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소수민족과 인권운동가 등 탄압에 관여한 중국 당국자들에 대한 비자발급을 제한해 미국 입국을 금지하는 제재를 가했다고 AP통신이 21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조선비즈가 최근 전한 중국 소식이다. 소식에 따르면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성명을 통해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그는 성명에서 “잔혹행위와 인권 침해에 책임이 있는 중국 당국자들에게 책임을 묻기 위해 국제사회와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재 대상은 5명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명단은 공개되지 않았다. 중국 공무원들 가운데 인권문제에 직접 관여한 이들은 미국 입국을 허락하지 않겠다는 것인데, 중국 입장에서는 참 난처할 수 밖에 없다. 중국 당국 차원의 인권 압박이 다시 한번 세계에서 공론화됐기 때문이다. 현재 미국의 조치에 다른 동맹국들이 따를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 입장에서 참 '띠우렌', 체면이 안서는 일이다. 중국은 당연히 크게 반발했다. 중국 외교부는 미국이 철회하지 않으면 상응하는 제재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의 이 같은 조치는 바로 전날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화상통화를 한 뒤 나왔다. 중국 네티즌들도 "적극적인 공세를 취해야
지난 3월 10일까지 역대 중국 영화시장에서 일일 매출 최고 기록은 어떤 영화가 세웠을까? 지난 2021년 2월 12일 나왔다. 주인공은 '당인제탐정3', 하루 10억1100만 위안을 기록했다. 한화로 1929억6957만 원 가량이다. 개봉 첫날의 기록이었다. 당인제탐정3의 기록은 이어졌다. 개봉 둘째날은 8억1800만 위안, 세쨋날은 7억4900만 위안을 기록했다. 이는 역대 중국 영화 일일 매출 1~3위에 해당한다. 영화 '당인제탐정3'은 중국 역대 영화 일일매출 금,은,동을 모두 석권한 것이다. 그렇다고 당인제탐정3이 중국 영화 매출 1위는 아니었다. 당인제탐정3의 총 매출은 45억2300만 위안이었다. 이는 일일 5억8000만 위안을 기록 매출 5위에 랭크된 '안녕 이환영'(총매출 54억1300만 위안)보다 적은 것이었다. 중국 영화 일일 매출 최고 50위를 분석하니, 지난 10일 현재 상영되는 여러 영화(국산영화·수입영화 포함) 중 미국영화 4편, 중국영화 14편들이 일일 매출 50위 기록을 석권했다. 지난 2019년 영화들 가운데는 《미친 외계인:疯狂的外星人》、《유랑지구:流浪地球》、《꼬마 마신 나타 강림기:哪吒之魔童降世》、《나와 나의 조국:我和我的
"132명이 탑승한 중국 민항기 추락사고로 승객 전원이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 22일 AP뉴스는 전일 중국 광시 지역에서 발생한 보잉 737 항공기 추락사고로 승객 전원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파이낸셜뉴스가 최근 전한 중국 소식이다. 중국에서 민항기 추락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1일 승객 132명이 탑승한 중국 동방항공 소속 보잉 737-800NG(MU5735)는 중국 남부 광시장족자치구 우저우 텅현에 있는 산에 추락했다. 소식을 빠르게 전세계로 퍼졌다. 이번 사고 비행기가 말 많은 보잉 기종이라는 점도 부각됐다. 기종 문제 등을 포함해 추락 사고의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 현재 탑승객 전원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당국이 수색작업을 펼쳤지만 생존자가 발견되지 않고 있다. 이번 사고는 지난 10년간 발생한 중국 최악의 항공사고가 될 전망이다. 이 여객기가 추락 직전 8.8㎞(2만9000ft)를 급강했다. 독특한 사고 형식에 일반인은 물론 전문가들도 특이한 사례라며 주목하고 있다. 중국 네티즌들은 보잉 기종을 강조하며 기존에 발생 했던 보잉기종의 사고에 대해 이야기하는 분위기다. 희생자 수가 많다는 점도 이번 사고가 주목받는 이
