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1만 건’ 중국의 올 상반기말 현재 유효 발명특허 수다. 전년동기 대비 13%가 훌쩍 넘는 두 자릿수 증가세를 시현했다. 중국의 기술 굴기가 가열차다. 중궈신원왕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국가지식재산국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중국의 국내 유효특허 현황을 공개했다.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국내 유효 발명특허 수는 501만 건으로 전년 대비 13.2% 증가했고, 인구 1만 명당 고가치 발명특허 수는 15.3건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네이처 인덱스 2025 연구 리더 순위》에 따르면, 중국은 고품질 연구성과에서 세계 1위를 계속 유지하고 있으며, 그 격차는 계속 벌어지고 있다. 《2025년 글로벌 100대 혁신기관》 보고서에서는 중국 기업 6곳이 선정되었고, 텐센트와 화웨이는 나란히 상위 10위에 들었으며, 화웨이는 2015년 이후 연속 선정되고 있다. 이 같은 기술 굴기는 스타트업 증가로 이어졌다. 국가정보센터에 따르면, 산업단지 생산지수는 지속적으로 상승했으며, 2분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21.2%, 상반기 전체로는 15.8% 증가했다. 창업형·혁신형 기업의 경영활력 지수는 2분기 각각 38.3%, 28.2% 상승했고, 상반기 기준으
중국 당국은 기술분야 외자 유치를 위해 적극적인 정책을 펼칠 계획이다. 증췐르바오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의 국제무역경제협력연구원 부연구원인 쑹쓰위안은 “각 부처는 외자 분야에 대한 정책적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해왔으며, 《2025년 외자 안정화 행동계획》 등 정책 문건들이 연이어 발표되었다”고 밝혔다. 실제 올해 들어 최근 국가발전개혁위원회를 포함한 7개 부처는 공동으로 《외국인 투자 기업의 국내 재투자를 장려하는 몇 가지 조치에 대한 통지》(이하 《통지》)를 발표하여, 더 큰 폭의 외자 유치와 활용, 외국인 투자 기업의 국내 재투자를 독려하고 있다. 쑹쓰위안은 “외자 출자 지역이 더욱 다변화되고 있으며, 다양한 국가 및 지역과의 경제 협력이 끊임없이 심화되고 있다는 점은 중국이 외자 유치 분야에서 국제 협력 공간을 효과적으로 확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대외경제무역대학교 국가대외개방연구원 교수 천젠웨이는 중국 매체와 인터뷰에서 보다 적극적인 외자 유치를 위해서 “외자 유치의 중점을 ‘신질 생산력’ 전략 방향과 정밀하게 일치시키고 인공지능, 바이오 제조, 상업 우주항공 등 첨단 분야를 중심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지닌 산업 생태와
‘12조 4,800억 위안’ 한화로 약 2,419조 3,728억 원 가량이다. 올 상반기 중국의 민영기업의 수출입 규모다. 전년동기 대비 7% 이상 성장한 수치다. 중국 대외 수출은 미국의 바이든 행정부부터 이어진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의 조치로 크게 압박을 받고 있는 상태다. 중국의 민영기업들은 이 같은 장애를 뚫고 7%대의 수출 증가를 일궈낸 것이다. 중궈신원왕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올 상반기 중국 민영기업들의 수출규모는 12조 4,800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했다. 이는 중국 전체 무역에서 57.3%의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전년보다 2.3%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이 중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해 중국 수출의 50%를 차지했고, 21개 분기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며 전체 무역보다 4.4%포인트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중국 매체들은 이 같은 민영기업들의 선전은 당국의 적극적인 정책 지원이 있어 가능했다고 분석했다라며 구체적인 사례들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올초 쥐찬광뎬과기주식유한공사는 장쑤성 쑤첸 생산기지에서 아르신화갈륨(砷化镓) 적황광(赤黄光) LED칩 프로젝트를 본격 생산에 돌입시켰다. 총 투자액은 10억 위안(약
