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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광둥성 잇단 토네이도 강타에 中네티즌 "피해는 누가 보상하나?"

 

"중국 남부 광둥성 포산시에서 19일 토네이도가 발생해 많은 재산 피해를 남겼습니다."
KBS가 최근 전한 중국 소식이다.

소식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전 7시 20분쯤 초속 10.5m의 토네이도가 발생했다.

중국에서 토네이도는 '용권풍'이라고 부른다. 용이 하늘로 오르면 그 꼬리가 흔들리면서 바람의 소용돌이가 일어난다고 본 것이다. 

이번에 발생한 토네이도는 포산시 난하이구를 1분가량 강타했다.

이에 따라 시내 곳곳에서 전기누전 등으로 인한 폭발음이 잇따르고 정전이 발생했다. 또 나무가 뿌리째 뽑히고 주택과 차량이 파손됐다.

지역 당국은 긴급히 전력 복구 작업에 났다. 현지 당국에 따르면 토네이도 발생 당일 70% 이상 전력이 복구됐다.

이날 토네이도 발생은 광둥성 광저우시의 토네이도에 이어진 것이다. 

앞서 16일 밤에는 초속 12m가량의 토네이도가 약 5분 동안 광둥성 광저우시를 강타했다. 5000여 가구가 정전 사태를 겪어야 했다. 

KBS는 현지 토네이도 화면도 전했는데, 화면 속 하늘을 거센 바람이 일으킨 먼지로 온통 회색 일색이었다. 건물의 천정이 벗겨지고 건물 곳곳에서 폭발음과 함께 불꽃이 하늘로 치솟았다.

정말 마치 용이 승천을 하면서 거대한 꼬리가 일으키는 바람처럼 느껴졌다.

이어진 토네이도가 사라진 다음날의 화면에는 거의 폐허가 된 도심의 모습이 보였다. 무너진 건물의 잔해 속에서 묻힌 자동차가 바람이 얼마나 거셌는지 말없이 증명하고 있었다.

중국 네티즌들은 토네이도 발생이 이상기후로 인한 것은 아닌 지 우려했다. 다행이 피해 지역에서 사망 사례는 전해지지 않고 있다. 

중국 네티즌들은 지역 피해민들의 안녕을 기원했다.


 

동포들이 무사했으면 좋겠어

 

광저우의 올해 날씨는 도대체 어떻게 된거야

 

이게 바로 대자연의 힘이야.

 

평안하면 좋겠어

 

누가 좀 알아봐줘: 토네이도로 인한 피해는 누가 보상해야 하나?

 

한 번 경험하면, 영원히 잊을 수 없어.

 

출처 : https://mp.weixin.qq.com/s/cn7V3rkg3OyQNUr9o5sh7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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