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저장성관광마케팅센터가 '동아시아 문화도시'를 주제로 구축하는 온라인 전시관의 개관 기념식을 오는 7일 서울 KG타워 하모니홀에서 진행한다. 저장성관광마케팅센터는 ‘2022년 한중 문화교류의 해’ 및 저장성 사오싱(紹興)과 원저우(溫州)의 '동아시아 문화도시' 선정을 기념해 지난해 말 온라인 전시관 사업에 착수했다. '동아시아 문화도시'는 지난 2012년 5월 열린 제4회 한·중·일 문화장관회의에서 이뤄진 합의에 따라 매년 선정돼 왔으며, 연중 문화교류 행사를 개최한다. 사오싱은 지난해, 원저우는 올해 각각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선정됐다. 이번 온라인 전시관은 한국관과 중국관으로 나눠 중국의 저장성 닝보(寧波)·사오싱·원저우, 한국의 제주·순천·경주의 문화·관광자원과 동아시아 문화도시를 주제로 하는 행사에 관한 자료를 전시한다. 저장성관광마케팅센터 관계자는 "한국과 저장성 도시 간의 교류 협력을 강화하고, 한국과 중국의 동아시아 문화도시에 대한 한국 국민의 이해와 관심도를 높이는 한편 '동아시아 문화도시' 브랜드의 글로벌 영향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저장성에서는 동아시아 문화도시 관련 행사와 이벤트를 다채롭게 진행했다
 
								부산국제교류재단은 6일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에서 '한중 소프트웨어 분야 창업 성공사례 및 창업 아이템 공유'를 주제로 '2022 한중 차세대 리더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이번 포럼은 한중 수교 30주년, 부산·톈진 우호 협력 도시 체결 15주년 기념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개회식에는 이성권 부산시 경제부시장, 황훈염 톈진시 인민대외우호협회 부회장, 진일표 주부산 중국총영사관 총영사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포럼은 두 개 세션으로 진행된다. 제1 세션은 부산시 우수기업인으로 선정된 박문수 '아이오티플렉스' 대표와 웅군 중국 '모보과학기술유한회사' 대표가 창업 성공 스토리를 공유하고 미래 소프트웨어 분야 발전 방향 등을 제시한다. 제2 세션에선 양국의 4개 예비 창업팀의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부산대 '플레이그라운드(PlayGround)' 팀이 근전도 기반 PT 솔루션 닥터피티, 동아대 '오토브(Autob)' 팀이 버스 승하차 문제 개선을 위한 자동 벨 시스템에 대해 발표를 한다. 중국은 톈진 난카이대 2개 창업팀이 스이테크(SHIYI TECH) 원스톱 개인정보 식별의 시스템, 캠퍼스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통합 플랫폼에 대해 발표를 진행한다. 부산
 
								세계 경기 침체에 대한 경고등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은행이 내년 중국과 미국, 유럽 등 세계 3대 경제권뿐 아니라 신흥국의 경기까지 함께 위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서 IMF 등이 글로벌 경제 성장 전망을 크게 낮춘 바 있다. 실제 글로벌 경제는 코로나 회복기 발생한 인플레이션에 미국 등 각국이 금리 인상으로 대응하면서 급속히 냉각된 상태다. 미중 갈등 속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까지 실제 전쟁까지 발생하면서 글로벌 자원 공급망과 물류 생산 분업틀이 제대로 작동을 하지 못하고 있다. 한국은행은 최근 '내년 세계 경제 특징·리스크 요인' 보고서에서 "세계 경제를 견인하던 중국, 미국, 유로 지역 등과 신흥국 경기가 2023년 위축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기존 위기 발생 이후 회복 국면의 양상과 다른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은은 내년 세계 경제의 구체적 위험 요인으로 '미중 무역 갈등으로 촉발된 분절화(Fragmentation)', '중국 성장세 회복 지연', '경상수지 적자 상태 신흥국의 금융위기 가능성' 등을 꼽았다. 특히 중국의 성장 둔화는 부동산 관련 부실, 제로 코로나 정책 등의 영향으로 단기간에 해소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내년 미국
 
