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가 미국과 EU의 거센 압박에 대항해 로비를 강화하고 있다. 화웨이는 로비비용을 늘리는 한편 유럽의원들에게 선의를 표하고 있다. 프랑스에서는 컨설턴트를 채용해 이미지 개선에 나서고 있다. 프랑스 일간 르몽드는 30일(현지시간)는 “화웨이는 수개월 전부터 브뤼셀에서 화웨이 지위를 공고히 하는 작업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화웨이 유럽구 부총재 겸 주유럽연합 대표 류캉(刘康)은 연구보고서 발표, 원탁포럼 및 세미나 개최 등을 포함해 유럽의회 의원들에게 선의를 표하며 화웨이가 현지에서 한 자리를 차지하고 영향력을 확대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화웨이의 EU 로비 비용은 2017년부터 2018년까지 30%를 늘어난 280만 유로(1유로약 1.12달러)를 기록했다. 미국의 고발과 압박에 맞서 화웨이는 유럽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는가 하면 프랑스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컨설턴트를 채용해 로비를 벌이는 등 이미지 개선에 나섰다. 최신 통계에 따르면 현재 유럽에서는 화웨이를 5G 장비로 선택한 21개국 또는 지역이 있으며, 화웨이의 5G 계약의 절반은 유럽에서 온 것이다. 그러나 28개 유럽연합(EU) 회원국들은 12월 초 5G 네트워크를 배치할 때 5G 기술을 제공하는
알리바바가 모바일 결제와 물류 네트워크를 강화하면서 탄탄대로를 걷고 있다. 올해 시가총액이 늘면서 아시아에서 1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세계 메모리 반도체 40%를 장악한 삼성전자는 반도체값이 하락하면서 4위에 그쳤다. 일본경제신문은 27일 “알리바바는 모바일 결제와 물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업무 실적을 확대했다”며 “홍콩 2차 상장으로 투자자들의 성장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고, 무역마찰의 배경에서 안정적으로 실적을 확대하는 기업이 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조사분석 사이트인 제이신-휘성 워크스테이션(捷迅-辉盛工作站)이 집계한 전망치에 따르면 알리바바의 2021년 회계연도(2022년 3월 현재) 순이익은 230억달러를 넘어 2018년 대비 80%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도체 분야로도 돈이 흘러가고 있다고 보도는 전했다. 반도체 파운드리 업체인 대만 TSMC는 시가총액 증가액이 3위를 차지했다. 반도체 메모리 분야에서 세계 전체의 40%를 장악한 한국 삼성전자는 4위를 차지했다. 세계반도체무역통계협회는 2020년 시장 규모가 전년보다 6%를 확장해 4330억달러까지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한 2019년부터는 회
미국이 디지털 국가경쟁력에서 3년째 세계 1위를 유지했다. 싱가포르는 디지털 혁신 경쟁력이 미국보다 앞서지만 전체 순위를 2위를 기록했다. 중국은 디지털 산업 경쟁력이 미국보다 우위지만 디지털 경제 관리 등에서는 열세다. 그래도 중국의 디지털 국가경쟁력은 미국과 격차를 좁히며 3위에 올랐다. 상하이 사회과학원이 주관하는 '글로벌 디지털 경제 경쟁력 발전 보고서(2019)'가 공식 발표됐다. 국가경쟁력 측면에서 2018년에는 미국, 싱가포르, 중국이 세계 디지털 경제 국가경쟁력 순위 1~3위를 차지했다. 2019년도 보고서는 2018년 글로벌 디지털 경제와 관련된 국가, 도시, 기업 데이터를 바탕으로 글로벌 디지털 경제 국가, 도시, 기업의 경쟁력을 전반적으로 평가하여 글로벌 디지털 경제 경쟁 발전의 전망을 나타내고 있다. 국가 경쟁력 측면에서 미국의 디지털 경제의 종합 1위 지위는 당분간 바뀌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디지털 산업 경쟁력에서 미국을 넘어 세계 1위를 차지했지만 디지털 경제 관리 등 분야에서는 여전히 경쟁력 한계가 남아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세계 디지털 경제 경쟁력 1위는 미국이 차지했으며 총점 75.94점을 받았다. 미국이