“조용한 흐느낌” 인공지능(AI)이 인류에 미치는 영향을 지칭하는 새로운 표현이다. 불과 얼마 전만해도 AI의 충격은 급격한 것으로 ‘요란한 폭발’이라 지칭됐었다. 조용한 흐느낌이라는 표현은 생각보다 AI는 인류가 느끼지 못하는 사이 모든 것을 바꿔버리고 있다는 의미다. 흐느끼는 것은 그 변화 속의 인간이다. 모든 것을 돌이키기에 늦었다는 의미일 수 있다. 빅뱅의 변화를 자신도 모르는 사이 경험해야 한다니, 정말 두려운 일이다. 실제 AI는 사람들의 삶과 업무 방식을 서서히 완전히 바꾸고 있다. 느끼지 못하니, 인류에게 미치는 부작용도 그대로 맞이해야 하는 것이다. 물론 이에 대한 반대의 시각도 적지 않다. 일단 일부 기술윤리학자들은 비관적인 시각이 강하다.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AI 도구에 의존해 정보 검색, 글쓰기, 이미지 생성 등을 수행하게 되면서, 인간이 고유하게 지녔던 창의력, 깊이 있는 사고력, 비판적 사고 능력 등 기본적인 역량을 상실해 가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더 나아가, 기술이 제공하는 편리함에 도취된 대부분의 사람들이 기술 의존이 초래할 수 있는 ‘인간의 퇴화’에 대해 전혀 경계심을 가지지 않는다는 점은 더욱 우려스러운 부분이다. 실제
‘5.3%’ 올 상반기 중국 당국 발표한 고정가격기준 GDP 성장률이다. 생산액은 66조 536억 위안을 기록했다. 한화로 약 1경 2,797조 원 가량이다. 미국의 관세전 유발과 2곳의 전쟁으로 글로벌 지구촌 경제가 강한 압박을 받는 가운데 낸 경제 성적표여서 더욱 주목된다. 한국은 올 상반기 0.5% 성장을 했을 뿐이다. 중궈신원왕 등 중국 매체드렝 따르면 중국 국가통계국은 이 같은 내용의 중국 경제 상반기 실적 보고서를 냈다. 자료에 따르면 상반기 국내총생산(GDP)은 66조 536억 위안(약 1경 2,797조 원)으로, 고정 가격 기준 전년 동기 대비 5.3% 성장하였다. 성라이윈 국가통계국 부국장은 상반기 GDP 성장률이 5.3%를 기록하여 연간 목표 달성을 위한 든든한 토대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중국 매체들은 “각종 수치를 종합적으로 볼 때, 중국 경제는 여전히 압력을 견디며 안정적으로 운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평했다. 중국 매체들은 하반기 중국 경제는 안정적이고 개선되는 발전 추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실제 많은 국제 기관과 투자 은행 또한 중국 경제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중국 매체들은 상반기 경제 운영의
미국발 관세전에 중국에서 미국으로 가는 항로의 운임지수가 치솟고 있다. 최대 38% 가량 급등하기도 했다. 관세가 본격화하기 전에 미국으로 가는 물류를 선점하려는 수요가 몰린 탓이다. 소위 ‘수출 선점 경쟁’이 치열해진 것이다. 관세가 오르 전에 물류비가 오르고 있는 것인데, 이는 장차 미국내 물가 인상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는 향후 미국 가계에 과세로 인한 인플레이션 초래라는 악재가 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징지찬카오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국가정보센터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낙찰 데이터를 발표했다. 관련 데이터에 따르면 올 6월 중국에서 미동부, 미서부 항로로 수출되는 컨테이너 운임 지수는 각각 전월 대비 37.6%, 29.9% 크게 상승했으며, 이는 5월보다 각각 32.3%p, 19.6%p 증가한 수치이다. 중국민생은행 수석 이코노미스트 원빈은 중국 매체와 인터뷰에서 “상반기 미국의 관세 정책이라는 변동성 속에서도 중국의 수출은 강한 회복력으로 외부 불확실성에 견뎌냈다. 전술적으로는 수출 시점을 선점했고, 전략적으로는 무역 파트너의 다변화를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거시 데이터를
‘16만 곳’ 지난 2024년말 현재 중국의 요양서비스 제공 기업 숫자다. 실버산업은 고령화를 맞이하는 중국의 당국이 꾸준히 강조해왔던 분야다. 하지만 사실상 지난 2024년을 중국 실버산업의 원년으로 본다. 지난 2024년 1월 중국 당국이 「실버경제 발전과 노인의 복지 증진에 관한 의견」을 반포하면서 본격 육성을 천명했기 때문이다. 징지찬카오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실버산업 육성 2년차를 맞으면서 중국 당국이 1년간의 실적을 보여주는 보고서를 냈다. 전국조직기구통일사회신용코드데이터서비스센터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24년 12월 31일 기준 중국의 요양서비스 관련 기업 수는 약 16만 곳에 달했다. 이는 2023년 말 대비 24.36% 증가한 수치다. 특히 재활간호, 노인교육, 의료요양 등의 분야는 각각 36.05%, 34.15%, 31.26%의 빠른 성장을 보였다. 또한 전국의 노인 관련 사회조직은 약 1.65만 개로, 2023년 말 대비 2.12% 증가했다. 소비 트렌드를 보면, 고령자 맞춤 리모델링, 스마트 요양, 은발 문화관광 등 분야의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주거도시건설부 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전국적으로