								중국 당국이 자국산 첫 여객기 C919의 생산을 허가했다. 중국 여객기가 하늘의 주요 운송 수단이 되는 시기가 머지 않은 것이다. 그동안 항공산업은 미국 업체들이 주도해왔다., 중국 관영 통신 신화사에 따르면 민항 화둥(華東)지구관리국은 최근 국영 항공기 제조사인 중국상용항공기(COMAC)에 C919 생산 허가증을 발급했다. C919는 COMAC가 2006년 연구 개발에 착수해 16년 만에 완성한 150인승급 중형 여객기로 대당 가격은 1억 달러(약 1300억 원)로 알려졌다. 지난 5월 제조 기지인 상하이에서 3시간에 걸친 고객사 인도 전 시험 비행에 성공했고, 7월에는 옌타이, 정저우 등지에서 시험 비행을 마쳤다. C919 생산 허가는 중국이 대형 여객기 대량 제조 능력을 갖췄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화둥지구관리국은 C919 생산 허가를 위해 15명으로 심사팀을 꾸려 3년 8개월간 서류 심사와 현장 심사를 진행했다. 이어 지난 9월 상용 비행을 위한 최종 절차인 감항 인증(항공기의 안전 비행 성능 인증)과 항공기의 설계가 내공성(비행 중에 받는 공기의 압력에 견딜 수 있는 성능)과 환경 기준을 충족했음을 의미하는 '형식 인증'을 받았다. COMAC는 중국
 
								 1. 일반적으로 중국인은 서양인에 비해 경제적인 거래나 사회적인 교류를 성사시키기 위해 인적 네트워크, 즉 꽌시(關係, 관계)에 많이 의존한다. 꽌시 문화는 중국의 오랜 사회구조에 기인한다. 중국은 예로부터 체제를 기반으로 발전해 왔다. 지금의 신중국 또한 마찬가지다. 유일 정당 공산당부터 각 정부기관 및 사회단체. 기업체에 이르기까지 고도로 성숙된 체제를 갖추고 있다. 이로 인해 사회가 질서 있게 운영될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체제가 권력을 낳고, 권력이 관계를 낳으면서 꽌시 문화가 사회 곳곳에 뿌리 깊게 퍼지게 됐다. 중국에서 꽌시는 단순히 친구나 지인간의 우호적인 관계를 뜻하는 것이 아니라 호혜호리를 기반으로 한 사회적인 관계를 가리킨다. 즉 이익을 취하기 위해 맺어지는 비공식적인 네트워크인데, 이는 자원의 획득을 통한 상호 책임, 지속적인 협력, 호혜를 통해 협력 파트너 관계를 유지하는 특수한 유형의 매커니즘이다. 그로 인해 꽌시는 한 사람의 능력과 지위를 나타내는 지표가 되기도 한다. 중국 최대 통신장비 제조업체 화웨이(华为)는 꽌시문화를 잘 활용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한 케이스로 꼽힌다. 화웨이 창립자인 런정페이(任正非)는 중국 인민해방군 통
 
								중국에서 연이어 발생하던 '제로 코로나' 정책 항의 시위가 당국의 강력한 통제로 일단 가라앉은 가운데 29일 범중국 증시가 큰 폭으로 반등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와 선전성분지수가 각각 2.31%, 2.14% 상승 마감했으며 홍콩 항셍지수는 무려 5.24% 오른 18,204.68로 거래를 마쳤다. 대만 자안지수취도 1.05% 상승했다. 위안화 가치도 강세를 보여 위안화 역내 환율은 달러당 7.1641위안으로 0.0428위안(0.59%) 하락했다. 앞서 지난 주말 베이징, 상하이 등지에서 코로나19 봉쇄에 항의하는 주민 시위가 잇달아 터져 나온 후 28일 범중국 증시는 사회 혼란 확산 우려와 위험자산 회피 심리로 하락한 바 있다. 하지만 중국 당국이 시위 확산 저지를 위해 공권력을 동원해 '총력전'에 나서 주요 도시에서 시위가 일단 가라앉으면서 시장 참가자들이 안도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28일 중국 당국이 자금 압박에 시달리는 부동산 개발업체들의 인수·합병(M&A) 및 자금조달 재개를 허용하는 등 추가 지원책을 내놓은 것도 투자심리 개선에 기여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편 중국 국무원 코로나19 합동 방역 통제기구는 29일 개최한 브리핑에서 '노인 코
 
								글로벌 화장품 그룹 로레알이 호텔신라와 함께 출시한 신규 화장품 브랜드 '시효'(SHIHYO)가 중국에서 24절기 기원 표기 문제로 논란이 됐다. '시간의 지혜'라는 의미의 '시효'는 24절기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동양적 콘셉트의 화장품 브랜드이다. 앰플, 클렌저, 에센스, 크림 등 스킨케어 라인과 샴푸, 컨디셔너 등 헤어케어 라인 등 모든 제품에 쌀뜨물과 인삼수를 각 계절 적기에 수확한 24가지 자연 원료와 배합해 만든 특허 성분인 '시효24'가 들어가 있다. 28일 중국 매체에 따르면 중국 일부 네티즌이 '시효'의 제품 설명 중 '동양(Asia)의 24절기 문화에서 영감을 받은 브랜드'라는 부분을 문제 삼았다. 24절기가 중국의 전통문화인데 '동양의 문화'라는 표현을 사용해 중국의 역사와 문화를 왜곡했다는 주장이다. 로레알 차이나는 결국 소셜미디어 웨이보를 통해 "24절기가 중국에서 기원했다는 것을 정확하게 표현하지 못한 것에 대해 사과한다"며 "우리는 24절기가 중국의 귀중한 문화유산이라는 것을 알고 아시아 문화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로레알의 공식 사과에도 불구하고 중국 소비자들은 불매 운동까지 거론하며 비난의 수위를 높이
 
