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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오는 2025년부터 행성 탐사 본격화

중국 우주 식민지 개척에 적극 나서는 모습

‘6월 25일 14시 7분’ 중국 ‘우주 굴기’의 가장 화려한 한 페이지를 장식한 순간이다. 바로 중국의 달 탐사선 ‘창어 6호’가 달 뒷면의 토양을 채취한 뒤 지구로, 내몽골 시즈왕기(Siziwang Banner)로 돌아 온 날이다. 세계 첫 달 왕복 탐사 성공의 순간이었다. 중국의 우주 기술이 이제 달의 뒷면을 자유자재로 가는 것을 넘어서, 왕복이 가능한 수준에 달했음을 보여준 것이다. 달은 4차 산업 인류의 새로운 식민지로 지목되는 곳이다. 과거 3차 산업혁명을 앞둔 유럽이 아시아와 아메리카, 아프리카 등지의 식민지를 만들어 자원을 확보하면서 오늘의 부를 쌓았듯 달은 4차 산업 혁명이후 글로벌 산업 지형을 바꿀 새로운 자원의 보고로 지목되고 있는 것이다. 중국의 달 탐사에 세계가 주목하는 이유다. 중국의 우주 굴기가 이어지고 있다. 오는 25년부터는 본격적인 행성 탐사에도 나설 계획이다. 우주 식민지 개척에는 서구에 뒤처지지 않고 앞서겠다는 중국 당국의 의지가 엿보인다. 중국 국무원은 최근 기자회견을 열고 “달 탐사 프로젝트가 고품질, 고효율 달 탐사의 길에 들어섰다”고 공식 선언했다. 당국 발표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 5월 3일 장정 5호 운반 로켓이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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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학생간 서로 신고하게하는 학생 관리 가장 비교육적이라고 지적
학생들을 서로 감시하게 하고, 잘못을 선생에게 신고하도록 하는 통제방식은 교육적이라고 할 수 있을까? 중국에서 한 중학교의 학생 지도 방식이 네티즌들의 여론 도마에 올랐다. 아예 학부모들 간에 소송전이 벌어지면서 법정에 서기까지 했다. 중국 매체에 따르면 최근 후난성 고급인민법원은 한 건의 학교 내 갈등 사례를 공개했다.모 중학교는 학생들이 휴대전화, 태블릿 등 전자기기를 소지하는 것을 엄격히 금지했고, 학생들에게 서로를 신고하도록 장려했다. 이에 따라 송 모 학생은 같은 반의 저우 모 학생이 자리를 비운 사이, 그의 가방을 뒤져 태블릿을 찾아내 교사에게 넘겼고, 교사로부터 우유 한 병을 보상으로 받았다. 이후 저우 모 학생은 자신이 신고당한 사실을 알고 격분해 송 모 학생의 머리와 손 등을 폭행하여, ‘경미한 상해 2급’에 해당하는 부상을 입혔다. 폭행을 당한 송 모 학생은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고, 최종적으로 법원은 가해자인 저우 모 학생이 민사 손해배상 책임의 50%를, 학교가 30%를, 그리고 송 모 학생 본인이 20%를 부담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법원은 세 당사자의 책임을 다음과 같은 이유로 명확히 했다. 폭행을 당한 송 모 학생은 학교 규칙을 지킨다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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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드라마 막장형 늘어나며 사회 속에 여성혐오 싹 키워
동영상 홍수의 시대다. 현실을 보다 극적인 현실로 묘사하는 과거와 달리 최근 드라마는 극적인 비현실이 특징이다.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비현실을 통해 현실의 불만을 대리 만족시켜주는 것이다. 마약이 주는 환상과 다를 게 없다. 아쉽게도 이 쾌감은 역시 극적이어서, 쉽게 중독되고 만다. 더욱 문제는 이 비현실을 현실로 착각하는 착란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최근 중국에서는 이 같은 드라마의 ‘비현실’성이 논란이 되고 있다. 비현실적 여성 캐릭터들에 대한 묘사는 현실 중국사회에 여성 혐오증을 양산할 수 있다는 우려를 키우고 있다는 것이다. “미니 드라마를 본 후, 우리 엄마는 주변에 악독한 며느리가 있다고 확신했다.” 최근 한 중국 매체는 이 같은 문장으로 시작하는 비현실 드라마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기사를 게재했다. 보도에 따르면, 허난성 난양시에 사는 리 씨는 어머니가 **《○○ 시어머니, 모두를 놀라게 하다》**라는 미니 드라마를 보고 나서 태도가 변했다고 밝혔다. 해당 드라마는 강인한 시어머니가 악독한 며느리와 맞서 싸우는 내용을 담고 있었으며, 이를 본 후 어머니는 “그동안 며느리가 보였던 정상적인 태도는 다 연기였고, 악독한 며느리 주변에는 반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