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 8일 역대 최대 규모의 대입 입학 시험을 앞두고 중국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수험생 수는 1193만명이다. 현재 중국에서는 확산세이던 코로나 19가 겨우 진정 국면에 들어간 상태다.
그런 상황에서 전국에서 동시에 대입 시험이 치러지는 것이다.
그 것도 역대 최대 숫자다. 중국에서는 대입시험을 가오카오라고 한다. 중국은 전문대 이상을 고등학교라고 한다. 고등학력은 전문대졸 이상의 학력이다.
중등학교가 한국의 고등학교다. 고등학교까지를 중국에서는 중등고육이라고 한다.
사실 중등교육의 의미가 더 맞는 싶다. 중국에서 중등교육과 고등교육의 의미는 분명하다. 중등학력은 필수 학력이다.
고등교육은 추가 학력이다. 좀 더 창의적인 단계다. 기존 당연하다고 배웠다는 것들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배우고, 새롭게 당연한 것을 만들어가는 방식을 배우는 단계다.
진정한 고등교육의 의미다. 하지만 과연 그 의미가 현장에서 살아나는 지는 의문이다. 중국 대학이나 한국 대학이나 모두 취업을 한 단계로만 전락해 있다.
회사가 필요한 인재, 사회가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는 게 아니다 싶다. 물론 너무 단순한 비판이다. 교육현장은 복잡다단한 현실이다.
이번 가오카오를 바라보는 중국인들의 심정도 그런 모양이다. 역대 최대라는 응시생 수가 향후 감소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점, 즉 중국 인구 감소의 상징적 현상이라는 점을 보는 이들이 있다. 또 코로나 팬데믹 상황 속의 최대 학생 밀집 행사를 점을 중시해 보는 이들도 있다.
중국의 2022년 가오카오는 이렇게 복잡한 시각 속에 진행되다. 그래도 부모의 마음은 하나다 싶다. "모두 잘 되길" 바라는 마음이다.
중국 매체에 따르면
가오카오는 전국 7000여개 지역, 40만여개 고사장에서 치러진다.
수험생 모두가 원하는 대학에 합격하기를 기원할게.
여러분 모두가 입학시험에 합격하길 바라요!
청춘을 바쳐라!
가오카오 파이팅! 대박! 하면 된다.
모두가 바라던 대학교에 붙을 수 있을 거야.
가오카오 파이팅, 그 당시 우리도 이렇게 외쳤었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