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베이징에 주재하는 일본 외교관을 체포해 조사한 일을 둘러싸고 중국과 일본 사이에 외교 마찰이 빚어졌다. A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일본 외무성은 22일 중국 주재 일본 대사관 직원이 중국 당국에 일시 체포돼 조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매일경제가 최근 보도한 중국 소식이다.
뉴스에 따르면 해당 외교관은 '위법한 정보 수집' 혐의로 지난 21일 근무 중에 체포됐다.
일본은 즉시 반발했다. 모리 다케오(森健良)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은 "외교관의 신체 불가침을 규정한 빈 협약(외교 관계에 관한 빈 협약)에 위배된다"며 22일 밤 양위(楊宇) 주일 중국 임시 대리대사를 불러 엄중 항의하고 사죄와 재발 방지를 요구했다.
일본의 외교관 정보 수집활동은 각국이 인정하는 것이다. 최대한 노력으로 최대한의 정보를 수집해 일본에 보고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지 정보 수집활동은 위법한 것도 있겠지만 일단 대부분이 합법적인 것이다.
사실 국제 사회에서 정보 수집활동은 영화에서 나오듯 '스파이활동'만이 이야기하는 게 아니다. 양국간 관계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서로 장려하는 면도 적지 않다.
일본 뿐 아니라 한국도 한중 관계의 발전을 위해 중국 내부의 다양한 정보 수집 활동을 벌이고 있다.
많이 알 수록 올바른 외교 판단을 할 수 있어, 각국은 스스로가 자신들의 입장과 처지를 공개적으로 상대국 외교관에서 전하기도 한다.
물론 서로 알리고 싶지 않은 면도 있고, 상대가 감출 수록 더 알고 싶어하는 면도 있기도 하다. 이번 일본 외교관 역시 이런 정보수집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짐작된다.
중국 외교부는 이미 합법적인 권리도 보장했고, 국익과 관련한 조사는 중국의 권한이라는 입장이다. 중국 네티즌들은 "절대 버릇 되어서는 안된다"며 당국 조치를 환영하고 있다.
절대 버릇이 되어선 안 돼.
경각심을 높여, 해외 적대분자의 파괴를 엄밀히 방지하자!
지위에 걸맞지 않았으나, 이미 당신들의 체면을 세워준 거야.
당신은 당신이 어디에 있다고 생각하나요, 여기는 중국이에요.
먼저 억류된 사람에게 무슨 지저분한 짓을 했는지 물어봐! 일본의 외교 체면 따위는 아랑곳하지 않고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