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이 터키의 국가명을 '튀르키예'로 변경하는 것을 승인했다고 외신들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테판 뒤자리크 유엔 사무총장 대변인은 터키의 요청에 따라 국가 이름을 'Turkey'(터키)에서 'Türkiye'(튀르키예)로 대체하는 것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
한국 언론이 최근 전한 외신이다. 한국보다 중국에서 관심을 끈 뉴스다.
터키의 공식 명칭은 이제 유엔의 공식 문서부터 바뀐다. '튀르키예'(Türkiye)가 공식 국가명이다.
바꾼 이유는 터키라는 명칭이 영어식 발음이기 때문이다. 자국민들은 스스로를 튀르키예라고 발음하는 데 영어를 쓰는 외국인들이 이 발음을 못해서 터키라고 했고, 그 것이 글로벌 사회 공식명칭이 돼 지금까지 사용돼 왔던 것이다.
터키는 이 같은 점이 국제 관례에서 벗어난다며 지난해 12월 관련 법령까지 고쳐가며 국가 명칭의 변경을 요구해 이번에 받아들여지게 된 것이다.
터키는 글로벌 사회 새로운 국명이 알려지도록 캠페인도 벌이고 있다. 튀르키예는 터키어로 '튀르크인의 땅'이라는 의미다. 또 '튀르크'는 '용감한'이라는 뜻도 갖고 있다.
중국에서 이 튀르키예의 국명 변경이 관심을 끄는 것은 '차이나'라는 이름 역시 중국 스스로가 부르는 이름이 아니기 때문이다. 과거부터 서구가 불러온 중국 이름이다. 중국의 영어 표기는 zhongguo다.
중국 네티즌들 사이에서 이 참에 나라 이름을 중궈로 바꾸자는 주장이 나오는 이유다. 오랜 동안 중국을 중국으로 불러온 우리 입장에서는 큰 차이가 없어 보인다.
그렇다면 언젠가 우리나라 외국어 국명이 “Zhong Guo”가 됐으면 좋겠어.
네, 문제 없어요, Turkey
그럼 China도 中国로 바꾸자.
단 하나의 문제: u에 있는 두 개의 점을 어떻게 칠 수 있을까...?
차라리 “로마”라고 부르는 게 낫겠다.
중학교 때 영어를 배울 때부터 이 나라의 영어 명칭이 기발하다는 느낌을 받았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