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억5100만 명'
2022년 춘제(중국 신년연휴) 기간 국내관광객 수다.
10일 중국 매체 등에 따르면 중국 문화관광부는 최근 2022년 춘절 연휴 7일 동안 중국 국내 관광은 2억5100만 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 감소한 수치다. 코로나가 없었던 지난 2019년 춘절 연휴 기간의 73.9%까지 회복됐다. 2022년 춘절 연휴 국내 관광수입은 2891억98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 감소해 2019년 춘절 연휴 동기의 56.3%로 회복됐다.
코로나19 여파로 2022년 춘절 중국 국내 여행객이 전년 동기 대비 2% 소폭 줄었지만, 여러 여행 플랫폼 데이터에 따르면 동계올림픽과 추운 날씨로 봄철 빙설 관련 여행 수요가 전년 동기 대비 크게 늘었다.
씨트립 데이터에 따르면 4일 '동계올림픽'을 키워드로 한 검색열기는 200%, 명절 직전 사흘간 스키 입장권 발주는 지난해보다 33% 늘었다. 호랑이 해.춘절 빙설관광 관련 상품 주문량은 지난해 춘절 대비 30% 이상 증가했다. 빙설 관광 소비는 현지화와 작은 반지름의 특징을 뚜렷하게 보여 3시간 거리인 '집 앞' 스키가 각광받고 있다. 베이징·광저우·지린·충칭·하얼빈·청두·후저우·아바·바이산·창춘은 얼음 관광이 인기 목적지인 도시 10위 안에 들었다.
이 가운데 Z세대는 얼음여행의 새로운 힘이 되고 있다. 비돈의 데이터에 따르면, 춘절 얼음 여행 예약량은 전년 동기 대비 80% 이상 증가하여 다른 연령대를 압도하였다. 새로운 특징으로는 얼음여행 예약자 중 여성이 10명 중 6명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