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중 1~11월 간 전기 통신산업 수익 319조 위안 육박...전년보다 3% 가량 성장

‘1조 5,957억 위안’

한화로 318조 7,251억 1,800만 원 가량이다. 중국의 올 1~11월 간 전기통신사업 누적 수익이다. 증가폭은 전년동기 대비 3%에 조금 못 미친다.

중국 통신사업도 이제 완연한 성숙기에 접어든 모습이다.  

24일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의 통신산업 현황을발표했다.

중국 매체들은 “통신업계는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운영 추세를 유지했다”고 평가했다. 5G, 기가비트 광통신망, 사물인터넷 등 네트워크 인프라 건설이 심화되었고, 연결 사용자 규모는 지속적으로 확대되었으며, 이동 인터넷 접속 트래픽도 빠르게 증가했다.

1월부터 11월까지 전기통신 사업 수익은 약 316조 9,30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했다. 전년도 가격 기준으로 계산한 전기통신 업무 총량은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했다.

고정 인터넷 브로드밴드 사업 수익은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1월부터 11월까지 3대 주요 전기통신 기업은 인터넷 브로드밴드 사업 수익으로 2,520억 위안(약 50조 824억 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한 수치다. 이는 전기통신 사업 수익의 15.8%를 차지하며, 전월 대비 비중이 0.1%p 상승했고, 전기통신 사업 수익 성장에 0.8%p 기여했다.

이동 데이터 트래픽 사업 수익은 소폭 하락했다. 1월부터 11월까지 3대 주요 전기통신 기업은 이동 데이터 트래픽 사업 수익으로 5,824억 위안(약 115조 7,461억 원)을 달성했으나,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한 수치다. 전기통신 사업 수익의 36.5%를 차지하며, 전월 대비 비중이 0.3%p 감소했다.

신흥 사업 수익은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1월부터 11월까지 3대 주요 전기통신 기업은 IPTV, 인터넷 데이터 센터, 빅데이터, 클라우드 컴퓨팅, 사물인터넷 등을 포함한 신흥 사업 수익으로 3,952억 위안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7.9% 증가했다. 이는 전기통신 사업 수익의 24.8%를 차지하며, 전기통신 사업 수익 성장에 1.9%p 기여했다. 이 중 클라우드 컴퓨팅과 빅데이터 수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6.8% 및 60.7% 증가했고, 사물인터넷 사업 수익은 13.6% 증가했다.

이동 음성 사업 수익은 지속적으로 감소했다. 1월부터 11월까지 3대 주요 전기통신 기업은 고정 음성 및 이동 음성 사업 수익으로 각각 177억 2,000만 위안(약 3조 5,216억 원)과 996억 7,000만 위안(약 19조 8,084억 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9% 증가와 4.8% 감소한 수치다. 이는 전기통신 사업 수익의 7.4%를 차지하며, 비중이 전년 동기 대비 0.3%p 하락했다.


사회

더보기
석탄도시에서 친환경 관광도시로, 산시 다퉁의 성공적 변화에 글로벌 이목 쏠려
탄광 도시의 생존은 한국을 비롯한 각국의 주요 현안 가운데 하나다. 석탄이 주 연료이던 시절 번화했지만, 에너지원의 변화와 함께 석탄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있고, 그 석탄 생산에 의존해 만들어졌던 몇몇 도시들이 생존 위기에 처한 것이다. 한국은 도박산업을 주면서 관광도시로 변모시켰다. 중국에서는 이런 정책 지원 없이 친환경 도시로 변화로 관광 도시로 변화에 성공한 곳이 있어 주목된다. 주인공은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다. 중국 산시성 다퉁이 과거 ‘석탄 도시’의 이미지를 벗고 친환경 관광지로 변모하고 있다. 한때 전국 최악의 대기질 도시 중 하나로 꼽혔지만 최근에는 ‘다퉁 블루(大同藍)’라는 별칭과 함께 주요 관광 도시로 선정됐다. 다퉁은 오랫동안 석탄 산업에 의존해 왔지만 환경 오염 문제로 큰 타격을 입었다. 2000년대 초반에는 전국 대기질 순위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이후 당국은 불법 탄광을 정리하고 대형 탄광에는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분진 배출을 크게 줄였다. 일부 광산은 ‘석탄이 보이지 않는 밀폐형 관리’를 도입해 관리 수준을 높였다. 환경 기준 강화도 변화를 이끌었다. 2013년 대기오염 방지 정책 시행 이후 석탄 화력발전소에 ‘탈황·탈질

문화

더보기
중국 스스로 꼽은 3대 관광지, '만세산 무협성, 중산릉 풍경구, 시안 박물관'
“만석산 무협성, 중산릉 풍경구, 시안 박물관” 중국인들이 가장 많이 찾은 중국 관광지 ‘빅3’다. 베이징과 상하이 등도 중국 10대 인기 관광지에 포함됐다. 중궈신원왕 등에 따르면 메이투안 여행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25 여름휴가 핫스폿 및 트렌드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여름철 국내 인기 관광지는 베이징, 상하이, 시안, 난징, 청두, 광저우, 정저우, 충칭, 뤄양, 항저우 등이었다. 인기 관광지 TOP3는 만석산 무협성, 중산릉 풍경구, 시안 박물관이 차지했다. 보고서는 서북, 동북, 서남 지역의 여러 성(省)에서 관광 열기가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지린, 헤이룽장, 랴오닝, 신장 등은 ‘피서 여행 고속 성장 지역’으로 떠올랐다. 목적지 분포로 보면, 1·2선 도시가 여전히 선도했고, 베이징·상하이·시안이 인기 목적지 1~3위를 차지했다. 이들 도시는 중국인들의 인기 관광 목적지로 부동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동시에 하위 도시 시장의 열기도 가파르게 상승했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00년대 이후 세대의 젊은 관광객들이 소규모·특색 있는 관광지로 깊이 들어가 새로운 여행 방식을 발굴했다. 메이투안 여행이 발표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