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2021년 중국 경찰대학 순위

 

중국은 공안의 나라다. 공안은 공공안전의 줄임말이다. 공공안전을 책임진다는 의미다.

우리는 경찰이라고 부른다. 경계하고 살핀다는 의미다. 경찰은 시민을 살펴본다는 의미가 있다. 공안보다 좀 더 권위적이며 감독 기능을 한다는 의미가 있다.

공안은 그렇지 않다. 즉 공안이라는 용어가 경찰이라는 용어보다 훨씬 시민 친화적인 것이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현실이다. 현실에서 중국 공안은 무소불위 권한을 지닌 권력기구다. 한국의 경찰은 말 그대로 시민의 지팡이, 시민을 위한 봉사자로 여겨진다.

중국 공안은 현재 도시의 최고 권력자다. 한국의 기소독점권과 같은 권한이 중국 공안에게 있다. 현장에서 못 본 척하면 그걸로 끝이다. 이 때문에 중국 공안에서는 항상 부정부패가 판을 친다.

중국에서는 이 때문에 공안을 미화한 드라마가 많다. 드라마는 흔히 현실의 희망이라고 하는데 공안 소재 드라마들이 딱 그렇다는 게 중국 현지 문화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중국 드라마에서 공안은 가족과 자신의 이익은 뒤로 하고 사회의 안정과 발전을 위해 헌신하는 모습으로 그려진다. 심지어 헌신을 하고 인정을 받을 즈음에 병에 걸려 죽으며 보는 이들의 눈물을 짜낸다. 

공안의 권한이 지대하다보니 경찰대학에 들어가려는 이들도 많다. 중국은 전국 각지에 공안 인력을 배출하는 고등교육기관이 운영되고 있다. 학교마다 특색이 있다. 중국은 지역에 따라 발생하는 사건사고도 다르기 때문에 자연히 대학교육에서 중시되는 면도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다.

한국 경찰대도 인기가 높지만, 중국 경찰대의 인기 수준은 한국을 훨씬 능가한다.

중국 경찰대 순위를 살펴봤다.

 

1위: 중국인민공안대학 (中国人民公安大学)

2위: 중국형사경찰학교 (中国刑事警察学院)

3위: 중국인민경찰대학 (中国人民警察学院)

4위: 광동경찰대학 (广东警官学院)

5위: 장쑤경찰대학 (江苏警官学院)

6위: 운남경찰대학 (云南警官学院)

7위: 길림경찰대학 (吉林警官学院)

8위: 후베이경찰대학 (湖北警官学院)

9위: 복건경찰대학 (福建警官学院)

10위: 사천경찰대학/허난경찰대학 (四川警官学院/河南警官学院)

 


사회

더보기
석탄도시에서 친환경 관광도시로, 산시 다퉁의 성공적 변화에 글로벌 이목 쏠려
탄광 도시의 생존은 한국을 비롯한 각국의 주요 현안 가운데 하나다. 석탄이 주 연료이던 시절 번화했지만, 에너지원의 변화와 함께 석탄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있고, 그 석탄 생산에 의존해 만들어졌던 몇몇 도시들이 생존 위기에 처한 것이다. 한국은 도박산업을 주면서 관광도시로 변모시켰다. 중국에서는 이런 정책 지원 없이 친환경 도시로 변화로 관광 도시로 변화에 성공한 곳이 있어 주목된다. 주인공은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다. 중국 산시성 다퉁이 과거 ‘석탄 도시’의 이미지를 벗고 친환경 관광지로 변모하고 있다. 한때 전국 최악의 대기질 도시 중 하나로 꼽혔지만 최근에는 ‘다퉁 블루(大同藍)’라는 별칭과 함께 주요 관광 도시로 선정됐다. 다퉁은 오랫동안 석탄 산업에 의존해 왔지만 환경 오염 문제로 큰 타격을 입었다. 2000년대 초반에는 전국 대기질 순위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이후 당국은 불법 탄광을 정리하고 대형 탄광에는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분진 배출을 크게 줄였다. 일부 광산은 ‘석탄이 보이지 않는 밀폐형 관리’를 도입해 관리 수준을 높였다. 환경 기준 강화도 변화를 이끌었다. 2013년 대기오염 방지 정책 시행 이후 석탄 화력발전소에 ‘탈황·탈질

문화

더보기
중국 스스로 꼽은 3대 관광지, '만세산 무협성, 중산릉 풍경구, 시안 박물관'
“만석산 무협성, 중산릉 풍경구, 시안 박물관” 중국인들이 가장 많이 찾은 중국 관광지 ‘빅3’다. 베이징과 상하이 등도 중국 10대 인기 관광지에 포함됐다. 중궈신원왕 등에 따르면 메이투안 여행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25 여름휴가 핫스폿 및 트렌드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여름철 국내 인기 관광지는 베이징, 상하이, 시안, 난징, 청두, 광저우, 정저우, 충칭, 뤄양, 항저우 등이었다. 인기 관광지 TOP3는 만석산 무협성, 중산릉 풍경구, 시안 박물관이 차지했다. 보고서는 서북, 동북, 서남 지역의 여러 성(省)에서 관광 열기가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지린, 헤이룽장, 랴오닝, 신장 등은 ‘피서 여행 고속 성장 지역’으로 떠올랐다. 목적지 분포로 보면, 1·2선 도시가 여전히 선도했고, 베이징·상하이·시안이 인기 목적지 1~3위를 차지했다. 이들 도시는 중국인들의 인기 관광 목적지로 부동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동시에 하위 도시 시장의 열기도 가파르게 상승했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00년대 이후 세대의 젊은 관광객들이 소규모·특색 있는 관광지로 깊이 들어가 새로운 여행 방식을 발굴했다. 메이투안 여행이 발표한 ‘