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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월 중국 외자 사용액 1조37억6000만 위안, 전년 대비 15.6% 증가

 

'18.9%'

중국이 1~9월간 사용한 외자 사용액의 전년 동기 대비 증가폭이다. 외자 사용액이 는다는 것은 그만큼 외국 투자가 많았다는 의미다. 

미국과 갈등으로 외국 기업들의 투자가 위축된 것으로 알려진 것과는 상당히 다른 모습이어서 주목된다. 중국에 대한 투자 가치를 높이 판단하고 실행하고 있다는 것이기 때문이다. 

중국 상무부(商务部)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중국의 실제 외자 사용액은 1조37억60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6% 증가했다. 달러로 환산하면 1553억 달러이며 전년 동기 대비 18.9% 증가했다.

산업별로 살펴보면 서비스업의 실제 외자 사용액은 7414억30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 증가했다. 하이테크 산업의 실제 외자 사용액은 32.3% 증가했으며, 그 중 하이테크 제조업은 48.6%, 하이테크 서비스업은 27.9% 증가했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독일, 한국, 일본, 영국의 투자가 늘었으며 증가율은 각각 114.3%, 90.7%, 39.5%, 22.3%이다.

또한 지역 분포를 살펴보면 중국 동부, 중부, 서부 지역의 실제 외자 사용은 각각 13.3%, 34.8%, 33% 증가했다.

상무부는 제조업 영역의 상징적인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다음 몇 가지 작업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첫째, 전체 프로세스 추적 서비스를 강화하는 것이다. 각 지역의 부서와 협력하여 계약 및 건설에서 생산에 이르는 전 과정에 대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예비 프로젝트의 행정 허가 처리 속도를 높이는 등의 노력을 통해 더 많은 프로젝트가 조기에 진행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둘째, 프로세스의 전방면을 강화하는 것이다. 관련 지역 및 부서와 함께 토지 사용, 에너지 소비, 자금 조달 및 인력 출입국을 중심으로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셋째, 새로운 프로젝트의 유치를 강화하는 것이다. 프로젝트 유치를 강화하고 주요 산업 체인을 중심으로 모든 지역이 투자 유치 및 프로젝트 홍보를 진행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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