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에 숨은 고수가 많다.'
중국 무협에서 흔히 하는 말이다. 중국인의 한 가지 특성 때문이다. 중국인은 어느 스포츠라도 한 번 배우면 죽을 때까지 배우고 연습을 한다.
수영을 해도 10년, 20년 코치를 두고 배우고 매일 일정 시간 연습을 한다. 베드민턴도, 탁구도 마찬가지다.
뭐 선수를 할 것도 아니니, 매일 조금씩 즐기듯 연습을 하고 친한 사람끼리 경기를 한다.
자연히 선수할 연령을 지난 이들 가운데 선수 못지 않은 실력, 아니 그 이상의 실력을 가진 이들이 나온다.
시골 한 마을 수영장에서 세계 1위를 하는 선수 못지 않은 실력을 자랑하는 노익장을 만날수도 있고, 도심의 한 탁구장에서 탁구공을 귀신처럼 다루는 고수를 만날 수도 있다.
무술로는 대표적인 게 태극권이다. 거의 모든 중국인들이 사랑하는 국민체조 격이 바로 태극권이다. 격한 동작이 없고 부드러운 동작이 연속되면서 몸의 근육을 풀어주는 역할을 한다.
실력자들은 이 행동을 통해 기를 모은다고 하는데, 문외한으로서는 알 길이 없다.
평생을 한 가지 일을 바친 이들이 이룬 성과다.
그러니 자연히 '강호에는 숨은 고수가 많다'는 말이 나온다.
이런 실력자들이 민감해 하는 게 장비와 옷이다. 기왕에 하는 것 좋은 장비를 갖고 싶고, 그 스포츠를 위한 복장을 하고 싶은 것이다.
아마추어지만 진정한 프로라 할 수 실력자들이 당연한 일이다.
이런 중국에서 자연히 뜨는 게 스포츠 브랜드들이다. 본래 중국의 의류산업은 세계 각국에서 저임금 노동력을 찾아 중국으로 몰려들면서 성장했다.
지금은 세계적인 상품도 내놓고 있다. 아직 브랜드 파워에서 중국 내부에만 머물고 있지만 조만간 세계적 브랜드로 성장할 회사들도 적지 않다.
중국 내 유명 스포츠 브랜드들을 꼽아 봤다.
1. 안타 安踏 (ANTA)
1991년 창립된 브랜드로 운동화복 액세서리 등 운동장비를 디자인, 생산, 판매하는 종합적인 스포츠용품 브랜드이다.

2. 리닝 李宁 (Li-Ning)
국산품 브랜드 중 매우 잘 알려진 스포츠 전문 브랜드이다. 완벽한 브랜드 마케팅, 연구개발, 디자인, 제조, 판매 및 판매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제품은 스니커즈, 의류, 기자재 및 부품 제품을 주로 취급한다.
3. 터부 特步 (Xtep)
1987년 창립된 기업으로, 스포츠화, 의류 및 액세서리 디자인, 연구개발, 제조, 마케팅을 전문으로 하는 글로벌 스포츠 용품 기업이다.
4. 파스덩 波司登 (Bosideng)
1976년 시작된 波司登은 40여 년 동안 국내외에서 72개국, 2억 명 이상이 입을 정도로 혁신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5. 아거얼 雅戈尔 (YOUNGOR)
1979년 창립된 브랜드로 경영하면서 점차 브랜드 의류를 주업으로 하고 있으며, 부동산 개발, 금융 투자 분야에 진출하여 전문적으로 발전하는 경영 구도를 확립하였고, 종업원 2만여 명의 대형 다국적 그룹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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