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띵하오야!’ 중국 상하이에 한국인 관광객들이 몰려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중국이 한국인 무비자를 시행하면서 중국내 한국인 관광객수가 급증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한국 각지의 물가가 오르면서 한국 현지 여행보다 이국적 풍취를 즐길 수 있는 상하이를 찾는 한국 여행객들이 크게 늘고 있다는 게 여행업계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아쉬운 것은 게엄사태로 인해 한국을 찾은 중국을 비롯한 해외 여행객들의 수는 크게 줄었다는 점이다. 해외 장애인 여행을 전문으로 하는 김모(가명^50)씨는 “한국에서 총을 든 군인들의 모습이 유튜브를 통해 해외로 전해진 이래 한국 여행을 계획했다고 포기하는 이들이 많다”면서 “지금은 아예 관심을 보이는 이들조차 없는 실정”이라고 토로했다. 하지만 정작 상하이는 넘쳐나는 한국 관광객들로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는 것이다. 펑파이 등 중국 매체 보도에 따르면, 중국이 한국 등 일부 국가를 대상으로 무비자 정책을 시범 시행함에 따라 한국에서는 "금요일 퇴근 후 중국에서 주말 보내기"라는 새로운 트렌드가 형성되었다고 전해졌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 상하이는 "한국 관광객으로 가득 찼다"는 표현이 어울릴 정도로 거리 곳곳에서 한국 관광객의
‘5.7%’ 중국의 규모이상 제조 기업들의 부가가치 증가 추산치다. 이 기업 부가가치 총액을 합친 것이 국가총생산(GDP)이다. 연말 한국의 모든 기업들이 ‘줄 탄핵’에 이은 ‘게엄사태’로 경영난에 직면한 가운데 중국 기업들은 꾸준히 5% 이상의 성장세를 구가하고 있는 것이다. 다만 중국은 당국의 강력한 지원에도 불구하고 소비 증가폭이 기대치에 밑돌아 당국의 연간 성장 목표인 5% 안팎을 무난히 달성할 수 있는지는 아직 미지수다. 31일 신화통신 등 중국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최근 전국 공업 및 정보화 업무 회의를 열고 2024년 전국 규모 이상 산업 부가가치 현황을 점검했다. 회의에 따르면 중국의 일정 수준 이상의 제조업 부가가치 전년동기 대비 증가폭은 5.7%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다. 이는 중국 국가 GDP성장 목표인 5% 안팎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중국 제조업은 기술 기업의 경우 고도화, 소비재의 경우 IT 플랫폼을 통한 글로벌 직구망을 구축하면서 새로운 발전 방향을 구축하고 있다. 중국 당국은 이날 “중국 제조기업 부가가치는 전년 대비 약 5.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제조업 부가가치가 GDP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기본적으로 안정적으로 유지될
중국에서 ‘실습교육’이 인기를 끌자, 사기성 수강생 모집이 늘면서 중국 매체들이 ‘주의보’를 울리고 있다. 중국 네티즌들은 당국의 단속 필요성에 목소리를 높였다. ‘실습강좌’는 수강생들을 모집해 다양한 실무 경험을 체험하도록 해주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예컨대 국제기구에서 활동한 경험은 수강생에게 글로벌 협력 마인드를 길러주는 가장 좋은 교육으로 평가된다. 또 예컨대 자동차 판매사원으로 판매경험이 있느냐 하는 점은 자동차 회사의 영업 사원 모집에 가장 중요한 가산점 요소가 되기도 한다. 실습강좌는 이처럼 현장 경험을 중심으로 이뤄지는 실용강좌다. 실용성이 강조된 덕분에 중국에서 일자리를 찾는 데 필수강좌로 자리잡고 있다. 2024년 대학생 고용력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38.9%의 졸업생들이 성공적으로 오퍼를 받기 위한 핵심 조건으로 "관련 실습 경험"을 꼽았다. 졸업 전 한 번 이상의 실습을 경험한 졸업생 비율은 각각 32.7%(한 번), 45.7%(두 번 이상)로, 총 78.4%에 달했다. 그러나 이렇게 실습강좌가 중국에서 인기를 끌면서 고가의 실습강좌들이 늘어나 나타난 것이 ‘사기’다. 돈이라면 사족을 못쓰는 이들이 있기 마련이다. 인구 많은 중국은 더욱
‘3억 5000만 t’ 중국의 지난 11월 국가 철도 화물 방송량이다. 전년동기 대비 5.5% 증가한 수치다. 중국은 세계 최대 물류량을 자랑하는 국가다. 하루 적재량이 19.4만대를 기록 역대 최고치를 또 다시 갱신했다. 글로벌 수출도 많지만, 자국내 내수 물량도 세계 최대 수준이다. 27일 중국국가철도그룹유한공사(이하 ‘국철그룹’) 등에 따르면 중국의 지난 11월 국가철도가 화물 발송량 3억 5천만 t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했다. 11월 석탁 발송량만 1억 8,400만 t에 이른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3% 는 수치다. 이 중 전력용 석탄 발송량은 1억 3,200만 t, 1.9% 증가했다. 또, 전국 371개 철도 직송 전력공장의 석탄 비축량은 여전히 높은 수준을 나타내고 있었다. 국가철도의 곡물, 석유, 제련 자재 운송량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 7.7%, 9.8% 증가했다. 국가철도의 컨테이너 화물 발송량은 7,711만 t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9% 늘었다. 올 1월부터 11월까지 중유럽 화물열차는 누적 17,918편 운행됐다. 화물 발송량은 191.9만 TEU(표준 컨테이너 단위)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 10