그룹 블랙핑크의 '킬 디스 러브'(Kill This Love)가 남성 패션지 지큐(GQ) 영국판이 꼽은 '2019년 최고의 노래' 중 하나로 선정됐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블랙핑크는 GQ가 29일(현지시간) 게재한 올해 최고의 노래 10곡 중 9위로 꼽혔다. 이 곡을 소개한 필자는 "K팝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하는 사람들에게 리트머스 시험지처럼 들려주는 곡"이라며 "블랙핑크는 아마존 전사들이 퍼레이드하는 듯한 노래를 전혀 꺼린 적이 없지만, 그들의 올해 최고 싱글은 이를 완전히 다른 레벨로 끌어올렸다"고 평했다. 지난 4월 공개된 '킬 디스 러브'는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에서도 K팝 걸그룹 최고 순위 기록을 세웠다. 미국 문화예술 잡지 '페이퍼'가 꼽은 '올해의 곡'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베이코리아는 내년 온라인 쇼핑 트렌드로 1인 경제와 욜로 트렌드를 합한 '횰로'를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횰로'는 나, 즉 1인 중심의 경제 활동을 의미하는 '홀로'와 현재의 행복을 우선시하는 경향인 '욜로'를 더한 개념이다. 이베이코리아는 "내년은 자기애가 강하고 스스로의 만족을 중시하는 이른바 'MZ 세대'(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를 더한 개념)가 주 소비층이 될 것"이라며 "자기애적 성향이 소비영역 전반에도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런 경향 아래 식품에서는 손질된 재료가 조리법과 함께 동봉돼 쉽고 간편하게 제대로 된 한끼 식사를 만들 수 있는 '요리키트'(밀키트)가 주목할 상품으로 선정됐다. 가전에서는 편리함과 프리미엄을 결합한 '편리미엄' 상품 인기가 계속되면서 식기세척기·의류관리기·로봇청소기가, 가구에서는 공간 활용을 극대화할 수 있는 다용도 가구 수요가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패션·뷰티 부문에서는 인조 모피인 '페이크 퍼'나 유기동물 보호 캠페인에 동참하는 굿즈 등 자신의 가치관과 신념을 소비행위를 통해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상품들이 주목받을 것으로 분석됐다. 이밖에 여행·취미 카테고리에서는 욜로 현상이 극대화하면서 멀리, 길게
방송통신심위원회 디지털성범죄심의소위원회는 30일 SNS를 통한 미성년자 불법 촬영물 판매 정보를 확인하고 접속차단 조치와 함께 경찰청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해당 SNS 계정은 클라우드 사이트와 연계해 구매자들을 유인하고, 구체적인 가격과 구입 방법 등을 안내하면서 클라우드 사이트의 다운로드 주소를 문화상품권과 교환하는 방식으로 거래했다고 방심위는 설명했다. 특히 이번에 확인된 불법 촬영물 샘플 영상은 아동·청소년으로 확인이 됐거나 일부는 추정되고 있으며, 이 가운데 피해자의 이름과 전화번호 등 개인 정보가 함께 노출된 사례도 있다고 말했다. 방심위는 지속적인 사후 모니터링 등을 통해 불법 촬영물을 삭제하는 한편 불법 촬영물의 복제와 유포를 막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아모레퍼시픽이 내년 1월 7일부터 나흘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0'에 처음 참가한다고 30일 밝혔다. 아모레퍼시픽은 테크 웨스트(Tech West) 전시장에 마련한 쇼케이스와 체험 공간에서 CES 3D 프린팅 분야 혁신상을 받은 '3D 프린팅 맞춤 마스크팩'과 내년 5월 메이크온 브랜드에서 출시하는 '플렉서블 발광다이오드(LED) 패치'(가칭)를 선보일 계획이다. 3D 프린팅 맞춤 마스크팩은 사람마다 다른 얼굴 크기와 피부 특성을 반영해 측정 5분 만에 마스크팩을 만드는 기술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이 기술을 지난 2017년 3D 프린터 전문 개발업체 링크솔루션과 함께 개발했다. 플렉서블 LED 패치는 자유자재로 휘어지는 LED를 피부에 밀착 시켜 사용할 수 있는 뷰티 기기로, 피부 고민에 맞춰 설계된 LED 광원이 탄력과 진정효과를 극대화한다. 가벼운 무게의 모듈형 설계로 착용 부담이 없고, 피부 처짐을 방지할 수 있다고 아모레퍼시픽은 전했다.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박원석 기반혁신연구원장은 "아모레퍼시픽이 정보기술 분야와 접목해 최초로 개발해낸 기술과 그 성과를 CES를 통해 전 세계로 선보이겠다"
