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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인형 사려 상하이 디즈니랜드에 5천명 몰려

 

'캐릭터 인형 하나 때문에 …'

중국 본토의 유일한 디즈니랜드인 상하이 디즈니랜드가 지난 29일 새벽 수천 명이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

중국중앙(CC)TV 등에 따르면 이날 디즈니랜드 앞에는 크리스마스 한정판 '더피와 친구들' 캐릭터 인형 세트를 사려는 사람들이 새벽부터 모여들었다. 개장 전 정문 앞에 줄을 선 인원만 5천 명에 달했다.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에도 상하이 디즈니랜드에 길게 줄을 선 사람들의 모습을 담은 사진과 영상이 급속히 퍼졌다.

상하이 디즈니랜드의 ‘더피와 친구들’ 캐릭터 세트 판매 가격은 2148위안(약 40만 원)이었다. 하지만 공식 판매가 이뤄진 지 몇 시간 만에 온라인에선 정가의 4배가량인 8500위안(약 158만 원)에 해당 인형 세트가 거래됐다.

봉황망은 물건을 산 뒤 곧바로 비싼 값에 되파는 '리셀러' 때문에 구매 경쟁이 과열됐다고 전했다.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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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도시에서 친환경 관광도시로, 산시 다퉁의 성공적 변화에 글로벌 이목 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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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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