‘50.9억 t’ 지난 11월 중국의 영업용 화물 운송량이다. 전년 동월 대비 4.2% 늘었다. 중국의 화물 물동량은 세계 최대 규모다. 이 같은 규모가 매년 4% 이상의 성장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26일 신화통신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11월 중국 교통운수 경제 운영은 전반적으로 양호한 추세를 이어갔다. 중국 매체들은 “화물 운송량, 항만 화물 처리량 등의 주요 지표의 전년 동월 대비 증가율이 계속 상승했고, 지역 간 인구 이동도 지속적으로 늘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11월에는 영업용 화물 운송량이 50.9억 t에 달해 전년 동월 대비 4.2% 증가했다. 증가율은 지난달보다 0.3%p 상승했다. 이 중 도로 화물 운송량은 37.4억 t으로 전년 동월 대비 3.7% 늘었고, 수로 화물 운송량은 8.9억 t으로 전년 동월 대비 5.2% 증가했다. 1월부터 11월까지 영업용 화물 운송량은 누적 517.3억 t에 달해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했다. 이 중 도로 화물 운송량은 381.1억 t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 늘었으며, 수로 화물 운송량은 89.0억 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했다. 항만 화물 처리량과 관련하여 11월에는
‘1조 5,957억 위안’ 한화로 318조 7,251억 1,800만 원 가량이다. 중국의 올 1~11월 간 전기통신사업 누적 수익이다. 증가폭은 전년동기 대비 3%에 조금 못 미친다. 중국 통신사업도 이제 완연한 성숙기에 접어든 모습이다. 24일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의 통신산업 현황을발표했다. 중국 매체들은 “통신업계는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운영 추세를 유지했다”고 평가했다. 5G, 기가비트 광통신망, 사물인터넷 등 네트워크 인프라 건설이 심화되었고, 연결 사용자 규모는 지속적으로 확대되었으며, 이동 인터넷 접속 트래픽도 빠르게 증가했다. 1월부터 11월까지 전기통신 사업 수익은 약 316조 9,30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했다. 전년도 가격 기준으로 계산한 전기통신 업무 총량은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했다. 고정 인터넷 브로드밴드 사업 수익은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1월부터 11월까지 3대 주요 전기통신 기업은 인터넷 브로드밴드 사업 수익으로 2,520억 위안(약 50조 824억 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한 수치다. 이는 전기통신 사업 수익의 15.8%를 차지하며, 전월
‘44조 2,700억 위안’ 한화로 약 8,794조 6,782억 원 가량이다. 중국의 올 1~11월 간 사회 소비품 소매총액이다. 전년동기 대비 3.5% 가량 성장한 수치다. 중국은 최근 사회 소비 규모가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중국 당국은 올 들어 ‘의구환신’ 등의 재정정책을 펼치면서 소비진작에 나섰다. 이번 11월까지의 수치는 이 같은 중국 당국의 노력에 힘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24일 신화통신 등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는 이 같은 소비현황을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올 1월부터 11월까지 중국의 사회 소비품 소매 총액이 44조 2,700억 위안(약 8,794조 6,782억 원)으로 전년 대비 3.5% 증가했다. 올 1~3분기 동안 최종 소비 지출이 경제 성장에 기여한 비율은 49.9%에 달했다. 통계에 따르면, 중국의 주요 소비 품목의 성장세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월 상품 소매액은 3조 8,000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하였다. 상위권 업체의 가전 소매액은 전년 대비 22.2% 증가하였으며, 자동차와 가구는 각각 6.6%와 10.5% 증가해 전월 대비 증가율이 각각 2.9%p와 3.1%p 상승하였다.
