547만달러·점유율 18.7%), 미국(9억4천85만달러·9.7%), 영국(5억4천728만달러·5.7%)이 이름을 올렸다. 앞
회장이 직원을 폭행하고 금품 등을 갈취한 혐의로 논란된 유명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임원들이 사기 혐의로도 고소당해 경찰 수사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경찰은 가상화폐 거래소 A사의 대표이사 B씨와 전 사내이사 C씨, 이 회사의 실소유주이자 회장인 D씨가 사기와 사전자기록 위작·행사 혐의로 피소됐다고 밝혔다. 앞서 자체적으로 여러 가상화폐를 발행하는 A사는 고객들에게 지난해 8월부터 올해 1월까지 가상화폐를 구입하면 다른 가상화폐를 추가로 지급하거나, 제3의 화폐를 상장할 때 우선구매 권한을 부여하는 등 혜택을 주겠다고 공지했다. 하지만 이를 지키지 않았다는 의심을 받고 있는 바 있다. 또한 경찰은 A사가 작년 11월부터 올해 7월까지 각종 가상화폐를 자전거래를 하는 수법으로, 거래량을 부풀렸다는 일부 고객의 신고 내용에 대해서도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다. 이에 일부 고객들은 거래량과 실시간 시가 그래프, 금액대별 매도·매수 물량 등 통계로 확인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경찰은 정보를 입수해 A사를 압수 수색하는 등 수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일부 고객이 B씨 등 임원들을 상대로 검찰에 낸 사기 혐의 고소 사건도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 4월 A사를
한때 일본의 ‘코끼리표 밥솥’이 중국과 한국은 물론 동남아시아 시장을 휩쓸었다. 일본 관광객들은 손에 손에 코끼리 표 밥솥을 들고 입국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제는 중국의 밥솥 기술이 발전하면서 일본에 진출하고 있다. 주인공은 샤오미 IH전기밥솥이다. 샤오미는 9일 일본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을 선언하고 도쿄에서 첫 수출 발표회를 개최했다. 일본의 샤오미 트위터 계정@Xiaomi Japan에 따르면 샤오미는 스마트 미밴드, 캐리어, 보조배터리 등을 포함한 여러 제품을 발표회에서 소개했다. 더욱이 샤오미는 전기 밥솥을 발명한 일본에 샤오미 브랜드로 전기 밥솥을 수출할 계획을 발표했다. 일본에서 발표한 샤오미 IH 전기 밥솥은 외관 차이 좀 있고 기타 기능은 중국과 동일하고 디자인도 심플하다. IH전기밥솥은 전자기 가열(induction heat) 방식을 사용하여 가열하는 방식이다. 상대적으로 전통적인 발열 방식과는 다르다. 샤오미 IH전기밥솥은 열 전달 단계를 줄였고, 열 손실이 적다. 그만큼 열 효율이 좋다. 샤오미 IH전기밥솥의 판매 가격은 세전 9999엔(약 648위안)이다. 중국 국내 판매 가격의 599위안보다 약간 높다.
미군이 희토류 독자 노선을 걷고 있다. 미중 무역전쟁으로 중국에 의존하던 희토류를 독자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공장 건설에 나서고 있다. 무역전쟁에서 중국이 쓸 카드가 적어지면서 무역협상 타결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미군이 희토류 가공 설비를 투자 건설할 예정이다. 이것은 워싱턴이 국내 희토류 공급을 확보하기 위해 절박한 행동이다. 희토류는 군용 무기와 전자 상품 생산에서 이용할 수 있다. 로이터 11일 “트럼프 대통령이 2019년 초 군부에 희토류 공급망 갱신을 명령하며 다른 나라에 의존하여 이러한 전략적 광물을 얻는 것은 미국 국방을 위태롭게 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며 “전 세계에 희토류를 가공·수출하는 중국이 미국에 이런 전용 광물 수출을 중단하고, 희토류 공급에서 독점적 지위를 무역 분쟁의 무기로 활용하겠다고 위협했었다”고 보도했다. UCore Rare Metals의 제임스 맥켄지(Jim McKenzie) 최고경영자는 “미국 희토류 공업은 중국과 경쟁 하려면 많은 원조를 필요할 것”이라며 “이것은 돈의 문제만 아니고 정부의 전면적인 지지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알래스카에서 한 희토류 프로젝트를 개발 중이다. 문서에 따르면 미 군 무기탄약 담당
중국인들의 훠꿔 사랑이 끝이없다. 12만개의 훠꿔 기업이 성업중인데도 올해만 하루 평균 30개의 기업이 오픈했다. 올해 ‘쐉11’ 쇼핑 페스티벌에 모 인스턴트 훠궈 제품이 2분 만에 거래액이 100만위안을 돌파하는 귀염을 토했다. 톈옌차(天眼查)에 따르면 중국에서 ‘훠궈’를 경영 범위로 포함한 기업 수는 12만 개를 넘었다. 2019만 국내 새로 오픈한 훠궈 기업은 1만2000개를 넘었다. 그것은 평균 매일 30몇 개 훠궈 기업이 탄생한다는 뜻이다. “훠궈는 중국인의 뷔페”라는 말도 있다. 중국식당협회가 지난 7월 펴낸 ‘2019년중국음식업연도보고서’를 보면 중국인들의 훠궈에 대한 사랑을 잘 드러내고 있다. 2018년 전국 훠궈업의 총매출이 8757억위안에 달하며, 전국 음식업 수입(4억2716억위안)의 20.5%를 차지해 1위에 올랐다. 중국식당가협의 한 관계자는 “훠커업 매출은 올해 9600억위안을 도달할 예정이고 2020년은 1조를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일부 훠궈 기업은 상장 회사가 됐다. 이 가운에 가장 유명한 것은 2018년 9월에 홍콩에 상장한 하이디라오(海底捞)라고 할 수 있다. 하이디라오의 매출은 2017년 106억3700만위안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