해방군과 무장경찰부대 1위 무슨 말일까? 중국 전국인민대표단 구성비 순위다. 중국의 전국인민대표는 우리나라의 국회의원 격이다. 전인대로 불리는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각종 입법 활동을 벌인다. 정부 보고서도 심의하고 비준한다. 이번 대표단은 지난 2018년 3월 임기가 시작됐다. 5년이 임기여서 오는 2023년 3월 임기가 끝난다. 2018년 1월 2980명의 전국인민대표대회 대표를 선출했다. 총 2951명으로 구성돼 있다. 인민대표들은 중국 지역과 사회 각층을 대표한다. 즉 그 구성비를 보면 중국사회 어떤 계층의 발언권이 가장 높은 지 알 수 있다. 이 2951명의 전인대 대표는 주로 전국 34개 성, 해방군, 무장경찰부대 대표단에서 왔으며, 그 중 736명은 여성으로 24.9%를 차지하였다. 해방군과 무장경찰부대 대표단은 전국인민대표 285명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허난(河南)·산둥(山東)·광둥(廣東)·장쑤(江蘇)·쓰촨(四川)·허베이(河北)·후난(湖南)·안후이(安徽)·후베이(湖北)·랴오닝(遼寧) 등 10개 대표단의 전인대 대표 수는 100명을 넘어섰고 대만·마카오(馬島)에는 각각 12명이 포함됐다. 특히 산둥, 광동, 하남의 여성 전인대 대표는 40명이 넘어
"가수 겸 방송인 헨리가 '친중 행보'로 논란이 일자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직접 사과했지만 구설이 오히려 더 커지는 모양새다. 21일 가요계에 따르면 논란은 지난 15일 서울 마포경찰서가 헨리를 학교폭력 예방 홍보대사에 위촉하면서 불거졌다." 연합뉴스가 최근 전한 소식이다. 마포경찰서가 학교 폭력 예방 홍보대사로 위촉하자 한국 일부 네티즌들이 가수 헨리가 친중인데 홍보대사로 부적절하다고 반발한 데 이어 기사는 사과마저 부실해 논란이라고 전하고 있다. 헨리는 최근 부쩍 친중 행보를 보이는 건 사실이다. 그간 SNS를 통해 중국의 남중국해 영유권 주장을 옹호하는가 하면, '중국을 사랑한다'는 글이 적힌 마스크를 착용하기도 했다. 하지만 헨리는 캐나다 화교다. 캐나다 국적의 중국인이라는 의미다. 그리고 마포경찰서의 홍보대사는 다른 것이 아니라 학교 폭력과 관련한 사안이다. 헨리는 한국에서 나름 인기를 얻고 있는 천재 뮤지션이다. 중국인인 헨리가 중국을 좋다고 하는 게 지나치다고 할 것인지는 좀 생각해볼 문제다. 무엇보다 청소년들에게 인기를 끄는 헨리가 학교 폭력대사를 하는 것, 그 것이 헨리가 중국을 좋아한다고 하는 것과 연관해 생각해야할 것인지도 생각
'세계 1위' 중국이 베이징 동계패럴림픽에서 종합 1위를 차지했다. 베이징 동계 패럴림픽은 지난 13일 폐막했다. 이번 동계패럴림픽에서 중국 대표단은 금메달 18개, 은메달 20개, 동메달 23개로 총 61개의 메달을 얻었다. 종합 1위에 오르며 역사적인 도약을 이뤘다고 중국 매체들은 평했다. 중국 대표단의 자오쑤징 사무총장은 "대표단이 '임무는 어깨에 짊어지고 나와 함께 투쟁한다'는 맹세를 이행했다"며 "스포츠 경기력과 정신 문명을 모두 달성하고 동계 스포츠의 새 장을 썼다"고 말했다. 중국 매체들은 이번 종합 1위가 스포츠 강국으로 계속 발전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또 다른 중요한 상징이라고 분석했다. 중국 매체들은 설상 경기에서 중국 스포츠 대표단은 역사적인 돌파구를 마련했다고 봤다. 이번 대회 전까지 중국 선수들은 동계패럴림픽의 눈 종목에서 메달을 따낸 적이 없었다. 역대 최고 순위는 4위였다 하지만 베이징 동계패럴림픽에서 중국 체육대표단은 패럴림픽 알파인스키, 스노보드, 크로스컨트리 스키, 바이애슬론에서 금메달 17개, 은메달 20개, 동메달 22개를 획득했다. 휠체어 컬링 대표팀이 평창 동계패럴림픽에서 우승했고, 이번에는 롄커창 팀이 10연승으로 타이
"동일본대지진(2011년 3월 11일) 발생 10주년을 약 한 달 앞두고 일본 후쿠시마(福島)현 앞바다에서 강력한 지진이 발생했다. 13일 오후 11시 7분께 일본 후쿠시마(福島)현 앞바다에서 규모 7.3으로 추정되는 강한 지진이 발생했다. 당초 일본 당국은 오후 11시 8분 규모 7.1의 지진으로 발표했다가 수정했다고 교도통신이 전했다." 한국에도 전해진 일본 소식이다. 일본에 또 다시 강진이 발생했다. 다행히 큰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지진으로 최소 30명의 부상자가 나온 것으로 파악됐을 뿐이다. 일본은 본래 지진이 많기로 유명한 나라다. 하지만 최근 지진들은 그 강도가 커 우리를 비롯한 주변 국가들의 우려를 낳고 있다. 일본 지지대의 움직임이 활발해지면서 한국도 영향권에 들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기 때문이다. 이번 지진은 후쿠시마와 인근 지역을 중심으로 약 95만 가구에 대규모 정전도 발생했지만 과거 쓰나미까지 닥쳤던 2011년 동일본 대지진의 그것에 비해 그 비해규모는 적다. 다행스러운 일이다. 한국과 중국 역시 가슴을 쓸어 내렸다. 그러면서 적지 않은 이들은 일본의 피해자들에게 위로를 보냈다. 하지만 본래 철없는 이들의 목소리가
