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편파 판정이 논란이다.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결승에서 우리나라 선수들이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탈락하자, 한국내 반중 감정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사실 그날 한국 선수의 앞지르기 화면은 누가 봐도 중국 선수들의 잘못이었다. 그런데 한국선수들은 무더기 탈락을 하고 그 대신 중국 선수들이 올랐다.
한 앵글의 화면으로만 봐서는 정확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충분히 문제를 제기할 수준의 편파 판정이었지만 정작 이를 접수하는 올림픽 위원회의 태도는 그렇지 않았다.
판정도 편파였지만, 그 편파에 대한 이의제기를 대하는 태도 역시 편파적이었다.
이번 중국 베이징 동계올림픽의 판정에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분노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사실은 한국인뿐 아니다. 건전한 사고를 지닌 지성인이라면 누구나 편파 판정에 이의를 제기할 수준의 저급한 편파 판정이었다.
그럼에도 한국측의 이의제기가 제대로 받아들여지지 않자 한국인은 물론 올림픽 현장의 다른 나라 선수들도 믿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였다.
사실 한국이 편파 판정 탓에 올림픽을 빼앗긴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소치 올림픽 여자 피겨스케이팅의 금메달은 누가 봐도 김연아의 몫이었다. 하지만 러시아가 주도하는 동계올림픽 심판들은 금메달을 빼앗아 러시아 선수에게 주고 말았다.
미국, 유럽 등 전통적인 동계 올림픽 강국들을 글로서 러시아를 조롱하고 김연아를 위로했다.
이번 역시 마찬가지다. 지난 8일에는 아예 청와대 국민청원까지 등장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베이징 올림픽 편파 판정 이의 제기를 정부에서 직접 나서주시길 요청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이 공개됐다.
한국의 이 같은 상황에 많은 나라들이 동조를 하지만 중국 네티즌들은 "동영상을 다시 보라"며 황당하다는 반응이다.
고속카메라가 어떤 우주 대국의 술수를 무력화시켰어.
고속카메라 : 녹화한 거 보여드릴까요?
중국의 5G 기술은 너무 강력해, 한국의 반칙을 똑똑히 볼 수 있어.
우스갯소리를 하네, 한국 사람들은 패널티가 불공평하대.
도대체 누가 황당한지 모르겠다.
이번 대회는 과학기술 올림픽이야. 못마땅한 사람들은 비디오를 뒤적여 보던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