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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국경절 연휴로 방문객 급증하자 유명 관광지 운영 중단

 

국경절 연휴(10월 1∼7일)는 춘제(설)와 더불어 중국의 최대 연휴다.

올해 국경절을 앞두고 중국 방역 당국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외지에 가지 말고 현지에서 보낼 것을 권고했다.

하지만 중국의 유명 관광지마다 국경절 연휴 인파가 몰리면서 지방 정부들이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관광지 운영 중단과 예약 제한에 나섰다.

앞으로 자주 마주칠 현상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반응이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억눌렸던 관광 소비가 '폭발적'으로 늘 것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3일 관영 매체 환구시보에 따르면 산시성 대표 관광지인 윈강석굴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오는 7일까지 석굴 개방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구이저우성 구이양 화시관광구도 습지공원 등 8개 관광지를 폐쇄하고 윈만호수만 개방했다. 이 호수를 관람하기 위해서는 48시간 이내 유전자증폭(PCR)검사 음성 증명서가 필요하다.

허난성 멍저우시는 2일부터 관내 도서관 및 박물관 운영을 중단했고, 광둥성 후이저우시는 중양절인 오는 4일 가오방산 출입을 금지했다.

한편 국경절 연휴 기간에 베이징 등 대도시 근교 호텔과 민박시설의 가격은 평소보다 3∼4배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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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도시에서 친환경 관광도시로, 산시 다퉁의 성공적 변화에 글로벌 이목 쏠려
탄광 도시의 생존은 한국을 비롯한 각국의 주요 현안 가운데 하나다. 석탄이 주 연료이던 시절 번화했지만, 에너지원의 변화와 함께 석탄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있고, 그 석탄 생산에 의존해 만들어졌던 몇몇 도시들이 생존 위기에 처한 것이다. 한국은 도박산업을 주면서 관광도시로 변모시켰다. 중국에서는 이런 정책 지원 없이 친환경 도시로 변화로 관광 도시로 변화에 성공한 곳이 있어 주목된다. 주인공은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다. 중국 산시성 다퉁이 과거 ‘석탄 도시’의 이미지를 벗고 친환경 관광지로 변모하고 있다. 한때 전국 최악의 대기질 도시 중 하나로 꼽혔지만 최근에는 ‘다퉁 블루(大同藍)’라는 별칭과 함께 주요 관광 도시로 선정됐다. 다퉁은 오랫동안 석탄 산업에 의존해 왔지만 환경 오염 문제로 큰 타격을 입었다. 2000년대 초반에는 전국 대기질 순위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이후 당국은 불법 탄광을 정리하고 대형 탄광에는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분진 배출을 크게 줄였다. 일부 광산은 ‘석탄이 보이지 않는 밀폐형 관리’를 도입해 관리 수준을 높였다. 환경 기준 강화도 변화를 이끌었다. 2013년 대기오염 방지 정책 시행 이후 석탄 화력발전소에 ‘탈황·탈질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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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석산 무협성, 중산릉 풍경구, 시안 박물관” 중국인들이 가장 많이 찾은 중국 관광지 ‘빅3’다. 베이징과 상하이 등도 중국 10대 인기 관광지에 포함됐다. 중궈신원왕 등에 따르면 메이투안 여행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25 여름휴가 핫스폿 및 트렌드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여름철 국내 인기 관광지는 베이징, 상하이, 시안, 난징, 청두, 광저우, 정저우, 충칭, 뤄양, 항저우 등이었다. 인기 관광지 TOP3는 만석산 무협성, 중산릉 풍경구, 시안 박물관이 차지했다. 보고서는 서북, 동북, 서남 지역의 여러 성(省)에서 관광 열기가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지린, 헤이룽장, 랴오닝, 신장 등은 ‘피서 여행 고속 성장 지역’으로 떠올랐다. 목적지 분포로 보면, 1·2선 도시가 여전히 선도했고, 베이징·상하이·시안이 인기 목적지 1~3위를 차지했다. 이들 도시는 중국인들의 인기 관광 목적지로 부동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동시에 하위 도시 시장의 열기도 가파르게 상승했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00년대 이후 세대의 젊은 관광객들이 소규모·특색 있는 관광지로 깊이 들어가 새로운 여행 방식을 발굴했다. 메이투안 여행이 발표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