‘1,225억 t/㎞’ 중국의 올 11월 전국 민항 화물운송 회전량이다. ㎞ 당 1,225억 t의 화물을 실어 날았다는 의미다. 전년동기 대비 약 20% 이상 급증한 수치다. 중국의 항공 화물이 갈수록 급증하면서 ‘고속철 굴기’에 이어 ‘민항 굴기’에도 성공적인 안착을 하는 모습이다. 중국은 개혁개방이래 넓은 대륙을 고속철과 항공망으로 촘촘히 연결하고자 노력해 왔다. 23일 신화통신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올 11월 중국 민항의 총 운송 회전량은 1,225억 t/㎞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0.5% 증가한 수치다. 코로나 팬데믹 직전인 2019년과 비교해도 같은 기간 대비 14.3% 증가한 수치다. 중국 항공 운송이 완연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여객 운송 부문에서는 국내 항공사가 5,643만 4천 명의 여객을 운송해 전년 동기 대비 15.2% 증가했다. 이 중 국내선은 2019년 동기 대비 7.9% 늘었으며 국제선은 2019년 동기 대비 94.3%까지 회복했다. 화물 운송 부문은 올 11월 전국 민항 운송 생산은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유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민항 여객 및 화물 운송 모두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
‘5.6%’ 올 1~11월 간 베이징시의 고정자산(농촌가구 제외) 투자 증가폭이다. 다만 부동산 개발 투자는 10% 감소했다. 베이징시의 꾸준한 투자 증가 속에 유독 부동산 투자만 크게 감소한 것이다. 그만큼 중국의 부동산 경기가 어렵다는 것을 보여주는 방증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지적이다. 중국은 지난해부터 심화한 부동산 경기 침체로 경기 전반에 ‘침체의 먹구름’이 짙게 깔리고 있는 상항이다. 중국이 대표적인 부동산 개발 도시인 베이징에서 부동산 침체의 여파가 여실히 드러나고 있는 것이다. 19일 신화통신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올 1월부터 11월까지 베이징의 고정자산(농촌 가구 제외) 투자는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했다. 특히 장비 갱신이 가속화하면서 장비 구매 투자는 37.7% 늘었다. 중국 당국은 ‘이구환신’ 구형 장비나 전자 제품을 새것으로 교체할 때 정부 보조금을 지급하는 정책을 올 하반기 집중적으로 펼쳐왔다. 실제 교체된 장비를 보면 컴퓨터, 통신 및 기타 전자 장비 제조, 과학 연구 및 기술 서비스 장비들이 많았다. 컴퓨터 등의 장비 구매는 전년동기 보다 1배 이상 늘었다. 업별로는 제조업 투자가 43.0% 늘었고 인프라 투자가 2
‘53.6만 대’ 중국에서 올 12월 보름간 팔린 신에너지차량, 전기차량의 수다. 전년동기 대비 71% 급증했다. 중국의 전기차 시장의 포화설을 무색하게 하는 수치다. 승용차 연합회 공식 위챗 계정에 따르면, 12월 1일부터 15일까지 승용차 신에너지 시장의 소매량은 53.6만 대로, 지난해 동기 대비 71% 증가하였다. 중국 전기차가 가성비를 무기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자, 각국에서는 중국 전기차의 과잉생산 지적을 해왔다. 중국 차 제조사들이 자신들의 과잉생산을 처리하기 위해 소위 전기차 ‘땡처리’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중국은 이 같은 지적을 공식 부인해왔다. 중국 전기차 시장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이번 수치는 이 같은 중국 당국의 입장을 옹호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승용차 연합회는 12월 1일부터 15일까지 승용차 시장 소매량이 108.3만 대로 지난해 동기 대비 34%, 전월 동기 대비 14% 증가하였으며, 올해 누적 소매량은 2134.1만 대로 전년 대비 6% 증가하였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전국 승용차 제조사 도매량은 113.8만 대로 지난해 동기 대비 39%, 전월 동기 대비 4% 증가하였으며, 올해 누적 도매량은 2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