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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이 83.2m 나무...티베트에서 발견돼 중국에서 가장 키 큰 나무 등극

 

높이 83.2m

대략 30층 아파트 높이다. 한국에서 20층 고층 아파트 높이가 대략 65m, 30층 아파트 높이가 8m 가량이니, 정확히는 31층 높이 아파트 높이다.

이 정도 높이면 바닥이 잘 보이지 않는다.

그런데 이 높이의 나무가 있다면? 실제 중국 티베트에서 발견돼 중국 '최고(最高) 나무'로 등극했다. 수종은 전나무로 전해졌다.

18일 뉴스에 따르면 티베트에서 높이 83.2m의 전나무가 발견됐다. 이 나무의 발견으로 중국에서 가장 키 큰 나무 기록도 갱신됐다.

보도에 따르면 그동안 최고 나무 기록은 지난 5월 8일 티베트 머털현 경내에서 발견된 76.8m 높이의 부탄송 한 그루가 차지하고 있었다.

이 부탄송 나무는 앞서 윈난(雲南)성에서 발견된 72m의 기록을 당시 갈아치운 것이다. 하지만 이 부탄송은 '중국 최고 나무'라는 타이틀을 반나절만에 빼앗겨야 했다.

80m가 넘는 전나무가 다시 발견 된 것이다.

이 같은 나무 기록이 속출하는 것은 드론 덕이다. 최근 중국과학원 식물연구소 궈커(完成的团队)팀은 드론을 활용해 중국 나무들의 분포 기록을 새롭게 조사하고 있다.

이번 나무들은 이 조사 과정에서 발견된 것이다. 

팀은 수년째 티베트의 수종 조사를 벌이고 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번 조사에는 드론을 비롯한 각종 첨단 장비가 다 동원됐다. 

이번 전나무의 발견은 '중국 최고 나무'의 타이틀을 대만에서 빼앗아 왔다는 점에서도 내륙에 더 큰 의미가 있다. 

그동안 중국 최고 나무 기록은 대만 나무가 보유하고 있었다. 대만 삼나무는 약 81~82m로, 지금까지 중국 어느 지역에서 발견된 나무보다 높이가 높았다. 

한편 최근 티베트에서 전나무 발견과 함께 희귀한 황금고양이의 첫 발견돼 중국 네티즌들의 지대한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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