중국은 반려동물 시장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특히 온라인 구매 시장의 규모는 성장세가 더욱 두드러진다. 중국 소비자들은 이제 웬만한 반려동물의 간편식은 모두 타오바오나 징둥을 통해 구매를 한다. 인기 상품 순서를 각 회사들의 전장이다. 각 회사별로 다양한 상품을 내놓고 10위권내 들기 위해 총성없는 전쟁을 벌이고 있다. 징둥에서 고양이 간편식 브랜드 순위를 살펴봤다. 1위는 프리시안이 차지 했다. 1위: 富力鲜 (네덜란드 Frisian) 2위: 珍致猫罐头 purina 통조림 3위: 耐威克 (미국 Navarch) 4위: 麦富迪 (중국 Myfoodie) 5위: 憨憨宠 (중국 hanhanchong) 6위: 网易严选 7위: 希宝 (미국 Sheba) 8위: 坏小宠(HUAIXIAOCHONG) 9위: 最宠 (캐나다 PaddyTime) 10위: 朗诺
'33%' 중국 인민은행이 밝힌 2021년말 중국의 녹색대출 증가폭이다. 녹색대출은 ESG 경영 원칙을 독려하는 대출을 말한다. 생태환경에 이로운 기업에 대한 대출을 늘리는 것이다. '탄소넷제로'(탄소 배출을 일정 시점의 수준으로 묶어 증가세를 '0'로 하자는 정책)에 부합하는 것이어서 세계 각국에서 상징적으로 도입하는 파이낸스 정책이다. 중국 인민은행은 최근 2021년 말 중국의 외화 녹색대출 잔액이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한 15조 9000억 위안으로 재고량 규모가 세계 1위라고 밝혔다. 2021년 중국 국내 녹색채권 발행량은 6000억 위안을 넘어 전년 동기 대비 180% 증가했고, 잔액은 1조1000억 위안에 달했다. 2021년 인민은행은 2개의 새로운 구조적 통화정책 도구를 창설해 녹색 저탄소 분야에 사회적 자금이 더 많이 투입될 수 있도록 독려했다. 인민은행은 지금까지 2개 공구를 통해 각각 2308억 위안, 134억 위안의 금융기관 대출을 지원했으며, 이 중 탄소배출 대출금이 연간 4786만t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견인했다. 인민은행은 현재 중국은 녹색대출, 녹색채권, 녹색보험, 녹색기금, 녹색신탁, 탄소금융상품 등 다층 녹색금융상품과 시장체
중국 코로나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중국 당국이 봉쇄로 맞서고 있지만, 강한 전파력을 지닌 오미크론은 봉쇄의 틈을 파고 들어 연일 1000명 이상의 신규 감염자가 나오고 있다. 지난 1일부터 13일까지 중국 본토 코로나19 감염자는 1만명을 넘겼다. 이는 작년 한해 전체 확진자인 8378명보다 많다. 우한에서 코로나 발병이래 신규 감염자가 1000명 이상을 이어가는 것은 2년여 만에 처음이다. 중국은 코로나에 극도로 민감하다. 인구가 많아 코로나가 번질 경우 그 피해가 적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인도에서 시체가 거리에 쌓이는 지옥경이 연출된 것을 중국은 잊지 못하는 것이다. 이 경우 중국 공산당의 존립마저 위태로울 수 있다. 중국 당국은 이에 봉쇄라는 초강수로 코로나에 대응하고 있다. 이 같은 중국 태도에 세계 각국의 불만도 상당하다. 글로벌 공급망에서 주요한 역할을 하는 중국이 봉쇄로 그 역할을 제대로 해주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각국 물가가 치솟는 데 일부 원인은 중국 당국의 봉쇄 정책 탓이라고 적지 않은 이들이 판단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한국 의류 감염설 등 각종 유언비어가 난무하고 있다. 한국에서 수출한 의류에 묻어있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감염을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