글로벌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OTT) 기업 넷플릭스가 올해 한국에서 가장 인기를 끌었던 작품 10가지를 30일 공개했다. 내년 3월 두 번째 시즌 공개를 앞둔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킹덤'이 올해 한국에서 가장 사랑받은 작품으로 꼽혔다. 아울러 '좋아하면 울리는', '박나래의 농염주의보', '페르소나', '동백꽃 필 무렵', '배가본드', '사랑의 불시착' 등 넷플릭스를 타고 전 세계로 스트리밍되는 '메이드 인 코리아'(Made in Korea) 콘텐츠들이 10선에 포함됐다. 서울에서 이뤄진 '월드 프리미어' 행사로 큰 관심을 받은 마이클 베이 감독과 라이언 레이놀즈의 액션 블록버스터 '6 언더그라운드', 전 세계에 레트로 열풍을 불러일으킨 '기묘한 이야기 3', 헨리 카빌 주연의 판타지 시리즈 '위쳐'도 올해를 뜨겁게 달군 인기작으로 선정됐다. 넷플릭스는 "국경, 주제, 장르를 뛰어넘은 각양각색 콘텐츠가 한국 넷플릭스 시청자들로부터 사랑받았음을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국에서 올 한해 인기 있었던 다큐멘터리 작품 10선도 공개됐다. 서울을 포함한 아시아 9개 도시의 먹거리를 다룬 '길 위의 셰프들'을 비롯해 '더 셰프 쇼', '풍미 원산지' 등
이소룡 닮은 초상권을 놓고 소송이 제기됐다. 이소룡 딸은 유명 프랜차이즈 업체인 진공푸가 자신의 아버지를 닮은 이미지를 사용했다며 2억1000만위안의 배상과 상표 금지를 요구했다. 하지만 진공푸는 국가의 승인을 받아 15년간 이미지를 사용했지만,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며 맞대응에 나섰다. 이소룡(李小龙·Bruce Lee)의 딸 이향응(李香凝)이 법인 대표로 맡은 미국 이소룡 유한 회사(美国李小龙有限责任公司·Bruce Lee Enterprises,LLC)는 24일 유명 중국식 패스트푸드 체인 브랜드인 '진공푸(真功夫)'에 2억1000만위안의 경제손실 청구하고, 상표 사용금지를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진공푸는 “이 상표는 엄정한 심사를 거쳐 허가받은 것으로 15년간 침해 또는 행정 또는 사법적 결론의 취소 판정을 받지 않았다”며 “적극적으로 사건을 검토하고 있고 소송에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진공푸는 1994년 '168' 찜방 음식점으로 광둥에서 창립해 중국식 패스트푸드를 주업으로 삼았다. 1997년 '쐉종자(双种子)'으로 개칭한 후 2004년 '진공푸'로 다시 명칭을 바꾸며 이번에 논란을 일으킨 ‘공푸룡(功夫龙)’이미지를 출시하여 2016년까지
돼지고기만 찾던 중국인이 소고기 맛을 알게 되면서 미국을 넘어 세계 최대 소고기 수입국이 됐다. 최근 미국에서 ‘플라스틱 소고기’ 스캔들이 터지면서 식품 불안이 커지고 있지만 중국에 수입되는 소고기는 안전하다는 평가다. 최근 몇 년 사이 중국 경제의 발전과 중국인의 소비수준이 높아지면서 쇠고기 소비량과 수입량은 어마어마하게 높아졌다. 공식 통계에 따르면 2019년 11월 현재 중국의 쇠고기 수입량은 147만200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79.3% 증가했다. 호주 언론은 지난해 8월부터 중국은 미국을 넘어 세계 최대 쇠고기 수입국이 됐다고 보도했다. 중국 산업 정보망의 보고에 따르면, 미래의 중국 쇠고기 소비량은 100만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가 증가할 것이라고 한다. 중국의 막대한 쇠고기 수요는 전 세계 주요 쇠고기 수출국에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일본와 호주, 브라질, 미국 등 다 중국 수출 시장에 진입하고 싶다. 최근 미국 육류업계에서 품질 스캔들이 터졌다. 어드밴스피어 식품회사의 소고기 제품에서 녹색 플라스틱 부스러기가 발견됐다. 이 문제 된 제품이 포장돼 미국의 일부 학교로 판매된 것으로도 밝혔다. 미국 농무부 식품안전검사국(FSIS)은 조사를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