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월드컵 최종예선 탈락에 中네티즌 "중국 축구팀이 여자축구팀과 붙으면 이길까?"

"중국 축구팬들이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팀에 패배해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 예선에서 탈락하자 선수들에게 귀국하지 말라며 격분하고 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2일 중국 웨이보에 중국 축구 대표팀을 비난하는 항의 글이 경기 종료 두 시간 만에 128만개 올라왔다고 보도했다."

중국 축구가 중국 네티즌들의 분노 쓰나미에 침몰 직전이다. 

베트남 축구팀은 지난 16일 베트남 하노이 미딩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중국과의 아시아 최종예선 B조 8차전에서 3-1로 승리했다.
중국은 이날 패배로 1승2무5패(승점 5)로 최종예선 탈락이 확정됐다.

배 불러서 그렇다는 게 중국 축구팬 안팎의 비난이다.

중국 축구는 인기가 많다. 중국이 가난하던 시절 노동자들의 시름을 달래 준 몇 안되는 스포츠가 바로 축구다. 

중국 축구팬 15억 명이 십시일반 지원하니 중국 축구는 세계 수준으로 지원을 받는다. 간단히 1위안씩 후원을 해도 15억 위안이 지원이 된다. 한화로 2835억 원이 훌쩍 넘는다.

그러다 보니 중국 축구선수들은 아쉬운 게 없다. 조금만 해도 인기를 끌고 부와 명예를 동시에 거머쥔다. 또 그러다보니 객관적 전력이 형편이 없는 팀과 국제 경기를 하면 형편없는 경기를 운영해 지고만다. 

돈도 안되는 경기에서 왜 몸을 버리느냐는 게 중국 축구선수들의 생각인지도 모른다.

최소한 중국 축구팬들은 그렇게 생각한다. 그래서 그런 축구선수들에게 "스포츠를 팔아먹는 놈들"이라고 욕을 한다.

하지만 정작 스포츠 도박에 가장 적극적인 건 중국 축구 팬들이다. 결국 아무리 서로가 서로를 욕한다고 해도 사정을 크게 달라질 듯 싶지는 않다.

 

 

2026년 FIFA 월드컵을 다시 미리 준비하게 된 것을 축하해!

 

나는 중국 남자 축구가 여자 축구를 이길 수 있을지 궁금하네?

 

판즈이 감독이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게 된 것을 축하해.

 

축구 국가대표팀은 항상 변동이 없네.

 

국가대표 축구는 남자축구만이 아니지! 중국 여자친구가 월드컵에 참가하네!

 

설 명절에 기분 나쁘게 답답한 모습이야.

 

 


사회

더보기
장관이대에서 고농현허까지 사자성어로 본 중국 AI 조작 광고 사기행각
“‘장관이대’(張冠李戴) 광고 사기 수법을 아시나요?” 중국 매체가 AI조작을 통한 사기판매 행각을 사자성어로 정리해 눈길을 끈다. 대표적인 성어는 ‘장관이대’(張冠李戴)다. 본래 뜻은 장씨의 관모를 이씨가 쓰고 있다는 의미다. 흔히 자신에게 어울리지 않는 자리를 앉아 권한을 행사할 때 쓴다. 또는 일은 장씨가 하는 데 생색은 이씨가 낸다는 의미도 있다. AI 조작 사기에서는 유명 연예인이 광고한 적 없는 데 AI로 조작해 유명 연예인이 모델로 나서 광고하는 브랜드인양 속이는 것을 말한다. 유명 연예인이 등장하는 광고의 제품에 대해 일반인들은 제품이 하자가 있거나, 사기일 것이라는 생각을 못하기 때문에 이용되는 수법이다. 가장 보편화된 AI 조작 광고 수법이다. 이 보다 한층 심각한 범죄가 ‘무중생유’(無中生有) 수법이다. 성어 의미는 완전한 거짓이라는 뜻이다. 없는 곳에서 물건을 있다고 만들어내는 것을 의미한다. AI 조작 사기광고에서는 단순히 모델로만 유명 연예인을 AI 조작해 등장하도록 하는 게 아니라, 더 나아가 마치 없는 할인 행사를 하는 듯 광고하는 것을 의미한다. 소비자를 적극적으로 속이는 것이다. 할인 혜택이 있는 예약 구매를 유도하는 듯한 영

문화

더보기
중국 '가오카오 소비'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아
"'가오카오 소비'를 잡아라!" 중국판 대입고사인 '가오카오'가 중국 유통업계의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고 있다. 규모가 커지면서 중국 전체 소비액에 영향을 미칠 정도가 돼고 있다. 시험이 끝나고 백만이 넘는 수험생들이 시험을 준비하며 억눌린 감정을 소비로 해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부모 입장에서 고생한 자녀들을 위한 다양한 소비를 지원하고 나서면서 중국에서는 '가오카오 소비'라는 새로운 트랜드를 만들고 있는 것이다. 중국 상인이나 유통회사들은 물론, 당국도 이를 지목하고 더 많은 다양한 소비를 만들어 내려 노력하고 있다. 다양한 소비 촉진 이벤트를 만들어 가오카오 소비가 더욱 건전한 방향으로 국가 경제에 이득이 되도록 만들고 있는 것이다. CMG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올 2025년 중국 대학 입학시험이 막을 내리면서, 수험생들을 중심으로 한 ‘청춘 소비’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졸업 여행부터 전자기기 구매, 자격증 취득과 자기 관리까지, 대학입시 이후의 ‘보상 소비’와 ‘계획 소비’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소비형태는 여행부터 전자제품, 자기 계발까지 다양하다. 말 그대로 수험생들이 "이제는 나만을 위한 시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