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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잠수함 기술 대만 유출에 中네티즌 "혹시 짜고 치는 게 아닐까?"

한국 잠수함 제조 기술이 도면 그대로 대만에 넘어간 것으로 전해지면서 파문이 일고 있다. 가장 민감하게 반응할 곳은 중국이다. 

당장 대만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히고 나섰다.

한국 경남경찰청은 최근 장보고-Ⅲ급 등 해군 다수 잠수함에 들어가는 도면을 CSBC에 유출하고, 잠수함 건조장비 3종을 허가 없이 수출한 혐의로 국내 조선 기자재 업체 관계자 6명을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은 대우조선해양에서 잠수함 건조 기술자로 근무하다 퇴직한 이들이 대만에 근무한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기술 유출 여부에 대해 조사를 벌여 왔따. 

이들을 고용한 업체 대표이사(68)는 2020년 6월 대우조선 협력사인 D업체로부터 3000톤급 잠수함 부품 2종 설계도면을 전송받아 대만 국영 대만국제조선공사(CSBC) 임원에게 누설한 혐의를 받는다. 유출한 설계도면은 잠수함 유수분리장치 등 부품 도면으로 파악된다.

이에 대해 CSBC는 한국 방산기술 해외 유출 사건에  연루된 것과 관련해 "한국 잠수함 설계 기술과 관련 문서를 제공받지 않았다"며 경찰 조사 결과를 부인했다. 

CSBC는 이 같은 내용을 7일 공식 홈페이지에 성명을 통해 밝혔다.

성명에서 CSBC는 "대만 잠수함 프로젝트와 한국 장보고급 잠수함 설계 구조는 완전히 다르다"며 "한국의 잠수함 건조 기술은 대만 잠수함 프로젝트에 적용될 수 없다"고 밝혔다. 

현재 대만은 오는 2025년까지 자체 기술로 잠수함 8척을 만들겠다는 계획을 진행 중이다. 

지난 2017년 공식 시작된 이 프로젝트의 투입 예산만 최대 160억달러(약 19조720억원)로 추산된다. 

일단 사태를 예의주시하는 측은 중국이다. 중국에서는 아직 공식 입장이 나오지 않고 있다. 

중국 네티즌 반응이 먼저 나왔다. 한국 측이 기술을 전해주고 연기를 하는 것일 수 있다는 의심도 제기 됐다.

 

놀랐잖아.

 

한국은 이 일을 어떻게 중국과 상의하려고 하나?

 

연기는 못하는데, 연기의 흔적이 너무 심해.

 

4천여만 원이면 한국 기업 비밀 유출?

 

반드시 체포하여 재판에 회부해야 해.

 

경각심을 가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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