								모두가 '예스'라할 때 '노'라 할 수 있다는 게 바로 능력이다. 최근 금리운용에서 중국이 글로벌 추세를 무시하고 독자 노선을 걷고 있어 주목된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올해 들어 두 번째로 지급준비율을 인하했다. 현재 세계 각국은 글로벌 인플레이션에 앞다퉈 금리를 올리며 대응하고 있다. 국제금융기구들이 경제침체를 경고하고 있지만, 결국 눈에 치솟는 물가에 무릎을 꿇고 마는 것이다. 무엇보다 미국이 이 같은 고금리 시대의 도래를 주도하고 있다. 세칭 금리를 올리며 '킹달러' 현상을 주도하고 있다. 각국의 화폐가치가 절상되면서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세계 각국으로 번지는 양상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기축통화인 달러가치가 올라가면 각국이 체감하는 무역의 물가가 오른다. 자본시장의 자금 유출도 가속화한다. 한국도 연속적으로 금리를 올리며 대응에 나선지 오랜다. 하지만 중국이 이 같은 추세와 다르게 움직이고 나선 것이다. 인민은행은 25일 홈페이지에 올린 공고문을 통해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분야를 지원하기 위해 내달 5일부터 은행 지준율을 0.25%포인트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준율 인하를 통해 시중에 공급하는 장기 유동성은 5000억 위안(약 93조 원
 
								중국 대형 국영은행들이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부동산 업계를 위해 최소 2700억 위안(약 50조 원)의 신규 대출을 지원한다. 중국 당국이 결국 금융 기관들을 통해 부동산 시장 보호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당국은 그동안 부동산 시장 경색은 인정해도 자체적인 힘으로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해왔다. 24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중국은행, 교통은행은 부동산 개발업체들에 각각 1000억 위안(약 18조5000억 원), 1200억 위안(약 22조3000억원)을 지원하기로 23일 합의했다. 또 같은날 중국우정저축은행이 500억 위안(약 9조3000억 원) 규모 지원 합의안을 내놨고, 공상은행은 이번 주 중 지원안 합의를 마무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히는 등 관련 조치가 이어지고 있다. 중국건설은행도 지난 9월 300억 위안(약 5조5000억 원) 규모 기금을 이용해 개발업체들로부터 부동산을 매입하기로 한 바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중국 당국이 자금난을 겪어온 비구이위안(碧桂園·컨트리가든), 쉬후이(旭輝·CIFI), 롱후(龍湖·Longfor) 등 부동산 개발업체들의 대출 상환기간 연장 등을 포함한 16개 구제조치를 발표하고, 인민은행 등이 21일 국유·상
 
								"이제 한한령은 없다. 단지 모든 대중 문화에 적용되는 도덕율 기준이 높아진 것 뿐이다. " 한한령과 관련해 많은 전문가들이 지적하는 내용이다. 한한령은 존재하지 않지만 중국 문화시장의 개방성 자체가 낮아졌다는 것이다. 즉 한국 영화, 드라마는 비정상적인 욕망을 소재로 한 게 너무 많아 중국이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었다. 이런 분석 속에 중국 당국이 한한령에 대해 언급하고 나서 주목된다. 한국 영화도 다시 중국에서 서비스 되기 시작했다. 과연 중국 당국의 입장에 모종의 변화가 있는 것인지, 관계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중국 최대 OTT(동영상 스트리밍) 플랫폼인 '텅쉰스핀(騰迅視頻, 텐센트 비디오)에서 6년 만에 한국 영화가 서비스된 가운데, 중국 정부가 한국과의 문화 교류에 개방적인 입장이라고 밝혔다.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3일 정례 브리핑에서 "우리는 양국의 인문 교류를 활성화하고 상호 이해와 우호 감정을 증진키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지속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자오 대변인은 한국 영화에 대한 추가적 개방 조치가 있을 것이냐는 질문에 지난 15일 한중정상회담 개최 사실을 거론하며 "중국은 한한령(限韓令, 한류 제한령)을 시행한 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