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중국 장쑤성의 5대 공예품

중국 장쑤(江蘇)성은 예로부터 화려한 공예로 유명하다. 본래 금릉 등 문물이 발달한 지역이 위치해 있었던 장쑤성은 중원문화의 전통과 지역 문화가 교묘히 조화를 이룬다.

장쑤성 공예품은 세계적으로도 유명해 중국에 관심이 적은 이라도 한 번쯤은 봤을 법한 작품이 적지 않다. 그 중에서도 중국인들도 최고로 꼽는 공예품들을 정리해 봤다.

 

1. 惠山泥人 (혜산토인)

400여 년의 역사를 가진 장쑤성 우시(無錫)에서 유래한 공예품이다. 혜산(惠山)성 고진(古鎭)의 중국 국가지리 대표 제품인 혜산토인은 청나라 건륭황제의 칭송을 받았고, 2012년에는 중국 상무부로부터 중화전통기업으로 공식 선정되기도 했다.

 

2. 苏绣 (쑤자수)

장쑤성 쑤저우(蘇州)에서 기원한 것으로 2000년의 역사를 가진 4대 명수로 꼽힌다. 중국의 10대 자수 중의 하나로 구상이 교묘하고 수려한 문양, 섬세한 수공, 활발한 진법 등 품격을 한데 모은 듯한 민간 전통 예술품이다. 

 

3. 雨花石 (우화석)

우화석은 장쑤성 난징(南京) 롯허(六合)구 월당진(月堂鎭) 일대에서 주로 생산되는 천연 마노석으로 '석중황후(石中皇后)'라는 미칭이 붙은 관상석이다.

 

4. 南京彩灯 (남경채등)

남경채등은 한 무제가 태일신에게 제사를 지내던 중국 전통 농업시대의 문화유산에서 유래한 것으로 생활기능과 예술적 특색을 두루 갖추었다. 흔히 볼 수 있는 화등 제조 재료는 죽목, 깃털, 조개 등이 주를 이루며 샹들리에, 벽등, 제등 등으로 나뉜다.

 

5. 红木雕刻 (홍목조각)

장쑤성 쑤저우에서 유래한 전통 조각예술인 홍목조각은 전통적으로 장붓질 구조를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정교하고 세련된 조형의 스타일을 갖추고 있다. 진귀한 선물로 인정받아 해외로 많이 수출되고 있다.

 

 


사회

더보기
석탄도시에서 친환경 관광도시로, 산시 다퉁의 성공적 변화에 글로벌 이목 쏠려
탄광 도시의 생존은 한국을 비롯한 각국의 주요 현안 가운데 하나다. 석탄이 주 연료이던 시절 번화했지만, 에너지원의 변화와 함께 석탄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있고, 그 석탄 생산에 의존해 만들어졌던 몇몇 도시들이 생존 위기에 처한 것이다. 한국은 도박산업을 주면서 관광도시로 변모시켰다. 중국에서는 이런 정책 지원 없이 친환경 도시로 변화로 관광 도시로 변화에 성공한 곳이 있어 주목된다. 주인공은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다. 중국 산시성 다퉁이 과거 ‘석탄 도시’의 이미지를 벗고 친환경 관광지로 변모하고 있다. 한때 전국 최악의 대기질 도시 중 하나로 꼽혔지만 최근에는 ‘다퉁 블루(大同藍)’라는 별칭과 함께 주요 관광 도시로 선정됐다. 다퉁은 오랫동안 석탄 산업에 의존해 왔지만 환경 오염 문제로 큰 타격을 입었다. 2000년대 초반에는 전국 대기질 순위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이후 당국은 불법 탄광을 정리하고 대형 탄광에는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분진 배출을 크게 줄였다. 일부 광산은 ‘석탄이 보이지 않는 밀폐형 관리’를 도입해 관리 수준을 높였다. 환경 기준 강화도 변화를 이끌었다. 2013년 대기오염 방지 정책 시행 이후 석탄 화력발전소에 ‘탈황·탈질

문화

더보기
중국 스스로 꼽은 3대 관광지, '만세산 무협성, 중산릉 풍경구, 시안 박물관'
“만석산 무협성, 중산릉 풍경구, 시안 박물관” 중국인들이 가장 많이 찾은 중국 관광지 ‘빅3’다. 베이징과 상하이 등도 중국 10대 인기 관광지에 포함됐다. 중궈신원왕 등에 따르면 메이투안 여행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25 여름휴가 핫스폿 및 트렌드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여름철 국내 인기 관광지는 베이징, 상하이, 시안, 난징, 청두, 광저우, 정저우, 충칭, 뤄양, 항저우 등이었다. 인기 관광지 TOP3는 만석산 무협성, 중산릉 풍경구, 시안 박물관이 차지했다. 보고서는 서북, 동북, 서남 지역의 여러 성(省)에서 관광 열기가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지린, 헤이룽장, 랴오닝, 신장 등은 ‘피서 여행 고속 성장 지역’으로 떠올랐다. 목적지 분포로 보면, 1·2선 도시가 여전히 선도했고, 베이징·상하이·시안이 인기 목적지 1~3위를 차지했다. 이들 도시는 중국인들의 인기 관광 목적지로 부동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동시에 하위 도시 시장의 열기도 가파르게 상승했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00년대 이후 세대의 젊은 관광객들이 소규모·특색 있는 관광지로 깊이 들어가 새로운 여행 방식을 발굴했다. 메이투안 여행이 발표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