올 1~6월 중국 전역의 프로젝트 낙찰 금액이 전년동기보다 무려 24%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 경제의 호성적을 이끄는 쌍두마차는 정부의 재정정책 외에 핵심분야 투자다. 중국 프로젝트 낙찰이 많다는 것은 중국에서 정부와 기업의 핵심분야 투자가 꾸준히 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중국 ‘기술 굴기’ 성공의 한 이유를 보여주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징지찬카오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국가정보센터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낙찰 데이터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올 1~6월 전국 프로젝트 낙찰 금액은 전년 동기 대비 23.3% 증가했다. 2분기만 보면 전분기 대비 23.4%, 전년 동기 대비 37.7% 늘었다. 경제 대성(大省: 중국 경제 규모 등이 큰 성목차)들은 여전히 ‘주력군’ 역할을 수행했으며, 2분기 중 장쑤, 광둥, 저장, 산둥, 쓰촨 등 5개 성의 프로젝트 낙찰 금액은 전체의 40% 이상을 차지했다. 하반기 전망과 관련하여 중국 매체에 현지 전문가들은 내수, 특히 인프라 투자의 경제 하방 지지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고 평가했다. 자금 공급이 여전히 풍부하고 투자 프로젝트가 계속 확대되고 있기 때문에 하반기 인프라 투
지난 2분기 중국의 온오프라인 소비열기가 전년동기 보다 둘 모두 25% 이상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부터 펼쳐온 중국 당국의 소비촉진 재정정책이 큰 효과를 본 것이다. 중국은 지난해부터 구형을 신형으로 교체하고, 구설비를 신규 설비로 교체하는 비용을 지원하는 ‘이구환신’ 정책을 펼쳐왔다. 징지찬카오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오프라인 소비 열기 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25.5% 증가했고, 주요 가전제품 품목의 온라인 소매액은 전년 동기 대비 28.0% 상승했다. 핵심 분야의 투자가 지속적으로 힘을 내면서 전국 프로젝트 낙찰 금액은 전분기 대비 23.4% 증가했고, 혁신 동력은 더욱 빠르게 분출되어 창업기업과 기술혁신형 기업의 경영 활력 지수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8.3%, 28.2% 증가했다. 중국 경제 전반의 성장세가 두드러진 것이다. 중국 매체는 “중국의 고빈도(high-frequency) 데이터들이 개선 추세를 명확히 증명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중국 매체들은 무엇보다 본격적인 여름이 다가오면서 각 지역에서 조성한 테마 마켓, 야시장 등이 소비 열풍을 맞이했고, 여름방학 관광도 성수기에 진입함에 따라 여름철 소비 잠재력이 빠르게 분출되었다
‘20조 3,200억 위안’ 한화로 약 3,898조 7,984억 원 가량이다. 중국의 올 1~5월 사회소비품 소매 총액이다. 전년동기 대비 5% 증가한 수치다. 중국의 소비 시장 증가가 중국 당국의 성장 목표치에 부합하는 성장을 한 셈이다. 중국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강력한 소비진작 재정정책을 펼치고 있다. 내수 시장을 살려 중국 경제 성장 동력을 수출에서 수출과 내수의 두개로 늘리겠다는 의도다. 중궈신원왕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국가통계국은 이 같은 내용의 중국 소비시장 현황을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올해 1~5월 사회소비품 소매총액은 20조 3,200억 위안(약 3,898조 7,98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했다. 이 중 5월 한 달간 사회소비품 소매총액은 4조 1,300억 위안(약 792조 4,23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하여, 증가율은 전월 대비 1.3%p 상승했다.중국 매체에 관련 전문가는 “5월 사회소비품 소매총액 증가율이 작년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국내 소비 시장의 호조세가 더욱 공고해졌고, 소비 시장의 활력이 가속적으로 분출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국가정보센터 경제예측부 거시경제연구실 부주임인 쑤윈한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